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2024)년도 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단체의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기 종의회가 개회했다.천태종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는 11월 2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3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종의회 의원 여러분들 멀리서 오느라 고생 많았다. 종의회를 잘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교시를 내렸다.앞서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123차 정기종의회는 종단의 2024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현재 국내·외
전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포교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법회를 진행했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은 11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부암동 하림각(HW컨벤션센터)에서 ‘제9대 포교원과 함께하는 2023년 송년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포교원장 선업 스님을 비롯해 전법단장 스님들과 지도법사 스님들, 주윤식 조계종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 등 26개 단체장 및 회원이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선업 스님은 법문을 통해 “지금까지 역대 포교원 집행부가 전법 포교의 기틀을 다져주셨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기향)은 11월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23주년 기념식 및 제11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식’을 개최한다.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2003년부터 불교계 여성 지도자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격년제로 여성불자 108인을 선정해 왔다.이번 제11차 여성불자 108인은 경제·교육연구·보건의료·언론출판·정치·교계단체·자원봉사·포교신행·문화예술·사회단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도자 108명이 선정됐다.제2차 108인인 이현정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천태종 김해 해성사가 추운 겨울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갔다.해성사(주지 월도 스님)는 11월 21일 경내에서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주지 월도 스님을 비롯해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홍태용 김해시장 부인 김민서 여사,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인 신회숙 여사 등 지자체 관계자와 불자 등이 동참했다.이날 해성사가 담근 김장김치는 400박스 총 2,000kg으로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전달됐다.행사에 앞서 주지 월도 스님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보내는
우리나라 전통 그림을 소재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아카데미선그림이 ‘제13회 정기회원전’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제1전시는 11월 29일~12월 5일 서울 선아트스페이스(삼청로 75-1 B1)에서, 제2전시는 12월 6~12일 북촌전시실(북촌로 5길 48)에서 각각 개최된다.이번 회원전은 13명의 회원 각자가 가열차게 달려온 일 년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들과 ‘문자도’를 주제로 회원 각자의 개성을 녹여낸 단체작으로 구성됐다.김수정 선아트스페이스 실장은 “아카데미선그림은 매해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고 그려나가며 각자 자신만
천태종 직할사찰인 서울 관문사가 개산 25주년을 기념해 불자들의 신행이야기를 엮은 책을 발간했다.관문사는 1998년 서울 우면산에 낙성됐다. 이후 3만여 불자들이 애국·생활·대중불교 삼대지표 아래 주경야선(晝耕夜禪)의 종풍을 받들어 참다운 신행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천태종 불자들의 신심은 강력하고, 그 원력은 매우 크다. 그것은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과 종지 종통을 지키려는 원력이 신행의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천태불자들은 총본산인 구인사와 관문사를 중심으로 기도정진을 이어가는데, 개인의 소구소원을 성취한 사례는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보살행’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발표했다.이번 ‘보살행’ 동영상 제작으로 2022년부터 진행해 온 5대 수행법(계율·간경·염불·참선·보살행) 동영상 콘텐츠 개발사업은 마무리 됐다. 동영상은 5분 20초 분량으로 기존에 개발된 4대 수행법을 총괄하는 의미로써 실천적 보살행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우리의 행복은 재화에서만 머물 수 없고 우리가 태어나고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관계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보살행의 실천덕목인 6바라밀(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서울 용산 지역 내 불교문화의 역사와 이를 고증하는 세미나가 열린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1월 25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용산 지역 내 불교문화 역사에 대한 고증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조경철 연세대 사학과 객원교수의 사회로 조계종문화부장 혜공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론 - 용산지역의 역사적 변화와 문화(노대환 동국대 사학과 교수) △고대 및 고려시대 용산불교의 역사와 문화(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조선시대 한양 도성 및 용산의 불교(황
한식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찰음식 교육이 진행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17일 ‘한식 전문가 대상 사찰음식 교육 수료식’을 시행하고,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문화사업단은 한국 전통 음식인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식 전문가를 대상으로 5주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조리학과 교수, 호텔 쉐프, 한식 조리 기능장, 유명TV프로그램(한식대첩)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교육은 선재 스님을 비롯한 명장스님과 전문가 스님으로 구성된 강사진과 함께 사찰음식 이론 및 실기로 진행됐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정문 스님)가 ‘갈등해결 성공사례 수기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번 공모전은 갈등과 다툼을 넘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화쟁 사상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 주제는 △일상에서 갈등을 해결했던 경험 △갈등을 해결했더니 포교가 잘 됐던 경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 되지 못해 아쉬웠던 경험 △불교의 관점에서 갈등을 해결하려고 했던 경험 등이다. 스님·재가자 등 불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수상자 발표는 12월 13일 조계종
