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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과 지역 사찰들이 계묘년 연말을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천태종은 10월 31일 총본산이 위치한 단양군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연탄 5만 장을 지원하는 ‘자비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연탄 나눔은 지역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동절기에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고자 천태종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영주 운강사·분당 대광사·청주 명장사·김해 해성사 등 천태종 주요 사찰 역시 여느 해와
사설
금강신문
2023.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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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카는 붓다 시절 믿음이 견고하고 승가에 아낌없이 시주하기로 으뜸인 재가여성불자다. 영리하고 사리분별이 밝았던 위사카는 당시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남편들은 자기 아내가 위사카를 따라다니기를 원했다. 따라다니기만 해도 좋은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느 날 포살일이 다가왔다. 포살은 스님들이 모여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계율을 잘 지키고자 다짐하는 의식인데 재가자도 그날이면 절에 모여서 수행자처럼 경건하게 지냈다. 사밧티 시에 사는 수많은 여성이 포살일을 보내고자 부처님이 계신 절에 모여들었다. 위사카는 여성들 가운데 나이
문화칼럼
이미령 불교칼럼니스트
2023.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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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의 하나인 승(僧)은 상가(Sangha)’의 음역이며, ‘화합대중(和合大衆)을 뜻한다. 이런 뜻을 생각해볼 때 지금 행해지는 한글 삼귀의례의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는 본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스님들’이라는 표현은 개개인 스님의 집합일 뿐이며, 거기에 공동체 또는 단체라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개개인에 대한 귀의가 되면 여러 문제가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스님들에 대한 비판이 바로 승보에 대한 훼방으로 여겨지는 점이다. 스님들은 재가자들에게 모든 생활을 의존하기에, 오히려 엄한
불교시론
성태용 전 건국대 교수
2023.11.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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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마지막 달에 이르렀습니다. 찬 바람 속에 시작했던 2023년이 다시 찬바람의 골짜기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남풍을 따라 기온이 올라가고, 올라간 기온을 받아 새잎이 돋고 꽃이 피었으며, 꽃핀 자리에 열매가 맺고 새잎은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리고는 열매가 익었고 잎은 떨어져 뿌리로 다시 돌아갔으니 또 이렇게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라는 시간의 끝은 또 새로운 해의 시작입니다. 생성의 끝이 소멸이고 소멸을 딛고 다시 소생하는 것이 천지만물의 윤회입니다. 그 윤회 속의 무상을 아는 것이 부처를 이루는 공부의 출발이라 했습
지상설법
천태종 세운 종의회의장
2023.11.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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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세상만사는 무릇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생이 있으면 멸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꽃이 화려하게 만개하지만 그 끝이 있기 마련이고, 낙엽은 떨어지지만 봄이 오면 새순으로 태어납니다.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보면서 인간들은 이고득락(離苦得樂)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누리려는 인간의 마음은 누구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는 본래 청정하고 깨끗한 존재였는데, 업(業)에 의해서 죽고 태어남을 반복하며 그 과보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탐내는 마음과 성내는 마음과
지상설법
천태종 정산 원로원장
2023.10.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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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있고 윤회는 없다?’ 최근 신문에 난 책 광고의 문구이다. 승려복장을 한 이가 쓴 책이라는데 어이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말세라지만, 이 경우는 도가 지나치다. 물론 불자들의 생각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자라면 지녀야할 최소한의 가치 기준이 ‘나’라는 인격의 자성은 공(空)이며, 나는 끊임없이 나고 죽음을 되풀이하는 윤회의 존재라는 점이다. 이것이 백일하에 내동댕이쳐지는 것 같은 끔찍한 느낌이 든다. 경주돌이라고 다 옥돌은 아니겠지만, 이것은 명백한 훼불행위이다.영혼이라는 개념은 명확하게 규정짓기 어
불교시론
정병조 동국대 명예교수, 前 금강대 총장
2023.10.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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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8월이 되면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과 백담사는 문인들로 북적입니다. 시인이기도 했던 무산 조오현 스님이 만드신 만해축전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그해 여름도 김남조 시인을 비롯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인들이 만해마을을 찾았습니다. 만해축전은 어느새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하던 문인들의 인사 장소가 되었습니다. “만해축전이 끝나야 여름이 간다.”고 했었지요.유심 작품상 시상식으로 기억합니다. 인사 말씀을 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조오현 스님이 단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더니 김남조 시인을 향해 큰소리로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선생
