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연ㆍ표창장 수여ㆍ장학금 전달 등
서울 광진노인복지관이 노인의 날 및 개관 14주년을 맞아 한마음대축제를 열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은 10월 18일 서울 광진광장에서 ‘2017 행복나눔 희망광진 한마음대축제-개관 14주년 기념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 문종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1,500여 명의 어르신 및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또 광진구 내 기관인 (사)지구촌공생회, 광진구 치매지원센터 등 16개소가 다양한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관장 화평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의 네 가지 고통(四苦, 빈곤․질병․고독․무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해결하고자 이 문제를 행사 주제로 선정했다.”면서 “행사장 내의 홍보부스를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관 14주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의 노인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직원들과 어르신들에게 모범표창을 수여했다. 또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충실히 학업에 임한 중고등학생 5명에게 ‘해피투게더 장학금’을 전달했다.
축제에는 방송인 박범수가 진행하는 ‘제7회 광진구 가수왕 선발대회’가 진행됐고 시상식도 열렸다. 또한 △안양오페라단 △같이 가치 광진공동체(난타 공연) △행복 나눔 앙상블(팬플루트 공연) △가수 박구윤 △가수 송연경의 신명나는 무대가 이어졌다. ‘같이 가치 광진공동체’는 광진구 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적장애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