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서

이명순 作, <금니 먹탱 기룡관음도> 면본, 체색, 금니, 금박. (105X64cm)

불교미술 본연문도회가 20주년을 맞아 서울과 대구에서 불화전시회를 연다.

불교미술 본연문도회 불화이야기(회장 이명순)는 11월 15~21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픈식은 15일 오후 5시. 이후 11월 22일~26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무형문화재 전수관 전시실, 11월 27일~12월 1일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각각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에는 본연(本然) 전연호 불화작가를 비롯해 불화이야기 회원 24명이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아미타불,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불보살들과 사천왕, 선재동자, 나한도, 조왕탱화, 신중탱화 등도 선보인다.

조계종 은해사 주지이자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학장인 돈관 스님은 “불화는 진여심(眞如心)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라면서 “일체 불보살의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내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선 진면목을 보여준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불화이야기 회원들을 지도한 전연호 작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스럽게 작품을 완성한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쉽고 편리한 것만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전통 미술인 불교회화를 꿋꿋이 지켜가는 불화이야기 회원들의 전통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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