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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희망과 치유의 연등 밝히자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3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기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봉축위는 이와 같은 내용의 표어를 선정한 데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 속에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담은 등을 밝힘으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봉축위는 또한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를 통해 개개인의 건강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따뜻한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여느 해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봉축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연등회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기 때문이다. 연등회의 정신적 가치와 그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제등행진 등 제대로 된 연등행사를 할 수 있을 지 의문시되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크게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보여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로 봉축행사를 봉행하겠다는 방침은 적극 반길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치유가 될 수 있는 봉축행사로 치러진다면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불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그래야 올해 봉축행사가 봉축위원회가 밝힌 방침처럼 국민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로 다가설 수 있다. 

금강신문  ggbn@gg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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