문화칼럼
유자효 (사)한국시인협회장
2023.10.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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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불교교리를 찬불가로 만들고자 2020년 가사를 공모, 당선작 18곡에 곡을 붙여 교리찬불가를 만들었다. 악보집은 전국 천태 어린이와 학생회, 합창단에 배포했다. 이 중 12곡을 골라 올해 말까지 율동을 가미한 찬불율동 영상을 제작해 천태종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내년부터 포교지 〈법화꽃〉에 관련 내용을 게재해 어린이·학생회법회 때 활용한다는 소식이다. 천태종은 또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4개월에 걸쳐 ‘제9회 어린이·청소년 천태노래잔치 및 1분 영상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 공모전에는 총 16
사설
금강신문
2023.10.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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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제125회 계묘년 재가불자 한 달 하안거를 9월 24일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천태종 사찰에서 회향했다. 해제식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안거 제도를 마련해 불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하고 기도하는 삶을 유지하게 하신 뜻은 수행과 정진의 일념만이 세상을 바르게 하고, 중생고를 면하는 길이란 걸 아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천태종 불자의 본분이 오롯한 수행에 달려 있다고 설하신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항상 가슴에 새겨야 한다는 당부이다.1961년 하안거를 성만한 이후 매년 여름과 겨울 실시하고 있는
사설
금강신문
2023.10.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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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지역 사찰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불자들의 신행·수행 갈증을 해소해주는 전법도량·쉼터 역할을 하며 그들을 보듬고 있다. 경산 장엄사는 9월 16~17일 재한 베트남전수원불자공동체와 함께 ‘우란분절 부모은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앞서 5월에는 김해 해성사가 제12회 재한 베트남전수원불자공동체 불법수행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의 NGO기구인 (사)나누며하나되기도 9월 17일 경기북부 거주 태국 이주노동자 40명을 대상으로 춘천 삼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행정안전부가 2022년 10월 31일 발표한 ‘2021 지방자치
사설
금강신문
2023.09.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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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과 광명전에서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수륙재·영산재·생전예수재’를 봉행한 데 이어 10월 9일 단양 온달관광지에서 ‘구인사 삼회향놀이’(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를 시연한다. 구인사삼회향놀이보존회 스님들이 주축이 되어 늦여름에 이어 중추(中秋)에 펼치는 이번 재의식은 불교 전통문화의 복원과 계승에 대한 천태종의 의지와 노고를 잘 보여준다. 수륙재·영산재·생전예수재는 한국불교의 3대 재의식이다. 영산재 하나만 제대로 봉행하려고 해도 3일 밤낮이 소요되는데,
사설
금강신문
2023.09.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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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많은 큰절 살림살이는 후원의 식생활 용기에서부터 실감이 난다. 통일신라기에 조성되어 보물로 지정된 법주사 철확(鐵鑊)은 지름 2.7m에 높이 1.2m의 거대한 크기로, 대중이 많이 모일 때 수천 명 분의 밥과 국을 끓였다는 가마솥이다. 그뿐 아니라 대찰에는 큰 행사 때 대중의 밥을 담는 용도로 썼다는 대형 목기(木器) ‘비사리구시’가 전한다. ‘구시’는 ‘구유’의 옛말로 통나무나 돌의 속을 파서 만드는 대형그릇을 말하고, ‘비사리’는 느티나무를 뜻한다. 느티나무는 목재가 치밀하고 결이 아름다워 사리함을 만들 때 즐겨 쓰인 수
문화칼럼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
2023.09.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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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옛날의 책’이다. 동시에 삶의 지혜를 지닌 ‘오늘의 책’이자 ‘내일의 책’이다. 고전을 읽는 일은 지혜를 얻는 과정이다. 그런데 고전의 언어는 지금의 언어와 다르다. 이 때문에 번역자는 ‘반역’을 무릅쓰고 ‘번역’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 대개 번역은 문자 그대로 번역하는 직역, 의미 중심으로 번역하는 의역, 그리고 해석학적 번역으로 구분한다. 해석학적 번역은 해당 ‘기호가 채택되는 철학적 의미맥락을 성찰하고, 선택한 의미를 반영하는 번역어를 채택해야 한다.’(박태원) 이런 정의에 의
불교시론
고영섭 동국대 교수
