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것이 어려워지자, 홀로 한 공간에 머무르며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명상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마음과 수면을 관리하며 명절을 보내는 새로운 트랜드가 돋보인다.(주)마음수업이 운영하는 사운드힐링명상앱 ‘코끼리’는 명절 휴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언택트 마음 선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명상·숙면·힐링 ASMR과 마음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리수업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마음이
국립공주박물관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왕릉 출토유물 전체를 한 자리에 모아 공개한다.국립공주박물관(관장 한수, 이하 박물관)은 9월 14일부터 2022년 3월 6일까지 관내 웅진백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무령왕릉 발굴 50년,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무령왕릉과 관련해 이뤄진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하고자 마련됐다.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연계해 무령왕릉 출토유물 5,232점 전체를 공개한다. 1971년 발굴 이후 유물 전체를 한 자리에서 공개하는 것은
광주ㆍ전남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3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잔치’를 개최한다. 1988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한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잔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문화재를 감상하고, 재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유산에 흥미를 갖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광주ㆍ전남지역 초등학생 500명으로, 참가방법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s:/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탄 스님)은 9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화장(華藏) 지리산 대화엄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보 2건ㆍ보물 9건ㆍ유형문화재 2건 등 총 140건 265점의 유물이 공개된다.특별전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지리산에 화엄을 열다’에서는 화엄사가 오래전부터 화엄사상을 선양했음을 입증하는 〈화엄석경(華嚴石經)〉을 비롯해 △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 주본(고려/보물) △호남도구례현지리산대화엄사사적 목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 이하 국박)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9월 17~26일 국박 거울못 광장·대강당·극장 용에서 202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국박이 소장·전시 중인 유형문화유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기획한 무형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게
미래세대인 유아·청소년들의 내적 성장과 자기 돌봄을 위해 마음챙김 명상의 교육 효과와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공공정책으로서의 명상교육을 제안하고 조명하는 명상컨퍼런스가 11월 5~7일 3일간 2021서울릴랙스위크의 일환으로 열린다. 명상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2021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는 ‘마음챙김이 있는 교실’을 주제로 개인의 수행이나 자기계발에 그쳤던 마음챙김 명상의 영역을 교육적 관점으로 확장했다.이번 명상컨퍼런스에는 미국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다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연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9월 27일까지 ‘템플스테이 우수 참가자’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모집대상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회 이상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던 200명으로, 구글폼으로 과거 참여내역을 기입해 제출하면 된다.문화사업단은 우수 참가자만을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계획이며, 선정자에게 사찰음식 이벤트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아울러 무료 템플스테이 체험권과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우수
화가 이중섭(1916-1956)과 동문수학한 김창복 선생의 석굴암본존상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사)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집·서울’(이사장 김후란)은 9월 1~17일 제1·2 전시실에서 ‘그림 한 점으로 나누는 기쁨 「문학의집・서울」 후원 美展’을 열고, 김창복의 ‘미광’ 외 원로·중견 작가들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화가 김창복(金昌福, 1918~2010)은 불상을 전통미감으로 조형화해 한국적 미감을 서양화 기법으로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07년 남강 이
조계종이 한국불교를 외국에 소개하는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 사회부 국제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Korea Buddhism Story’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불교를 알릴 수 있는 외국인 홍보인력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공모작은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튜브에 게재한 10분 이내 분량의 영상으로, 자국에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내용이면 된다. 영상에는 자국의 언어와 한국어가 자막에 병기돼야 하며, 1인당 5점까지 제출 가능하다. 제출기간은 11월 1일부터 7일까지며, 주제
비로자나국제선원 내 갤러리까루나에서 이윤기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양천 이윤기 작가는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홍제동 비로자나국제선원 내 갤러리 까루나에서 ‘젊은 날의 초대’를 주제로 문인화 작품을 선보인다.매일 아침 화엄경사경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는 이윤기 작가는 어릴 때 독실한 불교 신자인 어머니 손을 잡고 절에 다니며 자연스럽게 불교와 가까워졌다. 특히 남편을 따라 경전공부를 하면서 장엄한 부처님 가르침의 가르침을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이윤기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열며 “어두운 시련 속에 갈 길을 잃고 헤
