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22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 인도 영축산에서 특별법회를 열었다. 인도 영축산은 부처님이 1250명의 비구 제자에게 법화경을 설한 장소이다. 법회에는 조계사·화엄사·선본사 순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법화경 설법의 핵심은 불성을 찾으면 바로 성불한다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며 “살면서 쌓인 습관과 욕심으로 내 안에 불성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기 쉬우니 조건 없이 보시하고, 계율을 잘 지켜 선을 행해야 한다.”며 “나 자신을 고요히 들여다보고, 자비를 실
9년 전 생활고에 세상을 떠난 송파 세 모녀에 대한 ‘촛불추모제’가 마련된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기초법 바로세우기 공동행동,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3대 적폐 폐지 공동행동 등과 2월 24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 전쟁기념관 앞에서 ‘송파 세 모녀 9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이번 추모제는 지난 2014년 2월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송파에 살던 세 모녀를 추모하는 자리다. 조계종 사노위는 “지난해 수원에 살던 세 모녀와 신촌에 살던
천태종이 지진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신도들과 십시일반 모연한 긴급구호금 1억 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2월 21일 오후 3시 30분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천태종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국장 자운 스님, 사회과장 문법 스님 등은 전달식에 참석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기금 전달식에서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
천태종 청주 명장사가 지진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며 기금 모연에 힘을 보탰다.청주 명장사(주지 도웅 스님·천태종교무부장)는 2월 18일 오후 12시 단양 구인사 총무원 2층 접견실에서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에게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기금 전달식에서 무원 스님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준 명장사 사부대중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체대비(同體大悲) 정신을 바탕으로 지구촌의 어려움을
〈무문관(無門關)〉은 1228년 중국 남송의 무문혜개(無門慧開, 1183~1260) 선사가 조사들의 어록에서 공안 48칙을 선별해 해설과 송(頌)을 덧붙인 선어록이다. 이 책은 〈벽암록(碧巖錄)〉·〈종용록(從容錄)〉과 함께 선종을 대표하는 3대 저서로 꼽히며, 오랜 세월 참선수행자들에게 널리 애용됐다. 옛 선사들의 속뜻을 압축적으로 전달한 이 글귀들은 읽는 이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접근을 요한다. 석지현 스님은 현대인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무문관〉 48칙을 한글로 번역해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쉽고 친
조계종이 지난 2월 5일 원적한 대만 불광산사 개산종장 성운대사 영결식에 조문 대표단을 파견해 애도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13일 오전 9시 대만 불광산사 운거루에서 봉행된 성운대사 영결식에 조문 대표단을 파견해 애도를 표했다. 해외특별교구 부교구장 정범 스님, 포교부장 선업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불광산사를 찾아 주지 심보 스님, 부주지 혜전 스님 등을 예방하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조사를 전달했다.영결식은 대만 총통 차잉원을 비롯한 정관계, 대만 국내외 종교계 대표 및 불광산사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가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했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2월 16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서 지현 스님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불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모연에 동참해 준 조계사 신도님들께
조계종 제12교구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에 혜일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16일 오전 9시 20분 제12교구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에 혜일 스님을 임명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해인사는 본사 중에서도 법보종찰(法寶宗刹)로 중요한 본사이나 뜻하지 않게 최근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려운 소임이지만 금일 임명된 혜일 스님이 최적의 인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원장 소임을 맡고 있어 종단에는 큰 손실이지만, 당면한 과제들을 잘 살펴서 다시 한 번 해인사가 명망에 걸 맞는 본사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하겠
무엇이 부처이고, 무엇이 깨달음일까? 내가 가진 이 마음이 부처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수심결(修心訣)〉에서 고려의 보조국사 지눌 스님(1158∼1210)이 내놓은 답변을 법상 스님이 쉽게 풀이해 누구나 마음공부에 입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수심결〉은 지눌 스님이 마음을 닦는 방법과 마음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쓴 저술이다. 〈수심결〉을 풀이한 법상 스님은 단순히 해설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지인심(直指人心)의 가르침을 현대인들이 누구든 읽고 쉽게 따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깨달음과 그 후의 길에 대한 명쾌한 지침을 담고 있는
조계종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금 2억 원을 주한튀르키예대사관에 전달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13일 오전 11시 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을 위한 구호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계종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 스님이 참석해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기획실장 성화 스님은 조문록에 ‘튀르키예 국민들의 마음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여 지진 피해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35명을 대상으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청소년 인성함양 및 심리상담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천태종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2월 11일 서울 관문사에서 ‘세대공감·문화공감, 다문화가족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과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뜻하는 ESG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번 템플스테이에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및 학부모 등 3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전통문화체험 △다도 체험 △미술심리 상담 △독서로
