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 속에 담긴 순수한 자연김양수 글ㆍ그림/바움/15,000원 이 책은 시와 간결한 그림으로 구성된 시화집이다. ‘시보다 더 시 같은 그림’으로 평가되는 저자의 작품에는 가슴 한 켠에 기억된 변치 않는 고향의 자연이 담겨 있다.저자는 어린 시절 뛰놀던 자연이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된다고 말한다. ‘생(生)의 근원’을 찾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역시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 그에게 자연은 삶에서 추구하고 지향하는 것이며, 삶 그 자체이다.저자 김양수는 ,
12월~내년 5월, 인도 캘커다~다람살라까지 도보 순례 작년 11월 21일 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종교인들이 출범한 ‘생명·탈핵 실크로드’가 인도 8대 불교성지를 함께 걸어갈 불자들을 모집한다.생명·탈핵 실크로드(공동대표 김영호ㆍ김영복ㆍ이선종ㆍ조현정)는 11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현재 목표한 거리인 11,000km 중 2,800km를 걸어 약 1/4을 도보로 순례한 ‘생명·탈핵 실크로드’는 올 12월 인도 캘커다에서 출발해 2018년 5월 인도 다람살라에서
12월 21일, 불교평론 세미나실서 시상식저서 선정 불교학술계간지 이 2017년 학술상 수상자로 민족사 윤창화 대표를 선정했다. 해당 저서는 (민족사, 2017)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은 선종(禪宗)의 여러 청규(淸規)와 선문헌을 바탕으로 중국 중세 선종사원의 생활과 각종 제도, 가람 구성, 생활철학, 그리고 그 사상적 바탕 등 선종의 전반적인 생활문화를 탐구한 책이다.
8일, 단양군 99가정에 따뜻한 희망 전해 천태종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연탄 5만장을 전달했다.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8일 오후 2시 30분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덕천2길 일원에서 ‘자비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 복지국장 덕중 스님, 단양노인보금자리 원장 화엄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조성범 가곡면장, 이상철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장, 이구호 단양노인전문요양원장(행복동)을 비롯한 복지관 직원ㆍ
15~21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서 불교미술 본연문도회가 20주년을 맞아 서울과 대구에서 불화전시회를 연다.불교미술 본연문도회 불화이야기(회장 이명순)는 11월 15~21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픈식은 15일 오후 5시. 이후 11월 22일~26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무형문화재 전수관 전시실, 11월 27일~12월 1일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각각 작품을 전시한다.전시회에는 본연(本然) 전연호 불화작가를 비롯해 불화이야기 회원 24명이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4~5일, 경주 청강사ㆍ울산 정광사 방문 전국교원불자연합회(회장 김선휘)가 경주의 불교문화유산을 답사하며 교원불자회의 역할을 되새기고 청소년 포교를 발원했다.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4일 오후 7시 경주 청강사(주지 도선 스님) 지관전에서 ‘전국교원불자연합회 하반기 수련회’ 입제식을 개최했다. 입제식에는 청강사 주지 도선 스님을 비롯해 서울 관문사 3명, 부산 삼광사 7명, 춘천 삼운사 6명, 울산 정광사 1명, 청주 명장사 2명, 마산 삼학사 1명, 증평 태화사 2명 등 전국교원불자회 간부
33가지 질문과 해답을 읽다장웅연 지음·최밈밈 그림/담앤북스/14,000원 삼국시대에 전래된 이후 오랜 세월동안 우리 문화 속에 녹아든 불교. 때로는 너무 익숙해서 기본적인 부분을 간과하기 쉽다. 저자는 누구나 궁금증을 가져볼 수 있지만 너무 당연한 것 같아 오히려 질문하기 어려운 33가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책은 2016년 10월 출간한 〈불교에 관한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물음 49〉가 출간된 뒤, 전작에서 다루지 않거나 미처 다루지 못한 주제들을 다뤘다.일주문(一柱門)에 문이 없는 이유는? 법당에는 왜 세 분의
생각을 벗어나 자유 만끽하기임순희/침묵의 향기/17,500원 재가자로서 선(禪) 수행을 해온 저자가 마음공부의 길을 도반들과 나누고자 틈틈이 써온 125편을 엮어 ‘본래 완전한 해탈에 눈을 뜨기’란 부제로 출간한 책이다.저자는 본래 완전한 본성에 눈을 뜨는 순간 ‘나’를 괴롭히는 모든 문제가 힘을 잃고 사라진다고 말한다. 모든 괴로움과 문제의 근원에는 분리된 개별적인 ‘나’라는 전제가 있는데, 이 전제를 떠받치는 토대가 없어져 버리면 이에 따르는 괴로움도 사라진다는 것이다.저자는 “이 책은 세상사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25일, 도용 종정예하 친견법회 봉행종정예하, 참가자들에게 108염주 수여 서울 관문사(주지 춘광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 108일 백만독 관음정진을 회향한 불자들이 총본산 구인사를 참배하고 종정예하를 친견했다.관문사 108일 백만독 관음정진 회향불자들은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불기 2561년 법화참의 108일 백만독 관음정진 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관문사를 비롯한 서울 명락사(주지 도봉 스님)ㆍ명화사(주지 대거 스님), 구리 금성사(주지 문법 스님) 신도 1
20일, 허각ㆍ손승연ㆍ그룹 악퉁 출연보현합창단ㆍ어린이합창단 합동 공연 서울 성룡사가 소외계층 및 시민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음악회를 열었다.성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신촌 스타광장에서 ‘2017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리 금성사 주지 문법 스님, 이수경 서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해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주지 진철 스님은 “작은 것이라도 먼저 나누고자 한다면 우리 곁의 이웃들이 더 행복해 질 것”이라면서 “공감과 어울림이 함께하는 음악
18일, 공연ㆍ표창장 수여ㆍ장학금 전달 등 서울 광진노인복지관이 노인의 날 및 개관 14주년을 맞아 한마음대축제를 열었다.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은 10월 18일 서울 광진광장에서 ‘2017 행복나눔 희망광진 한마음대축제-개관 14주년 기념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 문종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1,500여 명의 어르신 및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또 광진구 내 기관인 (사)지구촌공생회, 광진구 치매지원센터 등 16개소가 다양한 주제로 체험
