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0월 31일 2023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수여

김성일 충주 삼충사 불자가 맹호장을 수훈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일 씨 제공〉
김성일 충주 삼충사 불자가 맹호장을 수훈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일 씨 제공〉

김성일(충주시청 복싱팀 감독) 천태종 충주 삼충사 불자가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체육훈장 맹호장(猛虎章)을 수훈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10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청룡장(9)·맹호장(7)·거상장(2)·백마장(8)·기린장(2)·체육포장(5)명·대통령 표창(6)·장관 표창(3)을 포상했다.

충주시청 복싱팀 감독인 김성일 충주 삼충사 불자는 이날 체육훈장 중 청룡장에 이어 두 번째 등급인 맹호장을 받았다. 김성일 불자는 1972년 구인사에서 3박 4일 기도 정진 후 천태불자가 됐다. 1981년 충주 삼충사 청년회장을 맡아 사찰 발전과 청년 포교를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삼충사를 비롯한 천태사찰에서 신행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2010년 충주시 교육체육 시민대상, 2019년 충북도지사 표창과 충청북도 체육상, 2020년 충청북도 도민대상(문화체육부문), 2018년 대한체육회장 지도부문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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