아름다운동행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생애 첫 책가방을 선물했다.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 조계종총무원장)은 2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전국 저소득가정 예비초등학생 2,041명의 아이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지원하는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진우 스님과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전달식에서 진우 스님은 “국민카드 민간기업에서 9년 연속으로 후원하기가 쉽지 않은데, 종교를 떠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 하는 것이 훌륭하다.”며 “책가
2017년 4월 조계종으로부터 승적박탈이라는 징계를 받은 명진 스님(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이 조계종을 상대로 징계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명진 스님은 2월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문화살롱 기룬에서 ‘제적 철회 징계 무효 소송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선사 주지 도정 스님, 김경호 지식정보플랫폼 운판 대표, 이덕우 법무법인 창조 변호사, 서중희 법무법인 혜인 변호사 등이 배석했다.이날 명진 스님은 서울중앙지법에 ‘징계무효확인 등’ 청구 소송을 내고 자신을 제적한 것이 무효라는 점을 확인하고, 5억 원의 위자료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 8대 성지를 걸으며 순례하는 상원결사 인도순례가 고불식을 봉행하고, 간절한 순례의 서원을 부처님께 발원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9일 오전 6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스, 총무원장 진우 스님,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교구본사주지 및 종회의원, 정관계 인사,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과 순례단의 안전을 기원했다.이날 고불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고불문 △법어 △총무원장 환송 말씀 △순례
양주시회천노인복지관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들과 윷놀이를 하며 부럼꾸러미와 다양한 기념품을 나누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쳤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양주시회천노인복지관(관장 주민정)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2일 관내 강당에서 우리 함께 놀아봐‘윷’ 윷놀이대회를 진행했다.윷놀이 대회에는 4명씩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 즐겨했던 윷놀이를 다 같이 모여 즐기니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준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주민정 관장은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올해 조계종 승가교육과 연구 활동을 담당할 교육아사리 17명이 위촉됐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2월 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2023년도 조계종 교육아사리 위촉식’을 열고, 신규 교육아사리 7명과 재위촉 교육아사리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교육아사리는 3년 간 연구 성과에 따라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활동할 수 있으며, 승가교육과 관련해 교육 및 연구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올해 새로 위촉된 교육아사리는 총 7명으로 불교사 분야에 무진 스님, 응용불교 분야에 구담·법본·자
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이자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조실인 금성당 명선 대종사가 2월 2일 오전 4시 59분 여수 흥국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랍 70년, 세수 88세.분향소는 지리산 화엄사 화엄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월 6일 오전 10시 화엄사 경내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 다비식은 연화대에서 거행된다.명선 대종사는 1952년 전남 담양 보광사에서 도천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4년 나주 다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계했다. 1955년 목포 정혜원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를 수지했으며, 1959년 양산 통도사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이 2월 5일 임인년 동안거 해제를 맞아 동참 대중에게 정진을 독려하는 법어를 내렸다.성파 스님은 법어에서 “본래 부처 자리에는 실로 그 어떤 것도 없다.”라며 “본래 부처 자리는 “스스로 깊이 깨달으면 당장 그 자리이므로 원만 구족하여 모자람이 없다.”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또 “도를 배운 사람이 부처가 되려고 한다면 불법을 모조리 배울 것이 아니라 오직 구함이 없고 집착이 없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면서 “도를 배운 사람은 이 이치에 의심을 내지 말라.”고 당부했다.한편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간지 기자간담회와 서울 관문사에서 열린 불교계 언론사 기자들과의 신년간담회에서 올해 종무 기조를 밝혔다.무원 스님은 ‘자성을 밝혀 만인과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를 올해 종무 기조로 정하고 주요 사업인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준비위원회’ 발족과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 착공 계획을 밝혔다.
천태종 신도들이 계묘년 설 명절을 보낸 후 보름까지 구인사를 찾아 전각을 참배하고 스님들께 세배를 올리며, 신심을 다지고 수행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의 고유풍습인 음력설 정초 참배는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