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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이하 청교련)가 올해로 창립 50년을 맞았다. 청교련은 지난 11월 8일 서울 종로 AW컨벤션센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금까지의 활동상황과 앞으로 전개해나갈 큰 사업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청교련의 50년 역사를 매우 의미 있게 바라보고 있다. 1966년 이대의·안병호 선생이 중심이 되어 포괄적인 불교청소년의 교화와 중·고등불교학생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발족한 청교련은 당시 불교계의 유일한 청소년 신행단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의와 자긍심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1988년
사설
금강신문
2016.1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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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풍성하게 만드는 천태종의 문화행사가 세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정신과 생활이 어우러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문화다. 따라서 문화는 지구촌의 거리를 좁히고 혐오와 반목을 화합과 평화로 전진시킬 수 있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이것이 전통으로 굳건히 자리할 때 인류역사의 자랑이 되며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동력이 된다.천태종과 지역 사찰에서 펼치고 있는 문화행사는 이러한 성격을 잘 헤아려 ‘희망’과 ‘빛’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천태종이 주최하는 천태차문화대회는 올해 열네 번째로 10월 22일
사설
금강신문
2016.10.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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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종 70주년을 맞는 대한불교진각종이 지난달 19일 회정(悔淨) 정사(전 통리원장)를 새 총인으로 추대한데 이어 20일 현정원장을 역임한 회성(悔省) 정사를 새 통리원장으로 선출, 종단 지도부를 일신했다. 창종 70년이란 변곡점에서 종단 100년을 준비하는 중책을 맡은 새 지도부가 그동안 한국불교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진각종을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주길 기대한다.새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선출 직후 “진각종이 70년을 맞아 3세대를 맞이하게 됐다. 종단 100년을 대비하는 임기가 시작된다. 영광스러운 한편 여러 스승님들과 신교
사설
금강신문
2016.10.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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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한중일불교교류우호회의가 10월 11~14일 중국 절강성 영파에서 열린다고 한다. 지난 18차 한중일불교교류우호회의 일본대회는 주제가 ‘세계평화’였다. 올해 중국대회는 ‘천년을 이어 온 법맥을 이어가자! 동북아 불교교류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이번 대회에 110명 가량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중일불교교류우호회의 둘째 날인 12일 한중일 3국은 세계평화기원법회와 개막식을 갖는 데 이어 ‘한·중·일 황금유대기념비’ 착공식을 봉행한다. ‘황금유대기념비’는 지난 4월 영파에서 개최된 3국 교류위
사설
금강신문
2016.09.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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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경북 경주에서 리히터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1978년 국내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다. 이후 400여 차례의 여진도 잇달았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번 지진은 여파가 수도권까지 미쳤을 정도로 강했다. 경주시의 경우, 피해접수는 5,176건에 달한다. 세계적인 문화재부터 일반 한옥주택까지 범위도 광범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정부와 지자체, 관련 전문가들이 신속한 보수에 나서겠지만, 이와 함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보완책이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경주는 신라의 천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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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2016.09.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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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고려 때 거란의 침입 당시 소실된 초조대장경 중 〈첨품묘법연화경〉의 판각 불사에 돌입했다. 천태종은 8월 13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각성불사 고불법회’를 봉행했다. 안준영 대장경문화학교장이 맡아 2019년 5월까지 진행할 이번 불사는 〈첨품묘법연화경〉 전본(全本) 233장과 외장본(外藏本) 일체를 포함한 대작불사다. 부처님의 힘으로 국난을 타개하고자 한 호국의 대발원을 재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불사에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대장경은 불교를 신앙하던 나라별, 언어별로 각각 조성
사설
금강신문
2016.08.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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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각종의 주관아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불교도우의회(WFB) 제28차 서울총회가 9월 27일 열린다. 진각종은 이번 대회의 주제를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로 잡았다. 불교의 가르침을 일상의 삶에 그대로 실천하자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지난 2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주제를 설명하며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세상에 실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러한 대회 주제는 세계 각국의 불교지도자들의 축하연설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WFB 지도자 10여 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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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2016.08.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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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태종은 7월 23일 천태어린이 본산 참배 행사와 함께 천태어린이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구인사 일원에서 개최했다. 앞서 6월 말에는 천태종 전국 사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지도교사 연수도 중부(분당 대광사)와 남부(부산 삼광사)로 나눠 진행했다. 9월 24일에는 제2회 천태어린이 찬불동요 합창제(본선)도 논산 금강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어린이 포교에 귀감되는 천태종의 노고를 격려한다.흔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미래불교의 주인공이라고 말한다. ‘인구 감소’라는 사회적 문제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
사설
금강신문
2016.07.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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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 정각회가 꾸려졌다. 이번 20대 국회 정각회는 전체 의원 300명 중 41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율로 보자면 13%에 불과하다. 그러나 불교계는 이번 정각회에 거는 기대가 사뭇 남다르다. 우선 4선의 주호영 의원이 회장에 선출된 것을 반기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종단을 초월해 스님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마당발’로도 알려져 있다. 더욱이 정치권에서 주 의원은 ‘불교통’으로 통한다. 그가 조계종 모 스님의 후원에 힘입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일은 두루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전력이 말해주듯 그는 불교 관련 국가법
사설
금강신문
2016.07.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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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종조인 지자대사(538~597)의 수행성지 중 하나인 중국 호북성 당양시 옥천사와 하남성 광산현 정거사에 세계평화의 염원을 담은 기념비를 세웠다는 소식이다.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를 선두로 한 60여 명의 순례단은 지난 5월 말 중국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사찰에서 잇달아 ‘천태불법홍포세계평화비(天台佛法弘布世界平和碑)’ 제막식을 봉행하면서 세계에 천태 법화의 밝은 가르침이 두루 퍼지길 기원했다. 천태지자대사의 가르침 선양과 함께 한·중 불교의 우호를 돈독하게 다진 천태종의 노고에
사설
금강신문
