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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획일적인 정책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부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대학평가) 결과에서 천태종립 금강대학교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판정했다고 한다. 이 판정은 ‘부실대학’이며 ‘폐교예정 대학’을 떠올리게 한다. 현재 금강대는 위기대학으로 낙인찍힌 상황이다. 우리는 교육부의 이같은 평가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나아가 각 대학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평가기준으로 금강대를 부실대학으로 몰아가는 교육부의 처사에도 강한 이의를 제기하고자 한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대학평가를 실시하며 ‘신입생 수, 재학생 수, 취업
사설
금강신문
2021.07.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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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감염세가 아직까진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더욱이 코로나 신종변이까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속에서 등교조차 하지 못했던 초·중·고생과 학부모들의 고충은 컸다. 무엇보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크게 바꿔놓으면서 많은 고충과 어려움을 안겨줬다. 이런 와중에 천태종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문화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면서 새싹 포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다.천태종은 6월 13일 전국 36개 사찰
사설
금강신문
2021.06.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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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3대 지표로 내세우고 있는 천태종 주요 사찰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련 행사를 잇달아 봉행했다. 서울 관문사는 6월 6일 옥불보전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추모대법회’를, 인천 황룡사도 같은 날 보문전에서 ‘호국영령 국태민안 군·경 합동위령재 및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13일에는 분당 대광사와 부산 광명사에서 순국선열 위령천도법회를 봉행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봉행된 이번 법회는 ‘호국’과 ‘보훈’의 의미가 급속도로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퍼져나간 커다란 울림이라 할 만하다.1
사설
금강신문
2021.06.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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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계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차분하면서도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펼쳤다. 천태종을 비롯한 주요종단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문화행사뿐 아니라 부처님이 오신 참뜻을 살려 나누고 베푸는 복지행사를 전국에 걸쳐 실시했다. 새가 우짖고 꽃이 활짝 핀 화창한 봄날, 룸비니동산에서 태어나신 부처님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처럼 중생들도 영원히 평화와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발원하셨다. 만일 부처님이 카필라왕국 태자의 삶에 안주하고 만족하며 살았더라면 부처의 탄생도, 불교의 출현도 없었을 것이다. 부처님이 세속의
사설
금강신문
2021.05.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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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천태종 산하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가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교류협력을 발원하는 행사를 가졌다는 소식이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천태종이 주도한 개성 영통사 복원 16주년과 4·27판문점 선언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원에서 ‘천년의 추억, 새 천년의 희망’을 주제로 개성 사진전을 개막했다. 이 자리에선 ‘평화를 여는 길, 통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종교계·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평화토크쇼도 개최됐다. 다음 날은 자전거를 타고 비무장지대(DMZ)를 탐방하는
사설
금강신문
2021.04.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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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천태종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 코앞에 40층 높이의 초고층아파트가 대규모로 들어서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는 물론 완공 이후 역민원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사찰 사부대중이 연일 시청 앞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인천시와 서구청 등 관할 지자체는 수행환경 침해에 대한 대책을 시급해 내놓기 바란다.황룡사에 따르면 2017년 개발사업이 인가될 당시는 사찰과 인접한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고, 인접한 동의 층고도 15층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시행사가 바뀌면서 ‘사찰 30m 앞
사설
금강신문
2021.04.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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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민주주의를 염원하던 무고한 시민 수백 명이 희생된 가운데, 한국 불교계가 군부를 향해 무력진압 중단과 평화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 천태종을 포함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30개 종단이 가입돼 있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3월 18일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는 자유의지를 향한 불성(佛性)의 외침에 당장 총을 거두고 참회로서 민주화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3월 10일에는 대한불교청년회, 11일에는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 16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이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
사설
금강신문
2021.03.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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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3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기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봉축위는 이와 같은 내용의 표어를 선정한 데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 속에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담은 등을 밝힘으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봉축위는 또한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를 통해 개개인의 건강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따뜻한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사설
금강신문
2021.03.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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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고 있다. 그 배경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노력은 물론,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한 방역에 앞장선 여러 단체들의 역할이 컸다. 그 중 천태종이 설립한 시민사회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는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이 단체가 지난해 봄부터 1년여 동안 방역물품 생산업체로부터 후원받아 복지관·요양원·어린이집·노숙인시설·탈북청소년·국가유공자 지원단체에 보낸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약 35만 장, 4만5,000여 개에 이른다. 이밖에 알콜물티슈와 살균소독수도 다수 포함돼 있다.코로나19
사설
금강신문
2021.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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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전국 사찰에 대한 주지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주지 이취임법회가 잇따라 봉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취임법회가 봉행된 주요 사찰은 부산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 대구 대성사(주지 도원 스님), 부산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 구미 금룡사(주지 덕해 스님), 서울 성룡사(주지 세운 스님), 안산 월강사(주지 도정 스님), 경주 청강사(주지 용암 스님), 수원 용광사(주지 경천 스님), 분당 대광사(주지 월장 스님), 양구 동강사(주지 시용 스님)등이다. 서울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와 서울 삼룡사(주지 무원 스님)는 3월 7일
