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는 세계 각지로 뻗어나갔고, 각 지역의 문화·사상과 융합해 각기 다른 양상을 띠며 발전해 왔다. 불교의 전파 경로와 붓다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 이하 불문연)은 10월 13일 WISE캠퍼스 내 진흥관 B103호에서 ‘불교의 전파경로와 붓다전기(佛傳)의 변용 양상; 붓다전기의 한국적 형성화 과정의 전(前) 이해 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문연은 불교의 대사회적 실천과 방법론을 고민하고 탐색하고자 매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을 지낸 지허당(指墟堂) 지용(智溶) 스님이 10월 2일 오후 5시 50분경 주석처인 순천 금둔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7년, 세수 87세.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에 지허 스님의 특별분향소를 마련했다. 지허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각각 10월 8일 오전 10시와 11시 30분 선암사 경내에서 태고종단장으로 엄수할 예정이다. 문의 061)754-5247지허 스님은 만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6년 선암사에서 지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62년 전주 관음선원에서 묵담 스님을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9월 28일 오전 11시 단양 구인사 총무원 2층 접견실에서 방병철 단양군 정무보좌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방병철 정무보좌관에게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살펴야 한다. 잘해주시리라 믿고 응원하겠다.”고 말한 뒤 “소통을 잘하려면 부지런해야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늘 부지런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방 보좌관은 “저를 보좌관으로 임명한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며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늘 새기겠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인
〈연재순서〉① 금강대 설립은 천태종 3대 지표의 실천② 20년간 교육 불사 2,000억 원 쏟아부어③ 사찰 불사도 미룬 채 매진한 인재 불사④ 천태종은 금강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앞서 세 차례에 걸쳐 연재했듯이 천태종은 20년간 2,000억 원이 넘는 삼보정재를 법인전입금 명목으로 금강대에 지원했다. 단일 불교종단에서 학생의 등록금은 물론 교직원의 임금과 학교 운영비까지 도맡아 책임진 경우는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전폭적인 지원이다. 금강대에 있어 천태종은 가히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 말할만하다.금강대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연재순서〉① 금강대 설립은 천태종 3대 지표의 실천② 20년간 교육 불사 2,000억 원 쏟아부어③ 사찰 불사도 미룬 채 매진한 인재 불사④ 천태종은 금강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설립법인인 천태종이 매년 70억 원 안팎을 지원하는 등 지대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을 해 준 덕분에 금강대는 성장을 거듭하며 ‘소수정예 강소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특히 천태종은 전국 말사에 진행해야 할 각종 불사가 산재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인재 양성’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사찰 불사 속도를 늦춘 채 인재 불사에 매진했다
〈연재순서〉① 금강대 설립은 천태종 3대 지표의 실천② 20년간 교육 불사 2,000억 원 쏟아부어③ 사찰 불사도 미룬 채 매진한 인재 불사④ 천태종은 금강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천태종은 2002년 금강대 개교 후 현재까지 교육 불사에 2,000억 원이 넘는 재정을 쏟아부었다. 지속적이고도 파격적인 지원이 아닐 수 없다. ‘불교 중흥과 인재 양성을 위해 금강학원 설립하라.’는 상월원각대조사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매년 70억 원이 넘는 삼보정재를 교육 불사에 투입했다는 점은 금강대에 대한 천태종 사부대중의 지극한 애정과
조선왕조의 명군(名君)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은 1446년 왕비 소헌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왕후의 극락왕생을 빌고자 아들 수양대군에게 〈석보상절〉을 만들 것을 명한다.수양대군〔세조〕은 1447년(세종 29년) 아버지 세종대왕이 만든 우리글 훈민정음으로, 김수온 등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계와 일대기를 편역해 〈석보상절(釋譜詳節)〉을 펴냈다.‘석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상절’은 ‘요긴한 내용은 상세히 기술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생략한다.’는 뜻이다.〈석보상절, 훈민정음 조선 대장경의 길을 열다〉는 〈월인석보〉·〈삼국유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지(遺旨)를 받들어 천태종이 설립한 금강대학교가 개교 21주년을 앞두고 있다. 천태종립 금강대학교가 걸어온 20년에는 250만 천태종 종도들의 교육불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오롯이 담겨 있다. 최근 부총장 임명을 두고 잠시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수강신청이 마무리되는 등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얽힌 문제는 한 발짝 물러나 살필 때 진실과 마주할 수 있다. 본지는 금강대학교의 설립과 그 후 20년을 살펴보면서 비상(飛上)하는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의 내일을 응원코자 한다. 〈편집자〉〈연재순서〉① 금강대
분당 대광사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인 추분에 다문화가정 및 지역민과 함께 문화의 향연을 펼쳤다.대광사(주지 월장 스님)는 9월 23일 오후 6시 20분 경내 특설무대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13회 가을빛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에는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 김병욱·안철수 국회의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다문화가정 등이 참석했다.예술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청춘두드림·예그리나 연합 난타·미얀마 어린이중창·청소년가수 신찬우·방글라데시 전통춤 공연을 선보였고
‘은거(隱居)’와 ‘은둔(隱遁)’의 사전적 정의는 각각 ‘세상을 피해 숨어 삶’과 ‘세상일을 피해 숨음’이다. ‘세상을 피해 숨는다.’는 점에서 두 단어의 의미는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세간에선 보통 ‘은거하는 선비’·‘은둔하는 선비’를 ‘은사(隱士)’로 부른다. ‘은사’에 대한 정의는 관점에 따라 달리 해석할 수 있다.중앙일보 종교전문위원·한국불교선학연구원장·금강신문 사장 겸 주필을 역임한 이은윤 선생은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고향 공주로 내려가 자연을 벗삼아 전원생활을 하며 고전을 탐독, ‘은사의 삶’에 녹아들었다. 그런