● 유튜브에서 ‘도전 스님의 응향각 레시피’를 검색하거나 본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구인사 스님들이 농사일을 할 때 새참으로 먹는 대표적인 음식, 국수. 스님들이 미소를 짓게 한다고 해서 일명 ‘승소(僧笑)’라고도 불린다. 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쌀쌀한 날에는 따뜻하게 한 끼 식사로든 간식으로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는 김치 한 가지만 두고 먹어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지는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이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곁들인 ‘가지 탕수’는 가지의
과학기술과 만난 성보문화재홀로그램으로 현현한 불신(佛身)‘마음이 곧 부처’ 展국립광주박물관, 10월 22일까지 통일신라 말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중심에 있었던 호남지역의 성보문화재를 ‘4면 홀로그램’과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이용해 선보인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마음이 곧 부처[卽心是佛]’ 특별전을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 곡성 태안사의 보물 제956호 ‘청동대바라’를 비롯해 장흥 보림사, 남원 실상사, 순천 송광사 등에서 소장하고
한 병의 물이 있다. 반쯤 차 있는 물을 두고 누군가는 말한다. “물이 반이나 있네.” 또 다른 누군가는 말한다. “물이 반밖에 없네.” 낙관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의 태도를 비교하는 이야기다. 어떤 이는 어딘가에 치우치지 않고 “물이 반 정도 있네.”라고 말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병에 든 액체가 ‘물’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일수사견(一水四見). 다시 물을 본다. 천계(天界)에 사는 신(神)은 물을 ‘보배로 장식된 땅’으로 본다. 천신 말고도 다른 존재들은 어떻게 물을 인식하고 있을까? 인간, 아귀, 물고기는 ‘물’을
25일~11월 8일까지, 대승경전ㆍ변상도 한자리에 30여 년간 일심(一心)으로 200만 자에 달하는 불경을 금으로 사경해 온 허락(許洛) 작가가 그간의 작업을 집대성한 특별전을 연다.이번 전시에는 〈대방광불화엄경〉ㆍ〈묘법연화경〉ㆍ〈지장보살본원경〉 병풍, 〈묘법연화경〉ㆍ〈금강반야바라밀경〉ㆍ〈지장보살본원경〉 절첩본, 각 경전에 해당하는 변상도와 소품 등 91점이 전시된다.금사경은 고려시대 왕후장상이 조상 천도를 목적으로 진행한 국가적인 사업이었다. 사용하는 재료가 귀하고, 만드는 기법과 과정이 복잡한 데다가
수중유물의 학술연구 필요해 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던 충남 태안(泰安) 당암포 해역 발굴 조사를 시작했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충남 태안군 당암포 해역에서 10월 17일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중발굴조사에 착수했다.당암포 해역 수중유적은 2016년 문화재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이 공조 수사한 도굴사건으로 존재 여부가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시행한 긴급탐사에서 청자접시를 비롯한 다량의 유물이 발견돼 학술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
21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서국립무형유산원이 ‘2017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에서 특별기획공연을 연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김정남)은 10월 21일 오후 1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17 전주의 무형유산 특별기획공연’을 개최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일정과 참여 방법을 확인하려면 국립무형유산원(063-280-1525)으로 연락하면 된다.‘2017 전주의 무형유산 특별기획공연’은 △전주 ‘예수재’ △‘전주, 살판 날판 춤판 났네’ △남원농악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전
16일,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일원 현장 공개 양양 진전사지 석탑 주변 유적에서 6세기 삼국 시대의 금동보살상이 발견됐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양양군(군수 김진하)과 (재)국강고고학연구소(소장 차재동)는 10월 16일 오후 2시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100-2번지 일원에서 삼국 시대의 금동보살삼존불입상(金銅菩薩三尊佛立像)이 출토된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했다.불상은 지난 7월부터 사찰의 성격과 범위, 내부 건물터와 규모 등을 조사하기 위해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국보 제122호)’을
중국 중원 복식의 남성 미라 발견유전학 정보ㆍ식생활 등 확인 예정알타이 지역→동서 문화교류 요충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중앙아시아 지역 내 적석계 무덤의 조사연구 중 몽골 알타이 고분에서 중국식 복장을 한 남성 미라를 발견해, 이 일대가 동서 문화교류의 요충지였음을 다시금 입증했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소장 S.촐로온)와 공동으로 몽골 알타이 산악 지역의 시베트 하이르한(Shiveet Khairha
은제후령통 및 중수발원문, 고려시대 경전 확인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 문화부(부장 정현 스님)는 10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금불사를 위해 지난 8월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의 본존인 아미타불좌상의 복장을 확인하던 중 은제후령통과 중수발원문, 고려시대 경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은 조선전기 왕실 후원 불상으로 알려진 흑석사 아미타불좌상(1482년, 국보 제282호), 경주 왕룡사원 아미타불좌상(보물 제1615호)과 양식이 유사하다. 또 무위사 목조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