고려시대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 스님(義天, 1055~1101)의 열반 922주기를 맞아 스님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리는 다례재가 열렸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1월 17일 오전 6시 총본산 단양 구인사 천태종역대조사전에서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과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천 대각국사 열반 922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이날 추모 다례재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에 이어 책임부전 진철 스님 등 부전스님들
조계종 군종교구 제7대 교구장에 법원 스님(성남 정토사 주지)이 추천됐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11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법원 스님을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했다. 이날 회의는 전체 위원 20명 가운데 18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법원 스님은 “앞으로 군종특별교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법원 스님은 1996년 직지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2003년 통도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조계종 제16~17대 종회의원을 거쳐 현재
무주당 청화(無住堂 淸華, 1924~2003) 스님의 탄생 100주년과 열반 20년을 맞아 스님의 행장과 사상을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청화 스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선승으로, 오랫동안 일종식과 장좌불와, 토굴 수행을 하면서 정통 불법의 부흥을 통해 인간론적 신앙관, 선오후수적 정혜쌍수, 화두선과 염불선의 회통, 다른 종교와의 대화를 모색하는 ‘원통불교론’을 주장했다. 스님은 또 정통선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행법의 회통과 공존을 추구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염불선의 대중화를 시도한 것으로도 큰 주목을 끌었다.논픽션 작가인 저자는 청화
방대한 ‘팔만대장경’에서 게송만을 가려서 엮은 책이 출간됐다.‘팔만대장경’이라 일컬어지는 불교 경전은 크게 서술적 가르침과 그 서술적 가르침을 압축하고 요약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독송하기 쉬운 게송(偈頌)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게송은 경(經)의 산문을 요약해 서술한 시가(詩歌)의 형식이다. 이는 불교의 진수(眞髓)가 되고 사람의 몸으로 치면 골수(骨髓)가 되는 것으로써, 노래화 된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다.〈삶의 지혜를 위한 붓다의 노래〉는 향적 스님이 ‘팔만대장경’의 한역된 모든 대승불교 경전 중에서 부처님 게송
대불련이 수능(11월 16일)을 앞둔 전국 종립학교 고3 수험생에게 응원 선물을 전해줬다.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유정현, 이하 대불련)는 11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을 앞둔 전국 13개 불교종립 고등학교 수험생 400여 명에게 수능응원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대불련이 응원 선물을 전달한 고등학교는 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교 부속 여자고등학교 및 부속고등학교를 비롯해 광주 정광고, 대구 능인고·심인고, 부산 해동고, 대전 보문고, 의정부 영석고, 의정부 광동고, 남양주 광동고, 평택 청담고, 경북 선화여고·이서고
설악산 신흥사 조실이자 시인이었던 무산(霧山) 조오현(曺五鉉, 1932~2018) 스님의 유지를 계승·선양하기 위한 ‘무산문화대상(霧山文化大賞)’ 후보자를 공모한다.(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이사장 원명민)는 2024년 1월 15일까지 ‘제1회 무산문화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무산문화대상은 한국문학과 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한국 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실천해 온 문화·예술인의 업적을 널리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문학 △예술 △사회문화 등 세 부문이며, 한국 사회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중진 문화·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역에 살고 있는 선주민 줌머족이자, 대한민국 국민인 로넬 차크마 나니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상담팀장이 자신이 경험했던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순간들을 책으로 엮었다.줌머족은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역에 살고 있는 11개 소수 선주민으로 구성돼 있으며, 1960년부터 인종·종교 차별·정치적 탄압을 피해 세계 곳곳으로 망명해 살아가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180여 명의 줌머족이 경기도 김포에 모여 살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한국정부로부터 난민 인정을 받았다.책의 주인공 로넬 차크마 나니(한국명 이나니) 씨는 방글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에 참가했던 중국 불교대표단이 천태종 분당 대광사를 참배한데 이어 부산 삼광사를 방문했다.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11월 11일 오전 10시 20분 경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명생 스님(주해 보타사 방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불교대표단 60여 명을 맞이했다.먼저 중국 대표단은 대웅보전·대조사전·지관전 등을 참배했으며. 문화실로 이동해 주지 영제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영제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협의회의 한국대회를 원만하게 회향하고 중국으로 가시는 길에 삼광사를 방
단양지역 장애인 가정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가 제공된다.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장애인복지관(관장 김경섭)은 기업은행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서 지원을 받아 농촌지역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지원하는 'SNS(Safety Neat Sanitary)' 프로그램 일환으로, 관내 장애인 49가정에 9회에 걸쳐 결식 예방 및 영양 잡힌 식사를 위한 레토르트 식품을 지원한다.레토르트 식품은 저온 멸균처리로 유통기한이 길고 보관이 용이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반조리 식품으로 조리가 간편하고 한 끼분
이탈리아 로마 밤하늘에 한국 전통 연등빛이 아름다운 빛을 펼쳤다.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연등회)는 11월 9일(현지시간)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2023 로마 한국주간(11/5~11/12) 중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빛의 우주, 연등회’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전시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이번 특별전시는 K-문화의 원류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이탈리아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로 22건 205점의 연등회 관련 작품들이 전시됐다.주요 전시 작품은 △실상사 백장암 석등(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