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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우울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들을 상대로 심리 안정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한편, 심리치료를 원하는 국민에겐 자신이 거주하는 광역 지자체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전화해 심리적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계의 신행문화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전국 각 사
지상설법
천태종 무원 종의회의장
2021.10.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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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가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잇는 광주 순례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불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로 광주시는 ‘가톨릭 성지순례길’로 명명되는 이 사업을 천주교 수원교구와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8월 26일 업무협약까지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세계적인 순례길로 활성화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불교계는 즉각 비판적인 입장을 천명하고 나섰다. 특히 해당지역인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9월 15일 ‘가톨릭 성지순례길 추진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사업
사설
금강신문
2021.09.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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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비교적 조용히 치러졌다. 하지만 종교계와 기업 모두 힘든 시국이다 보니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소홀했다. 이런 상황에서 천태종 사찰과 복지시설이 자비나눔을 펼쳐 귀감이 됐다는 소식이다. 사회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세상 구석구석에 온기를 전하면서 종교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한 천태종 관계자들의 노고에 가슴이 따뜻해진다.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추석을 앞둔 9월 15일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직원들과 함께 부산진구 내 소외계층 어르신 200세대에 전복죽ㆍ육개장ㆍ참치캔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키트를 전달했다
사설
금강신문
2021.09.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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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없이 찾아오는 시련받아들이는 자세가 관건‘고난의 경계’ 잘 살펴야한가위 연휴에 방영해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다시 보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수용소의 절망 속에서 가족을 지킨 아버지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같은 배경의 또 다른 책 〈죽음의 수용소〉를 꺼내 들었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3년간 강제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이 책을 썼다.수용소에 도착한 유대인들은 일렬로 서서 장교의 손가락 방향에 따라 오른쪽과 왼쪽으로 길이 나누어졌다. 일할
문화칼럼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
2021.09.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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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나 자신을행복하게 만드는 종교기복 맹목적 비난 삼가야한국불교를 비판하는 상투적 표현 가운데 치마불교·기복불교는 익숙한 용어이다. 해방 직후의 한국불교계는 비구·대처의 갈등, 물밀듯한 외래사조의 범람 앞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급기야 우리 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끝내 한국불교를 여성 중심의 불교, 맹목적인 기복에 매달린 하찮은 종교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불교 현대화가 본격적으로 수행되었던 1980년대 이후 불교의 이미지가 상당히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기복성에 대한 논란은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예컨대
불교시론
정병조 동국대 명예교수
2021.09.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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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역대 선·조사들은 마음법문을 주로 행하셨습니다. 이른 바 심지법문(心地法門)이라 하는데, 쉽게 마음이 흔들리고 허황된 망상에 갇혀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이루어진 법문입니다. 심지법문의 요체는 만법(萬法)이 모두 이 마음에 의지하여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경계를 만나면 마음이 있고 경계가 없으면 마음도 없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마음을 깨끗이 해 경계라는 견해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다시 말해 ‘보고 듣고 느끼고 안다[見聞覺知]’고 하는 것은 모두 경계 위에서 견해를
지상설법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2021.09.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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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8월 24일 기준으로 2,600만 명을 넘어섰다. 완전 접종자 역시 누적 1,200만 명이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감염사태는 1년 반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델타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극도의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의료진의 고생은 물론 국민들의 피로도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이러한 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공익템플스테이를 통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매우 특기할 만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사설
금강신문
2021.08.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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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지난 8월 11일 오후 9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21회 신축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하안거 결제식은 참석대중과 구인사 안거 동참대중을 최대한 자제시키는 등 방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 속에 진행됐다. 비록 구인사 안거에 동참하지는 못했더라도 전국 사찰과 가정에서 방역을 준수하면서 한 달 간 수행정진의 끈을 놓지 않는 천태불자가 되기를 당부한다.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이날 결제사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신심과 원력을 더욱 굳게 하고자
사설
금강신문
2021.08.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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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젊음은 없으므로슬기로운 노년 보내려면마음 단속하며 자기 일 해야“나이가 드니 좋은 게 하나도 없어. 그 중에서도 젊은이들에게 무시당하는 것이 가장 속상해.”80대 중반의 노모가 자주 하시는 푸념이다. 뜨끔해진다. 자식인 내가 노모를 함부로 대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자칫 다치기라도 할까봐 혹은 수십 년 같은 말씀을 반복하시니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그냥 가만 계시라는 둥, 알고 있다는 둥 퉁명스레 대꾸하는 나를 발견한다. 연세 드신 분에게는 그냥 “네, 네.”하고 넘어가라고 하지만 이 또한 어르신들에게는 못내 서운하다.나이 드는
문화칼럼
이미령 불교칼럼니스트
2021.08.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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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막말 국민에 상처구업 짓는 언행 삼가고공감·소통으로 이끌어야요즘 우리 사회는 ‘대통령’을 하나의 스펙이나 복권 추첨 정도로 생각하거나, 어린시절에 하던 슈퍼맨놀이 정도로 아주 가볍게 여기는 듯하다. 예전에는 적어도 ‘저 사람은 대통령감인데.’ 하는 생각이 드는 정치인들이 있었다. 오랫동안 국민의 안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부패한 정권과 맞서 싸우며 국민을 지켜주는 역할을 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요즘은 정치를 말로만 한다. 그래서 정치인들의 설화(舌禍)가 계속 우리 사회를 뒤흔든다. ‘그까짓 말 한 마디 잘못했다고 뭐 그리
불교시론
방귀희 〈솟대평론〉 발행인
