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
공로자 표창·부산진구청에 자비의 쌀 전달도

 

부산 삼광사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지관전에서 신도회 창립 5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 삼광사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지관전에서 신도회 창립 5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지역 불교 포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삼광사가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봉행한 기념법회에서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염원하고,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지관전에서 ‘신도회 창립 5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기념법회에는 천태종 원로원장 정산 스님과 원로위원, 총무원장 덕수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관계자, 지역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의 경과보고 후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최민국·한영자 불자에게 종정예하 표창패를 전달하고, 김용규·신회자·윤경희 불자에게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주지 영제 스님은 고대전·박수희·송정분·이맹순·김민경·김금랑·우순희·최윤임 불자 등 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에게 관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자비의 쌀 1만kg을 전달했다.

공로패 수여 후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에서 “오늘은 삼광사 창립 54주년 을 축하하는 법회일이다. 돌아보면 잠깐인 듯한데, 그동안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며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부산에 일 만명 이상의 불자가 법회를 볼 수 있는 불교회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부촉하셨다.”고 회상했다.

덕수 스님은 또 “오늘날 삼광사는 전국의 중심 사찰이 됐다. 삼광사는 사찰로서의 훌륭한 여건을 전부 갖추었다고 볼 수 있고, 신도들의 기도도 어느 지역보다 많이 성숙했다.”며 “이제는 본인의 마음을 한 번 되돌아 볼 때다. 반백 년 세월 동안 부산 신도님들은 끊임없이 정진과 기도를 해 왔다. 참다운 불자가 되려고 마음을 얼마나 다졌는지 한 번 되돌아보고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삼광사 불자님들의 생일과 같은 날이다. 오늘날의 삼광사가 있기까지 여러분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정산 스님은 또 “불자님들께서 관음정진을 열심히 한 공덕으로 현재 불편함없이 기도 정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모든 것이 여러분이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모두 성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서 주지 영제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 삼광사 신도회 창립 54주년 법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영제 스님은 “부산에서 삼광사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대조사님의 법광과 큰 서원으로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웠으며, 대들보와 기와를 올려 법당을 짓고 부처님을 모셔 지금의 대가람이 됐다.”며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실천해 천태의 광명이 세상 곳곳으로 회향되게 해 모든 중생을 불국정토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2030월드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돼 부산발전과 국운융창으로 국민이 행복해지기를 기원하자”고 당부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현강 정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송숙희 부산광역시 여성특보 대독), 서병수·이헌승·전재수 국회의원,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축사로 삼광사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축하하고, 삼광사의 무궁한 발전과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삼광사 사부대중은 일심으로 합장하옵고 불보살님의 거룩한 가르침과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장엄한 원력을 받들어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길을 가고자 하오니 저희들의 신심과 원력이 더욱 새롭고 견고하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사회와 국가와 온 인류의 마음에 불보살님의 가호와 호념이 함께해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되고, 화합과 평화로 온 인류가 무량한 풍요의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광명의 지혜를 열어주시옵소서.”라고 발원했다.

삼광사 신도회 창립 54주년 기념법회는 총무원 교무부 교무국장 광일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원로위원 도산 스님)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 △표창패·공로패 수여 △자비의 쌀 전달 △봉행사 △법문 △격려사 △축사 △축가(화엄합창단) △발원문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스님들.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스님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최민국·한영자 불자에게 종정예하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최민국·한영자 불자에게 종정예하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김용규·신회자·윤경희 불자에게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김용규·신회자·윤경희 불자에게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이 8명의 불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이 8명의 불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원로원장 정산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원로원장 정산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원로위원 도산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원로위원 도산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에게 자비의 쌀 1만kg을 전달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에게 자비의 쌀 1만kg을 전달했다.
삼광사 신도회 창립 54주년 기념법회 사회를 맡은 총무원 교무부 교무국장 광일 스님.
삼광사 신도회 창립 54주년 기념법회 사회를 맡은 총무원 교무부 교무국장 광일 스님.
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현강 정사가 축사하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현강 정사가 축사하고 있다. 
송숙희 부산광역시 여성특별보좌관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다.
송숙희 부산광역시 여성특별보좌관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서병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서병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이헌승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이헌승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전재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전재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축사하고 있다.
내빈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내빈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법회에 앞서 육법공양을 하고 있다.
법회에 앞서 육법공양을 하고 있다.
삼광사 화엄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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