할 수 있는 만큼 매일 하세요.저는 죽기 전에 부처님 전에 꼭 3000배를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젊은 나이임에도 사고로 발목이 좋지 않아서 108배만 해도 많이 힘듭니다. 꼭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이로 인해 더 큰 병을 얻을까봐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3000배를 한 번에 다 해야 하나요? 아니면 며칠씩 나눠서 해도 될까요?불자님은 3000배를 올리겠다는 발원을 하신 거예요. 하루 종일 한 번에 3000배를 해낸다면 정말 큰 성취를 느끼시겠죠. 하지만 불자님이 죽기 전에 꼭 3000배를 할 것이라는 절실한 마음
12월이다. 2015년 새해의 출발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에 들어섰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 했던가. 나이만큼이나 바쁜 템포의 시간들이 거침없이 흘러갔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돌아보면 나름 뜻 깊은 시간들이 그득했는데, 그중에서도 ‘불교음악산책’을 꾸려가며 함께 했던 찬불가 이야기에 아쉬움과 뿌듯함으로 마감하는
인간의 다섯 감정과 ‘평상심’
전생 참회 위해 ‘보문품’ 외니 수갑 풀어져 동웅이 그러한 마음으로 며칠 만에 〈법화경〉 ‘보문품’을 삼천 번 읽고, 밤중에 홀로 다시 경을 외우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수갑 채운 것이 저절로 풀려 땅에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동웅의 수갑을 자세히 살펴보니 고랑과 열쇠가 떨어져 있는데 조금도 열리지 않았고 또 봉인한 것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요.“이것은 사람의 일이 아니오. 틀림없이 부처님의 가피요.”중국 하동 땅 벼슬아치 동웅은 어릴 때부터 부처님을 숭상하여 술과 고
직장암 이겨내고 오늘도 행복한 기도
구인사 30년, 날마다 세상 향해 감사 기도
뭉친 몸 풀리니 신심이 ‘쑥쑥’
“포교하다 신불자 됐지만, 불자여서 멈출 수 없죠”
출가는 부모 곁을 떠나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평생 독신으로 살아가는 수행자의 길을 말합니다.
갈수 스님(창원 원흥사 주지, 부산 삼광사 14년 12월 2일 법회) 현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이 지켜야 할 것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진심’이 있고, 두 번째는 ‘말조심’, 세 번째는 ‘망상조심’, 네 번째는 ‘무집착’이다. 불자들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네
욕심ㆍ집착버리고 만족하는 삶 사세요.25살 아들 하나를 둔 엄마입니다. 어려서부터 본인 스스로 어린이법회를 다닐 정도로 부처님과 가까이 지냈는데 1~2년 전부터 쇼핑백 필요하다해서 절에서 갖고 온 쇼핑백을 주었더니 ‘종교색이 너무 진하네요.’라고 하네요. 제가 절에 가거나 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스님의 명쾌한 법문 부탁드립니다.요즘 10대들은 종교 이야기 하는 것을 유행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20대가 되면 종교에 관심을 기울이고 의지를 하기 보다는 현실을 개척해가는 데
“이(齒) 아픈 외국인근로자, 치료 받으러오세요~”
제5회 천태종 불교사진공모전에서 김택수 씨의 ‘민화가 있는 풍경’이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을 지면에 소개한다.편집자 제5회 천태종 불교사진공모전 심사평 김문호 심사위원장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대사는 묘법연화의 천태사상을 학문과 수행을 겸비한 교종과 선종의 불교사상을 통합하였다. 대한불교 천태종은 성문, 연각, 보살의 수행자들이 모두
상여ㆍ꼭두 전시한 장례문화 공간
가을비에서 겨울 재촉으로 넘어가는 지난 토요일, 11월의 중순이 흘러가는 오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흥미로운 잔치가 열렸다. 이름하여 ‘성철 스님 래퍼 되다’라는 타이틀의 랩 창작곡 대회로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부로 나뉘어 자신들만의 개성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젊은 불자님들의 절 마당 뮤직페스티벌이었다. 한국불교의 큰 스승인 성
구걸하던 앉은뱅이 발심 후 두 발 되찾아 명나라 숭정 산동 땅에 앉은뱅이가 있어 손으로 발을 대신하였습니다. 그러니 그 몰골이야 어련하겠습니까? 항상 얼굴은 땀이 비 오듯 하였고, 손은 곰발바닥처럼 거칠었습니다.“저게 사람이야, 짐승이야?”그런데도 그는 항상 혼잡한 시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걸식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하루의 공양물이 마을보다는 훨씬 나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람들의 놀림은 감수해야 했습니다. 일단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는 항상 고개를 숙이고 시장 바닥을 훑고 다녔습니다.“감사합니
300만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 스님이 11월 8일 분당 대광사 명상상담대학 가을 명상축제에 참석, 대중 법문을 했다. 힐링멘토 혜민 스님의 법문을 지상중계한다. 편집자 “행복은 타인과의 따뜻한 관계 속에 있어” 타인이 내게 맞춰주길 바라지 말고 베풀고, 서운함 잘 풀고, 귀 열어야 &
“사회의 그림자 불자 손으로 걷어내고 수행·깨달음 이웃과 함께 나눠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