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한중일 삼국의 불교우호교류대회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삼국 불교도들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만나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인류사회의 공생을 위한 불교도의 역할을 모색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종단협), 중국불교협회(회장 연각 스님), 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의회(이사장 다케 가쿠쵸 스님) 등 삼국 불교대표단 300여 명이 참석한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 봉은사 대회가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제23차 대회는 ‘인류사회 공생을 위한 불교도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김성일(충주시청 복싱팀 감독) 천태종 충주 삼충사 불자가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체육훈장 맹호장(猛虎章)을 수훈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10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청룡장(9)·맹호장(7)·거상장(2)·백마장(8)·기린장(2)·체육포장(5)명·대통령 표창(6)·장관 표창(3)을 포상했다.충주시청 복싱팀 감독인 김성일 충주
부산지역 불교 포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삼광사가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봉행한 기념법회에서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염원하고,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했다.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지관전에서 ‘신도회 창립 5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기념법회에는 천태종 원로원장 정산 스님과 원로위원, 총무원장 덕수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관계자, 지역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의 경과보고 후 총무원장 덕
부산 삼광사가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개최, 불자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물했다.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10월 31일 오후 6시 지관전에서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화합 한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천태종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원로위원 스님, 삼광사 신도와 시민들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음악회에서 삼광사 풍물패는 사물놀이, 바라무회는 바라무, 삼광사 합창단은 노래로 식전 무대를 꾸몄다. 이어 코미디언 엄용수 씨의 사회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부산지역 시니어모델이자 가수인
재한 베트남전수원불자공동체 불자들이 천태도량 청주 명장사에 모여 불법수행법회(佛法修行法會)를 봉행하고, 청주 명장사가 경내에 마련한 남방불교 법당 개원 2주년을 축하했다. 또 양국 불자들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불교의 발전을 기원했다.재한 베트남전수원불자공동체(이하 전수원불자공동체)는 10월 27~29일 명장사와 청남대 등 청주 일원에서 ‘번뇌 소멸 시킴’을 주제로 ‘제13회 한국베트남불법수행법회’를 진행했다. 이번 불법수행법회는 27일 베트남 불자 27명의 출가체험(삭발)을 시작으로 28일 오전 청남대에서 부처님 당시 탁발공양
“나는 내 투병의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판단했다. 내가 병이라는 상황을 맞아 수행자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불자들에게 알려야 함을 깨달았던 것이다.”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강백 중 한 사람인 제월당(霽月堂) 통광(通光) 스님이 2013년 입적하기 전 남긴 글의 일부다. 통광 스님은 한암 중원 스님, 탄허 택성 스님으로 이어지는 강맥을 이은 각성 스님, 무비 스님과 함께 ‘탄허 3걸’로도 불린다. 통광 스님은 수행 정진과 후학 양성으로 수행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특히 고승들의 수행처로 알려져 있었지만 폐허로 남아있던
한 환경예술가가 10여 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 등 환경오염 지역, 가뭄과 물 부족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기후 재난 지역,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 등을 렌즈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지난 호에 소개한 ‘제자리에 없는 물질’과 함께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지구를 지켜라!:액셔니스트의 삶’ 부문에 출품된 환경다큐멘터리 ‘지구보호단(EARTH PROTECTORS)’이다.감독이자 주인공은 프랑스계 미국인 여류 사진작가 앤 드 카르부치아(Anne de Carbuccia, 이하 앤)다. 그녀는 ‘인간이 활동하거나
편백(扁柏)나무는 피톤치드(식물이 박테리아·해충의 퇴치를 위해 생산하는 유기화합물)가 많이 나오는 유익한 나무다.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에 걸쳐있는 축령산은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나무의 군락지다.전북 순창 출신인 독립운동가 임종국(林種國, 1915~1987) 선생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황폐화한 산림에 34년 간 편백나무·삼나무·낙엽송 등 78만 그루를 심고 가꿨다. 오늘날 국립장성치유의숲은 그렇게 만들어졌다.장성치유의숲을 대표하는 수종은 편백나무와 삼나무다. 잎이 닮아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같
천태종이 10월 24일자로 총무원 총무부와 기획실, 일부 사찰 주지 인사를 단행, 사령장을 수여했다.총무원 기획실 기획국장과 단양 광법사·매포 포교당 주지에는 자룡 스님, 총무부 인사국 국장에는 대거 스님, 인사국 과장에는 수종 스님이 임명됐다.〈다음은 10월 24일 인사 명단〉총무원기획실 기획국장 자룡 스님총무부 인사국 국장 대거 스님 인사국 과장 수종 스님사찰단양 광법사·매포 포교당 주지 자룡 스님
석가모니 부처님은 깨달음을 이룬 후 대승심(大乘心)과 진여심(眞如心), 대승선(大乘禪)과 진여삼매(眞如三昧)를 많이 설했다. 대승선은 인간의 본성을 깨닫는 수행이며,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금강삼매(金剛三昧)를 말한다. 〈반야경〉에선 인간의 본성을 대승성, 진여성, 불성(佛性), 공성(空性), 보리성(菩提性)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금강삼매는 의식의 번뇌 망상은 물론 말라식과 아뢰야식에 발생하는 번뇌 망상을 소멸시키고, 망식(妄識)의 뿌리까지 제거해 완전하게 해탈시키는 선정을 뜻한다.오랫동안 유식(唯識)을 비롯해 대승사상을 연구하고