사설
금강신문
2021.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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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량 발생한 이웃종교계의 상황과 비교하자면 천태종단의 각별한 상황인식과 노력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실제 천태종은 지난 1월 11일 총본산 구인사에서 봉행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09주년을 기념하는 법요식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수의 종단스님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또 1월 17일 봉행한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 역
사설
금강신문
2021.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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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재가불자들이 경자년 한 달 동안거를 1월 25일 원만하게 회향했다. 이날 동안거 해제식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결제식과 마찬가지로 도용 종정예하와 구인사 경내 일부 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설법보전에서 약식으로 봉행됐다. 이와 함께 전국의 천태종 재가불자들도 전국 말사와 각 가정에서 오롯하게 한 달 간의 정진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서도 수행의 끈을 놓지 않은 천태불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안거 해제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께서는 재가불자의 일상생활과 수행정진이 둘이 아님을
사설
금강신문
2021.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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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다.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한 해를 설계하고 도약과 희망을 꿈꾼다. 발전과 진보의 역사는 인간들의 이러한 부푼 기대 속에서 비롯돼 왔다. 그러나 아무리 그럴듯한 미래 설계라 할지라도 과거의 반조를 통하지 않고는 훌륭한 성과를 내기 어렵다. 그래서 2021년 새해 아침도 마냥 기쁘고 들뜬 기분으로 맞을 수는 없다. 우선 지난 해 지구촌을 강타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비록 백신이 개발돼 예방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새해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
사설
금강신문
2020.12.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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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5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다. 지인과 가족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지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이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 피로감과 코로나 불감증으로 국민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많이 느슨해진 것 같다.”며 “심기일전해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감염 초기 대유행과 달리 ‘코로나 불감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민의 경각심이 느슨해 진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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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2020.11.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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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하면서 수도권은 11월 24일을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사회·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매년 연말 종교계가 앞장서 전개해오던 불우이웃돕기도 크게 움츠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상황이지만, 소외계층의 어려움은 몇 곱절 더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비’를 복지실천의 근간으로 삼는 불교계가 나눔에 앞장서야 한다.이 같은 종교계의 사회적 책무에 천태종 사찰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울 관문사는 11월 21일 ‘2020년 따뜻
사설
금강신문
2020.11.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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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일상생활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불교신행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프라인 집단형태의 모임에서 온라인-비대면 개별형태로 각종 신행모임을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천태종은 올해 11회 ‘천태어린이 글·그림 대잔치’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었다. 11월 5~15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도 명상컨퍼런스를 온라인 웹컨퍼런스로 전환했다. 10월 31일 봉행된 ‘2020 청년대학생 불자 합동수계법회’ 역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불교평론과 불교학연구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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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2020.10.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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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다양한 예술분야의 저변확대와 문화융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5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불화가 이정영 씨가 작품 ‘염원’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소식이다. 심사위원단은 “출품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수준이 현격히 향상됐다.”며 “참신한 역량으로 도전한 신예들의 열정에 심사가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전통 한국불교문화를 모태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의적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하니 반갑고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천태예술공모대전의 시발(始發)은 천태불교사진공모전이 처음 열린 2011년으로 거슬러 올
사설
금강신문
2020.10.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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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9월 10일부터 5일간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천태종무차평등대재’를 봉행했다. 수륙영산대재와 생전예수재 그리고 삼회향놀이로 이어지는 무차평등대재는 수백만 천태종 불자들이 동참을 기다려온 대규모 불교의식이다. 하지만 천태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올해 무차평등대재 재의식을 비대면으로 전환, 유튜브를 통해 전국 불자들에게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신도들의 기도·법회·의식 동참은 해당 종교를 유지하고 지탱하는 신앙심의 바탕이자 경제적 지지대다. 그럼에도 천태종은 수도권 사회적
사설
금강신문
2020.09.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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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단이 회심의 노력을 기울여 제작한 〈첨품묘법연화경〉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 불교천태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각성불사 회향 특별전-목판에 새겨 마음에 담는 최상승 법문’이란 타이틀로 내년 2월 21일까지 열린다. 고려가 거란의 침입을 부처님의 위신력에 힘입어 물리치고자 간절히 발원하며 백성들의 참여 속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듯이 〈첨품묘법연화경〉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와 자문, 우리나라 최고 각수로 꼽히는 안준영 대장경문화학교 교장이 5년 동안 만든 대작 완성품이다. 〈첨품묘법
사설
금강신문
2020.09.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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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신뢰를 산 불교계가 이번 장마기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에도 적극적으로 복구지원에 나서 주목받았다. 먼저 천태종은 8월 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단양군에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수해복구 지원금 1,000만 원과 서울 관문사에서 보내 온 이재민을 위한 식료품인 라면 100상자를 전달하자 류한우 단양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천태종복지재단도 갑작스런 폭우로 수해를 당한 부산지역을 상대로 무료급식활동을 펼쳤다. 7월 26
사설
금강신문
2020.08.25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