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대조사전 참배 후 종정예하 친견
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 종단 스님과 환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총무부장 시용 스님, 윤석열 대통령이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을 걷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총무부장 시용 스님, 윤석열 대통령이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을 걷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를 참배하고, 국가와 국민의 평화를 기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0월 19일 오후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했다. 현직 대통령의 구인사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구인사 방문은 약속 이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31일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법요식에 참석했으며, 당시 구인사 재방문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약 22개월 만에 지켰다.

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원로위원 도산 스님, 총무부장 시용 스님, 교무부장 도웅 스님, 사회부장 진철 스님(집전, 축원) 등 종단스님들과 윤석열 대통령은 대조사전을 참배하고 국가의 안녕과 전 국민의 평안을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조사전 참배 후 도용 종정예하를 친견했다. 이 자리에는 원로원장 정산 스님 등이 배석했다. 이후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총무부장 시용 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늦은 점심 공양을 함께하며 환담했다.  천태종이 이날 점심 공양으로 준비한 음식은 스님들이 직접 유기농으로 키운 배추·호박 등의 농산물로 만든 송이 호박국·배추김치·취나물 볶음·두부전 등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유기농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환경보호를 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스님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실천해 오며 나라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이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이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총무원장 덕수 스님, 원로위원 도산 스님(왼쪽)과 합장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총무원장 덕수 스님, 원로위원 도산 스님(왼쪽)과 합장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합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합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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