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용 종정예하 친견법회 봉행
종정예하, 참가자들에게 108염주 수여

관문사 108일 백만독 관음정진 회향불자들은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불기 2561년 법화참의 108일 백만독 관음정진 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관문사(주지 춘광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 108일 백만독 관음정진을 회향한 불자들이 총본산 구인사를 참배하고 종정예하를 친견했다.

관문사 108일 백만독 관음정진 회향불자들은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불기 2561년 법화참의 108일 백만독 관음정진 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관문사를 비롯한 서울 명락사(주지 도봉 스님)ㆍ명화사(주지 대거 스님), 구리 금성사(주지 문법 스님) 신도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법화경〉 신앙은 대단히 중요하다. 무턱대고 염송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마음을 바로 정하고 몇 가지 법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마음자리를 바로 하고 청정한 계율을 지켜야 한다. 계율을 지킴으로서 마음자리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문 후 도용 종정예하는 백만독 관음정진 회향 불자들에게 108염주를 수여했고, 관문사 주지이자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이수증을 수여했다. 회향불자를 대표해 관문사 김수웅ㆍ금성사 이명호ㆍ명화사 이용술 신도회장과 명락사 최용구 신도부회장이 108염주를, 김진흡 관문사 교무위원은 이수증을 받았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에서 “용맹심으로 108일 동안 지극정성으로 꿴 그 염주는 앞으로 신행의 밝은 등대가 될 것”이라면서 “한 알 한 알의 염주가 108염주로 완성되었듯 여러분의 인생도 하루하루 혹은 순간순간을 맑은 불심과 밝은 지혜로 장엄해 해탈지견의 공덕을 짓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법회가 끝난 후 관문사 부주지 월중 스님(천태종 총무부장)은 참가자들에게 “삼 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이고, 백 년 동안 탐한 물건은 하루아침에 티끌이 된다는 말이 있다.” 면서 “삼 일 닦은 마음이 천년의 보배인데 여러분은 108일 동안 용맹정진 했다. 이후에도 복을 짓고, 좋은 인연을 맺고, 선업을 쌓으며 열심히 정진하는 불자가 되자.”고 말했다.

이날 회향 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총무부장 월중 스님) △법어 △염주 수여 △치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늘 백만독 수행을 원만히 회향한 불자들은 지난 6월 25일 도용종정예하가 수여한 108염주를 108일 동안 한 알씩 모아 108염주로 완성했다. 1000여 명 가운데 108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성만한 불자는 총 642명이다.

삼귀의례.
법어를 내리는 도용 종정 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총무부장 월중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회향 대법회에 동참한 종단 스님들.
서울 관문사 김수웅 신도회장이 염주를 수여하고 있다.
1000여 명의 불자들이 백만독 회향 대법회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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