대한불교천태종이 불교전통문화와 한국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공모한 제8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문수현 씨의 ‘평생도’(민화)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9월 18일 제8회 천태예술공모대전 공모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8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심사위원회(위원장 전연호)는 9월 13~14일 접수된 4개 분야 작품 86점을 심사했다.심사 결과, 대상에는 문수현 씨의 민화작품 ‘평생도’가, 최우수상에는 송안섭 씨의 공예·조각작품 ‘관세음보살상’을 선정했다. 또 우수상엔 김성희 ‘영산회상괘불도’(
천태종이 9월 7일자로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사무처 부처장에 천태종 총무원 총무부장 시용 스님을 임명했다. 또 총무원과 감사원 인사도 단행했다. 감사원 국장에는 홍법 스님, 총무원 교무부 포교국장에는 일초 스님, 교무국 과장에는 수종 스님, 사회부 복지국 서기에는 혜중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9월 7일자 인사 명단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사무처 부처장 시용 스님총무원교무부 포교국 국장 일초 스님교무국 과장 수종 스님사회부 복지국 서기 혜중 스님감사원국장 홍법 스님
“천태종의 소의경전은 〈법화경〉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인도 영축산에서 많은 제자들을 모아놓고 〈법화경〉을 설하실 때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 영산회상 즉 영산대재다. 천태종의 영산대재는 어느 곳보다 의미있고 깊은 뜻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9월 7일 입재한 수륙영산대재·생전예수재를 9일까지 3일간 봉행한다. 수륙영산대재·생전예수재의 주무부서장인 교무부장 도웅 스님은 7일 입재식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영산재·수륙재·예수재 봉행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도웅 스님은 이번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9월 7일 오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세계 인류평화와 국태민안을 위한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 입재식 후 오전과 오후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영산재를 봉행했다. 영산재는 천태종 범음범패보존위원회 스님들이 맡아 봉행했다.오전에는 △시련(헌좌게, 귀경작법, 법고무) △대령소 △대령 △관욕 △회심곡, 오후에는 △신중작법(삼위거목) △할향 △연향게 △할등 △연등게 △할화 △서찬게 △불보찬 △대직찬 △지심신례 △삼각원 △법보찬 △중직찬 △보장취 △승보관 △소직찬 △오덕사 △개계소 △합장게 △고향게 △개계 △
천태종이 전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수륙재·영산재·생전예수재를 3일간 봉행하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는 영산대재 봉행을 기념해 8일 오후 특별법문을 한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9월 7일 오전 8시 40분 괘불이운에 이어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세계 인류평화와 국태민안을 위한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 입재식을 봉행했다.입재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무량겁 전 정각을 이루시고 영산에 상주하사 법을 설하시는 석가모니 부처님이시여. 맑은 범음에 다생의 죄업을 씻고, 무명 번뇌를 소멸하여지다. 시방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해 3박 4일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 머물렀던 일본 스카우트 단원의 어머니가 단양 구인사와 단양군에 감사를 표하는 한글 손편지를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단양군(군수 김문근)에 따르면 한 일본 스카우트 단원의 어머니인 스노츠카 유이코 씨는 8월 28일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한글로 쓴 자필 손편지를 단양군에 보내왔다. 스노츠카 씨는 손편지에 “나의 딸을 포함한 보이스카우트 일본파견단이 단양군의 여러분에게 몽시(몹시) 신세를 졌습니다. 구인사 여러붕(여러분)은 물론 이웃분들도
대한불교진흥원이 청년불교 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의 일곱 번째 수상자를 선정했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이하 불교진흥원)는 8월 31일 오후 2시 임원실에서 ‘제7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제7기 청년불자상에는 대학생 53명과 대학원생 10명, 동아리상에는 63곳(초등학교 1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9곳, 대학교 44곳, 대학원 2곳)이 선정됐다. 불교진흥원은 불자상과 동아리상 수상자에게 총 3억 1,400만원의 장학 지원금을 전달했다.대학생·대학원생에는 각 3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자 국내 제일의 관광 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제주도에 다녀간 관광객은 내·외국인을 합해 총 1,388만 9,502명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 맑고 깨끗한 섬이다. 그러나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청정한 제주도에 생수 페트병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도 크게 늘었다.쓰레기로 오염되는 청정 제주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올해 6월 1~7일 열린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생존의 땅,
대운산치유의숲은 영남권의 첫 국립치유의숲이다.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행처로 알려진 대운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대운산은 옛 명칭이 ‘불광산(佛光山)’이었던 것으로 보아 불교와 인연 깊은 산으로 짐작할 수 있다. 맑은 물이 흐르는 내원암 계곡과 참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치유의숲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25ha(25만㎡·7만 5,625평)의 부지에 조성됐으며, 2019년 5월 21일 정식 개장했다. 울산수목원 내 교육힐링지구에 속하는데, 일반인의 차량 진입은 금지하므로 대운산 공영주차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이인옥 전문위원의 모친이자 권재한 행정관의 외조모인 한숙자 여사가 8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96세.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이인옥(010-3748-7706), 권재한(010-8951-7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