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지관전서, 트로트 가수 전미경·신유 등 출연
11월 1일 기념법회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
부산 삼광사가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개최, 불자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물했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10월 31일 오후 6시 지관전에서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화합 한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천태종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원로위원 스님, 삼광사 신도와 시민들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음악회에서 삼광사 풍물패는 사물놀이, 바라무회는 바라무, 삼광사 합창단은 노래로 식전 무대를 꾸몄다. 이어 코미디언 엄용수 씨의 사회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부산지역 시니어모델이자 가수인 박건호 씨, ‘장녹수’를 부른 가수 전미경 씨, 마이진, 미스터 팡, 최영철 씨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으로 삼광사 신도와 부산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끝 무대는 노래 ‘시계바늘’의 주인공 신유 씨가 꾸몄다.
공연이 끝난 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삼광사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마련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삼광사가 한국불교의 중심이 되고, 천태종이 세계 속의 종단으로 발전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광사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지관전에서 신도회 창립 5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부산=이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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