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 속에 담긴 순수한 자연
김양수 글ㆍ그림/바움/15,000원

이 책은 시와 간결한 그림으로 구성된 시화집이다. ‘시보다 더 시 같은 그림’으로 평가되는 저자의 작품에는 가슴 한 켠에 기억된 변치 않는 고향의 자연이 담겨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뛰놀던 자연이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된다고 말한다. ‘생(生)의 근원’을 찾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역시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 그에게 자연은 삶에서 추구하고 지향하는 것이며, 삶 그 자체이다.

저자 김양수는 <내 속뜰에도 상사화가 피고 진다>, <고요를 본다>, <함께 걸어요, 그 꽃길> 등의 시화집을 펴냈다. 국내 및 중국ㆍ일본ㆍ독일에서 수차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책에 나온 작품들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센터에서 11월 29일~12월 6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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