2021.08.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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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백로(白露)를 맞고 있습니다. 백로는 ‘흰 이슬’이란 뜻으로 완연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상징하는 절기입니다. 농부들은 흔히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大)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당한 때 알맞은 수분으로 대지를 적셔주는 비를 ‘쌀비’라고 합니다. 쌀비는 농사를 짓는 입장에선 여간 고마운 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은 ‘쌀비’와 같습니다. 그러나 잔뜩 기대를 했는데도 오히려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천둥번개만 요란하다면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상설법
천태종 정산 원로원장
2021.08.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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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실제로 인간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내일을 활기차게 살아가도록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어울림에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도 어울림이 바탕이 된다면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체중생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는 것을 불교에서는 ‘화엄세상’이라고 합니다. 차별이 없고 위선이 없는 평등세계가 ‘화엄’입니다.자연이 어울림을 통해 아름다움을 빚어낸다면, 인간이 지향하는 평화와 자유의 세계는 존중과 배려를 앞세울 때 만들 수 있습니다. 존중과 배려가 없는 세상은 갈등과 대립으로 서로에
지상설법
천태종 무원 종의회의장
2021.07.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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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ㆍ코로나19로신체ㆍ정신적 부작용명상 프로그램 활용하자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서부지역은 400년에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가뭄과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지역은 섭씨 54도까지 치솟으면서 지구상에서 기온 측정이 이뤄진 이래 최고 기록을 보였다. 초고온 현상은 동토의 땅 시베리아를 비롯해 호주 등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다.초고온 현상과 더불어 기록적인 폭우도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최근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 지역의 폭우로 200여 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은
불교시론
김응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2021.07.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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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시대우울 현상, 명상 통해폭 넓게 치유되길지난 IMF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신자유주의 경제경책과 맞물려, 전 사회적으로 명상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적지 않은 편이다. 10여 년 전에는 전국의 사찰 등에서 템플스테이 열풍이 일기도 했다. 코로나19 시국 탓인지는 몰라도 명상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잠시 소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청년실업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명상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리라 본다.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물질만능주의와 인
문화칼럼
김재권 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
2021.07.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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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가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연일 최다기록(7월 26일 현재 1,318명)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전 국민의 협조가 절실한 이때 정부 방역시책에 적극 협조해온 천태종이 매년 여름 불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해오던 각종 행사와 수련회의 연기·취소를 결정해 이번에도 귀감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천태종 사부대중이 보여준 코로나19 방역의 솔선수범에 박수를 보낸다.천태종은 먼저 7월 24일 예정했던 ‘제7회 천태 어린이 찬불동요제’를 10월 중순으로 연기한데 이어
사설
금강신문
2021.07.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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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획일적인 정책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부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대학평가) 결과에서 천태종립 금강대학교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판정했다고 한다. 이 판정은 ‘부실대학’이며 ‘폐교예정 대학’을 떠올리게 한다. 현재 금강대는 위기대학으로 낙인찍힌 상황이다. 우리는 교육부의 이같은 평가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나아가 각 대학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평가기준으로 금강대를 부실대학으로 몰아가는 교육부의 처사에도 강한 이의를 제기하고자 한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대학평가를 실시하며 ‘신입생 수, 재학생 수, 취업
사설
금강신문
2021.07.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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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감염세가 아직까진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더욱이 코로나 신종변이까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속에서 등교조차 하지 못했던 초·중·고생과 학부모들의 고충은 컸다. 무엇보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크게 바꿔놓으면서 많은 고충과 어려움을 안겨줬다. 이런 와중에 천태종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문화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면서 새싹 포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다.천태종은 6월 13일 전국 36개 사찰
사설
금강신문
2021.06.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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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3대 지표로 내세우고 있는 천태종 주요 사찰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련 행사를 잇달아 봉행했다. 서울 관문사는 6월 6일 옥불보전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추모대법회’를, 인천 황룡사도 같은 날 보문전에서 ‘호국영령 국태민안 군·경 합동위령재 및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13일에는 분당 대광사와 부산 광명사에서 순국선열 위령천도법회를 봉행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봉행된 이번 법회는 ‘호국’과 ‘보훈’의 의미가 급속도로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퍼져나간 커다란 울림이라 할 만하다.1
사설
금강신문
2021.06.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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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주·전좌처럼묵묵히 할 일 해내며주변 돌보는 불자 되자“공양주를 시켜주면 이 절에 살고, 안 시켜주면 다른 절로 가겠습니다.” 선방을 찾아온 수좌들이 자진해서 한철 공양주를 살고자 했고, 공양주를 지원했다가 대기 순번으로 밀려나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다. 노스님들이 들려준 옛 선방의 놀라운 풍경이다. 불교에서는 이처럼 대중공양의 뒷바라지를 무량한 공덕을 지니는 일이라 여겨왔다.옛 스님들의 공양주 이야기를 들으며 자리이타의 보살도를 실감하게 된다. 자신의 수행이 남을 이롭게 하며, 남을 향한 자비심이 나의 수행을 이롭게 한다는 자타의
문화칼럼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
2021.06.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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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불교 향방은일상에 불교를 적용하는응용불교에 달려있다코로나 사태로 온 지구가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이번 사태로 일상 속에서는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다. 대구의 모 개신교단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후에도 교회발 감염 뉴스는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절에서의 감염 뉴스가 없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 보면 사찰의 방역작업이 완전했다기보다는 불교계의 대규모 정기법회가 빈약하다는 뜻도 된다. 이번 사태를 통해서 불교의 현재 위치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물론 신도 수만을 내세우는 허장성세가 종교
불교시론
정병조 동국대 명예교수, 前 금강대 총장
2021.06.25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