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ㆍ스님 향해 ‘찰칵’ 20년 “불교 사진은 매력 덩어리” 봄꽃이 만개한 계절. 정릉 경국사 경내를 누비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인물이 있다. 그는 능숙하게 사찰 풍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경국사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스승인 자운 스님의 부도탑, 처마 끝에 달려 바람에 흔들리며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있는 풍경(風磬), 보물 제748호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등 그는 카메라에 사찰 구석구석의 다양한 풍경을 차곡차곡 담았다. 불법에 귀의해 신행 활동을 하면서 불교사진을 20여 년 간 꾸준히 찍
“니까야, 부처님 원음 담긴 보물창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중생들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상에 출현하셨다. 깨달음은 얻은 후 45년 간 세상을 돌아다니며 진리를 설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가르침은 부처님 열반 후 결집을 통해 초기경전(니까야)으로 후대에 전해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중국불교의 영향으로 북방불교가 전해져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남방불교의 초기경전은 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풍토 속에서 30년 가까이 초기경전 역경(譯經)의
임종 앞둔 환자, 스님 손만 잡아도 눈물 환자 마음 편해진다면 찬송가도 불러요!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은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지난 5일 만난 김미자(68) 봉사팀장은 법복 조끼를 입고 이 병실 저 병실을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는 한쪽 다리를 절뚝이는 불편함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병실에 들를 때마다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호스피스 병동 특성상 침대에 누워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얼굴에서
“포교하다 신불자 됐지만, 불자여서 멈출 수 없죠”
“장병 부모 편지 한 통 17년 군포교 큰 힘 됐어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게 부처님 법이죠”
“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 목탁 소리와 함께 반주가 시작되는 노래 ‘수덕사의 여승’(1966년)은 노랫말이 애절하다. 혹자는 이 가사가 불교를 폄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lsq
불교대학 다니며 심취, 이리불교대학 건립 주도지역 불교 각 종단 스님 설득해 사암연합회 결성불교 위해 악역 자처, 어린이·청소년 포교 발원
방송에서 ‘웃음’, 일상에서 ‘자비’ 실천 ‘참 사람’
“작은 봉사가 세상 맑게 한다면 그걸로 만족”
“앞 못 봐 출가 꿈 접었지만 점자 경전 만들며 佛心 쌓아요”
스님 아버지‘사람 돼라’ 가르침에 “‘눈 밝은 불자’ 서원 세웠죠”
‘절에 가자’ 시어머니 권유에 머뭇 “재능 기부로 마음 빚 갚아요”
아들의 못다 핀 佛心 세상 향한 ‘아미타불’ 염불로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