2016.06.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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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소속 10·27법난명예회복심의위원회(이하 10·27법난위)가 7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0일 해단식을 가졌다고 한다. 이는 ‘10·27법난 피해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 개정 법률이 6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것에 따른 조치다. 이 개정 법률에 따라 10·27법난위는 7월부터 국무총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소속기관이 바뀌게 된다. 특히 법률의 유효기간이 삭제돼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명예회복사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한 지원업무는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에서 맡게 된다. 10·27법난위는 그간 접수한 251건
사설
금강신문
2016.06.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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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적 테라피 불교 명상법과 결합하면 미래 포교 대안 될수도 최근 들어 자가 치유 효과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테라피 요법이 대체의학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체의학은 현대적인 의학적 치료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질병치료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대체의학은 자연의 치유력을 이용함으로써 치료의 결과보다는 인체에 해가 없는 방법으로 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내는 접근법이다. 그리고 의사는 질병치료 그 자체 보다는 질병에 걸린 사람을 중시하면서 다만 치유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유
사설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2016.06.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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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법요식 및 각종 봉축행사가 마무리돼 가고 있다. 올해에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부처님오신날이 해마다 의례적인 행사에 치우쳐 있다는 점이다. 요식적이거나 행사 위주의 봉축만으로는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참뜻을 알릴 수 없다. 우리가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이유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 생사의 굴레로부터 해방되어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성취할 수 있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가르침을 보다 더 많은 중생들에게 알려 구제를 도모하는 일이 부처님오신날을 기리는 참뜻이라 할 것이다. 부처님오신날에
사설
금강신문
2016.05.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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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으로 5월 14일(토)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이다. 올해도 천태종을 비롯한 주요 종단에서는 국민과 함께 하는 봉축행사를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특히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올해 연등회를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가치를 포기한 20~30세대를 지칭하고 있는 ‘N포 세대’에게 힘을 북돋워주고 가족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 꾸미겠다고 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청년·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상담과 명상프로그램이 새로이 마련될 전망이다. 보고 느끼고 먹고 체험하는 기존의 축제 일변도에서 누군가의
사설
금강신문
2016.04.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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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4~5년 전부터 개최해오던 원각서예문인화대전과 불교사진공모전을 확대,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사진 부문과 서예·문인화 부문에 국한해 진행해오던 공모전을 올해부터 △전통 불화 △현대 불화 △조각 △공예 △서예·문인화 △사진 △민화 등 7개 부문으로 추가, 확대해 8월말까지 응모작을 접수한다. 불교 예술분야의 저변 확대와 신인작가 발굴에 크게 기여할 ‘천태예술공모대전’이 향후 한국불교의 문화·예술분야 포교를 주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 문화재 중 불교문화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넘는 것
사설
금강신문
2016.04.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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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대표 환경단체인 불교환경연대가 대표단을 새로이 구성하고 재출범을 선언했다. 불교환경연대는 2010년 4대강 사업에 따른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 이후 단체를 이끌었던 수경 스님이 칩거에 들어가면서 실무자 중심의 교육활동만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교환경연대의 복원과 재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단체의 전권을 위임받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총 10차례의 회의를 거쳐 조직정비를 완료했다고 한다. 비대위는 재도약의 의미와 각오를 담아 불교환경연대의 새 이름을 공모 중이다. 불교환
사설
금강신문
2016.03.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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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들이 부모에게 폭행을 당해 목숨을 잃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한 해 사회의 무관심 속에 학대받고 숨진 아이들의 수만 22명에 달한다. 매년 5000~6000건에 달하던 자녀 학대 사례는 2014년 1만 건을 넘어섰다. 부모-자식 간 천륜이 무너지고 있고, 이를 통제할 사회시스템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학대 받은 아이가 제때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받지 못하면 성장한 후 또다른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사회시스템이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종교계가 적극 나서 무너진 인륜을 바로 세워야 한다. 천태종이 이런 심각한
사설
금강신문
2016.03.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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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이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 후보자 중 정교분리, 종교중립 위반으로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는 낙천 대상 후보자 명단과 위반사례를 지난 달 26일 발표했다. 종자연이 낙천대상 후보자로 지목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새누리당이 7명, 더불어민주당이 3명이다. 이들 명단을 종자연은 소속 정당에 통보하고 공천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에 종자연이 적용한 정교분리, 종교중립 위반에 대한 심사기준은 모두 7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적시해보면 △공직자의 임
사설
금강신문
2016.03.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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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이 70여 일 앞두고 다가왔다. 이에 따라 봉축위원회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행사의 세부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4월 20일 서울 광화문점등식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전통등전시회, 어울림마당과 연등행렬, 전통문화마당과 외국인 등만들기, 연등놀이 등으로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연등회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 5회째를 맞는다. 고려 ‘연등회’를 계승한 만큼 행사 자체에 변화를 줄 수는 없더라도, 이제는 ‘보여주기 식’ 행사를 넘어
사설
금강신문
2016.03.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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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74년 전인 1942년 2월 3일 해저 탄광인 일본 죠세이(長生) 탄광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총 183명이 목숨을 잃었다.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이 사건은 1976년 우베여고 역사교사 야마구치 다케노부에 의해 한국인 징용자들의 희생 사실과 함께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40년이 흐른 지난달 30일 한국불교계가 공식적으로 첫 위령제를 봉행했다. 죠세이탄광 한국인 희생자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위령제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했다. 조계종 자승 총
사설
금강신문
2016.02.19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