10월 26일 오전 대법원의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환수 관련 선고 공판을 앞두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재판부에 금동관음보살좌상이 환지본처(還至本處) 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결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10월 23일 천태종·조계종·진각종 등 소속 30개 회원종단의 뜻을 모아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환수를 염원하는 불교계 성명서’를 발표했다.종단협은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30개 회원종단 일동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최종판결을 앞두고 우리의 성보이자
지난 8월 1~12일 전북 부안 새만금 일원에서 펼쳐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기상 악화로 조기 퇴영해 단양 구인사에서 3박 4일간 머문 일본스카우트 단원들이 10월 9일에 이어 한글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이 한글로 쓴 감사 편지가 20일 도착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이번 편지에는 수신자(‘구인사 여러분께’)와 발신자(‘일본파견단 제18대’)를 적은 문구(각 1장)와 단원들이 한국어로 쓴 명함 크기의 종이 30장을 A4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를 참배하고, 국가와 국민의 평화를 기원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0월 19일 오후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했다. 현직 대통령의 구인사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구인사 방문은 약속 이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31일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법요식에 참석했으며, 당시 구인사 재방문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약 22개월 만에 지켰다.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불교의식 중에서도 일상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의식을 불교상용의식이라 한다. 상단·중단 등의 권공 의식, 시식·영반, 대령·관욕, 예경문 등이 불교상용의식에 속한다.상용의식의 특징은 특정한 부처나 신중을 소청(召請)해 권공하는 수륙재 형식이 아닌 법당에 봉안한 예경의 대상인 불․보살에게 공양을 올리고 축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불교상용의식도 사찰마다 조금씩 다르고, 본래의 의례 구성에서 더해지거나 빠진 채로 전해지는 것들도 있다. 이를 바로잡고, 기존 의례의 개념을 재정립해 해설한 책이 나왔다.〈불교상용의식해설
천태종 종의회가 2023년도 천태종 추가경정 일반예산을 280여억 원으로 확정했다.천태종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는 10월 1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122차 임시 종의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천태종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일부 조정해 의결했다. 2023년도 추가경정 일반예산은 280억 4,013만 4,000원이다. 의결에 앞서 종의회는 12일 오전 9시 개회 및 1차 본회의 후 각 분과위원회별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월도 스님)는 인광당 5층에서 △총무부 △기획실 △교무부 △교육
천태종 종의회가 2023년도 종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천태종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는 10월 12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2차 임시 종의회 개회 후 1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종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종의회 의원 여러분들,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다. 종단 발전을 위해 종의회를 잘 진행해 달라.”고 교시를 내렸다.앞서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제122차 임시 종의회에 참석해 주신 종정예하, 총무원장 덕수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봉행한 기념법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일심으로 기원하고,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민문화예술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했다.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10월 8일 오전 11시 3층 지관전에서 ‘광명사 신도회 창립 54주년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감사원장 진덕 스님, 울산 정광사 주지 화산 스님, 통영 서광사 주지 경혜 스님 등 천태종 스님, 금정구 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법일 스님 등 지역 불교 관계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한 뒤 단양 구인사에서 3박 4일간 머문 뒤 자국으로 돌아가 감사편지 등을 보내왔던 일본스카우트 단원들이 이번에는 한글로 쓴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0월 7일 “구인사에 머물렀었던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이 한글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이 구인사에 머물며 촬영한 구인사 전경, 영산재 시연, 단체 사진 등과 함께 한국어로 쓴 다양한 내용의 감사의 글이 적혀 있다. 서툰 한국어 표현이지만 진심은 가득 담
한국불교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불교미술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불교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한국불교미술협회(회장 김선희)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2관에서 ‘覺(각)·各(각)·形(형)·像(상)’을 주제로 제31회 한국불교미술협회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5시에 열린다.이번 협회전은 ‘부스전’과 ‘회원전’으로 꾸며졌으며, 48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부스전’에는 김선희 회장을 비롯해 16명이, ‘회원전’에는 양선희 씨를 비롯한 32명의 회원이 각각 2~3작품을 전시한다.
(사)나누며하나되기는 10월 5일 오후 2시 서울 관문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23년 3차 임시 이사회· 임시총회’에서 진철 스님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대한불교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다.신임 이사장 진철 스님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이 사라지고 공존과 평화를 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진철 스님은 현재 천태종 총무원 사회부장과 책임부전, 천태종복지재단 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