2023.09.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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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와 인연의 흐름을 바르게 살펴라다시 가을입니다. 쉼 없는 계절의 흐름을 따라 천지는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일이 인과의 흐름이니 이 가을 또한 어떤 원인의 결과일 것입니다. 결과일 뿐 아니라 또 새로운 원인의 시작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 가을에 먹게 되는 사과 하나는 그냥 한 개의 사과가 아니라 봄에서 여름을 거쳐 온 무수한 시간의 농축이라 했습니다. 사과 한 개에 농축된 시간은 어쩌면 금년만의 봄과 여름이 아니라 억겁의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사람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금생에 사람 몸을 받고 와서 한
지상설법
천태종 세운 종의회의장
2023.09.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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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8월 25일 오후 9시 총본산인 구인사 광명전을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제125회 계묘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 1961년 하안거 이후 매년 여름과 겨울 한 달간 실시하고 있는 재가불자 안거는 63년째 이어지고 있는 천태종 고유의 수행종풍이다. ‘수행은 불자의 본분’이란 점에서 천태종의 재가불자 안거 제도는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이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결제사를 통해 “소백산 구인사의 ‘억조창생 구제중생’ 대원을 성취하는 밑거름은 오직 불퇴전의 정진이다. 수행 정신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은 상월원각대조사께서 평소
사설
문지연 기자
2023.08.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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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12일 우리나라에서 170개국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렸다. 대회 중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야영장에 남아있던 전 대원은 서울·경기 등 전국 8개 지역 128곳으로 분산돼 12일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천태종·조계종 등 불교계는 긴박한 상황에서 사찰을 숙소로 개방, 그들을 끌어안았다.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는 1,600여 명의 일본 스카우트대원을 맞아 숙소와 음식은 물론 구인사와 단양 일원에서 △영산재 시연 △기념법회 △뮤지컬 갈라쇼
사설
금강신문
2023.08.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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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열리는 〈유마경〉 강의에는 처음 인원들이 하나둘씩 빠져 나가고 어느 사이 열 명도 채 되지 않는 법우들만이 변함없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한 번 떠나간 사람들은 좀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건 누가 뭐래도 강사의 자격미달이다. 인정한다. 하지만 대승경전은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 강사인 내 지론(持論)이다.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은 지루함을 참아야 한다는 말이다.경전을 읽는다는 건 인생에서 어떤 의미일까?“그냥 부처님 말씀을 접하니까 그게 기도인 걸요.”이렇게 말하는 불자들도 상당수다. 〈금강경〉을 읽으며
문화칼럼
이미령 불교칼럼니스트
2023.08.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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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사방에 있어서 누가 무엇을 하는지 다 볼 수 있고, GPS로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는 세상이다. 이렇듯 철저하게 모든 사람이 감시를 받고 있는데 왜 사회 범죄는 더욱 노골적으로 잔인해지는 것일까?아무 이유도 없이 휘두르는 무기로 목숨을 잃기도 하고, 일상생활 복귀가 힘들 정도의 외상과 내상을 입기도 한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자신만 불행하고 타인들은 행복하다는 생각에 불만이 생겨서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범죄는 테러이다. 묻지마 살인, 전문 용어로 ‘이상동기 범죄’가 너무 자주 일어나고, 그런 범죄가 멋있다고 흉내를 내
불교시론
방귀희 <솟대평론> 발행인
2023.08.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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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더위로 힘들었던 7월과 8월이었습니다. 특히 수해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시는 이웃에게 관심과 도움을 드려야 합니다. 이제는 밤 기온과 새벽 기온이 많이 서늘해졌습니다. 절기로는 입추와 처서마저도 지났습니다. 이 절기라는 것은 바로 진리입니다. 자연은 바로 진리입니다.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 앞에서는 무력합니다. 우리 모두 진리에 겸손해야 합니다. 자연의 재해도 결국 중생의 어리석음으로 인한 죄악의 결과입니다. 바로 인연의 과보입니다. 자연의 재해가 바로 진리의 가르침입니다.8월 30일은 백중이었습니다. 백중에
지상설법
천태종 덕수 총무원장
2023.08.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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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어 몸을 사랑하고 보양해도 결국 이 몸은 허물어지고, 부드러운 옷을 입어 지키고 보호하려 해도 반드시 이 목숨은 끝이난다.[喫甘愛養 此身定壞 着柔守護 命必有終]”원효 스님이 지은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에 나오는 말씀입니다.이 책에서 원효 스님은 모든 부처님이 열반의 적멸궁(寂滅宮)을 장엄한 이유는 한량없는 세월 동안 욕망을 버리고, 고행 정진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반대로 중생들이 고해(苦海)의 불 속에 사는 이유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속에 대한 미련을
지상설법
천태종 정산 원로원장
2023.07.27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