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사 개산 25주년 맞아 펴낸 신행담 모음
​​​​​​​최정은 편저/천태종출판부

천태종 직할사찰인 서울 관문사가 개산 25주년을 기념해 불자들의 신행이야기를 엮은 책을 발간했다.

관문사는 1998년 서울 우면산에 낙성됐다. 이후 3만여 불자들이 애국·생활·대중불교 삼대지표 아래 주경야선(晝耕夜禪)의 종풍을 받들어 참다운 신행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천태종 불자들의 신심은 강력하고, 그 원력은 매우 크다. 그것은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과 종지 종통을 지키려는 원력이 신행의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천태불자들은 총본산인 구인사와 관문사를 중심으로 기도정진을 이어가는데, 개인의 소구소원을 성취한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래서 〈신행인의 행복〉에 실린 불자들의 신행담은 모두가 특별하고, 귀하고, 진지하며 감동적이다.

책은 관문사 개산 이후 25년 동안 꾸준히 발간해 온 월간 〈관문〉의 인기 있는 읽을거리인 ‘신행인의 행복’ 코너의 신행체험담 300여 편 중 36편을 최정은 편저자가 골라 엮은 것이다.

관문사 주지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은 발간사에서 “신행의 원동력은 치열한 구도심이고, 기도의 생명은 절실함”이라며 “삶의 모든 시간과 행동이 수행의 과정일 때, 우리의 삶은 성불의 공덕장으로 가는 길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수 스님은 또 “이 한 권의 책이 부처님의 정법을 널리 전하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장엄한 가르침을 더욱 높이 받들어 실천하는 새로운 신행의 장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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