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단양군 99가정에 따뜻한 희망 전해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8일 오후 2시 30분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덕천2길 일원에서 ‘자비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천태종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연탄 5만장을 전달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8일 오후 2시 30분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덕천2길 일원에서 ‘자비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 복지국장 덕중 스님, 단양노인보금자리 원장 화엄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조성범 가곡면장, 이상철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장, 이구호 단양노인전문요양원장(행복동)을 비롯한 복지관 직원ㆍ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자비의 연탄 나눔’은 연탄값 인상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겨울 천태종과 천태종 복지재단ㆍ단양군ㆍ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ㆍ광법사ㆍ단양노인보금자리ㆍ단양노인전문요양원이 실천하고 있는 지원사업이다. 총 5만장의 연탄이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 99군데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올해 자비의 연탄 나눔가정으로 선정된 첫 번째 주인공은 조준형(82) 어르신이다. 연탄 1000장을 마당 창고에 쌓고 난 뒤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어르신들이 자비의 연탄으로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노인전문요양원 행복동 이구호 원장도 “구인사에서 해마다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어 감사하다. 자비의 연탄으로 많은 분들이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탄 전달식에는 종단 스님들, 복지관 직원,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탄을 전달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훈훈한 미소가 가득하다.
골목 안쪽까지 늘어서서 연탄을 옮기고 있는 사람들.
마지막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연탄 1000장이 차곡차곡 쌓였다.
전달식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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