청년 작가들이 불교를 바라보고 해석한 작품을 통해 불교미술과 한국전통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한 공모전에서 박지원 작가의 ‘인왕산 산신각’이 대상을 수상했다.제4회 BAF청년작가공모전 심사위원회(위원장 주경 스님)는 9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교철학’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총 45작품이 출품됐으며, 12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ㆍ㈜불광미디어가 주관한 제9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은 ‘제4회 BAF청년작가공모전’을 개최했다. 5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 작품을 모집했으며,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코로나19로 가족과 친지 모두 모이기가 부담스러운 요즘, 한 가구의 가족이 실내에서 경주의 보물을 찾으며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한가위, 도토리와 함께하는 경주 속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진행, 어린이 동반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체험 꾸러미를 제공한다.비대면 문화행사로 마련된 ‘한가위, 도토리와 함께하는 경주 속 보물찾기’는 한가위를 맞이해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승람도 놀이를 응용한 일종의 보드게임이다. 32장의 카드를 통해 국립
한국의 대표 유물인 국보 제78호와 제83호 두 점의 금동반가사유상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 애칭 공모전이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유물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꾸민 상설전시관에 전시되는 반가사유상을 축하하는 의미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오늘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문화상품권(100만 원)과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7종을 수여한다. 금상 2명에는 문화상품권(70만 원)과 반가사유상 미니어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특별전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비밀의 공간, 숨겨진 열쇠’ 연계 유물공개회를 개최한다. 공개회는 대학 및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8월 30일, 9월 27일, 10월 18일 오후 2시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유물공개회는 학계 관련 연구자들이 신덕고분 출토 유물을 관찰·조사하며 유물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8월 30일 행사에는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 이한상 대전대학교 교수 등 12명의 국내 전문가가 함께한다.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새롭고 참신한 감각의 불교ㆍ전통문화상품을 발굴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한 공모전에서 영천목탁공예사의 ‘현대적 목탁 #1 오방색(五方色)’이 대상을 수상했다.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 전통문화우수상품 공모전 심사위원회(위원장 현법 스님ㆍ불교신문 사장)는 8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불교ㆍ전통문화상품공모전에는 총 3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작인 ‘현대적 목탁 #1 오방색’을 비롯한 12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불교박람회는 5월 26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통문화
동 아시아 고판화만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가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펼쳐진다.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문희)의 초청을 받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인쇄문화의 꽃-고판화’를 개최한다.전시에서는 고판화박물관 소장품 중 고서·고판목·대형 고판화 등 120여 점을 삽화·예술·문양판화로 나눠 선보인다. 특히 강원도 유형문화재 152호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등 총 7건의 도지정문화재와 대형 고판화·고판목 70여 점, 한국·
신라 의상 스님(625~702)이 창건했다고 알려진 경주 황복사 터에서 발견된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8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신라천년보고(영남권수장고)에서 ‘傳 황복사 터 출토 신자료 특별공개 전시회’를 개최한다.경주시 보문동에 위치한 낭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황복사 터는 1920년대 후반 기단석으로 사용되던 십이지신상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1942년에는 절터 내 삼층석탑에서 사리갖춤이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몇 차례 부분적인 조사가 더 진행됐고, 이런 관심이 이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르 꼬르동 블루’를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문화사업단은 8월 17~18일 르 꼬르동 블루 런던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제2차 정규강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르 꼬르동 블루 런던캠퍼스에서 이뤄진 사찰음식 정규강의 편성을 토대로 세계 유수의 조리기관 및 요리학교와 연계한 사찰음식의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앞서 문화사업단은 주영국한국문화원 및 르 꼬르동 블루 런던캠퍼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20
‘2021 한영숙류 이철진 춤’이 8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이철진 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태평무, 살풀이춤, 승무 전체 완판을 선보일 예정이다.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한영숙(1920~1989)은 조선말 명무였던 한성준의 손녀이다. 이애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은 1970년부터 한영숙 보유자에게 승무를 전수받았으며, 이철진 무용가에게 살풀이와 승무 전판을 전수했다.이철진 문화예술단체 구슬주머니 대표는 대학로 성균소극장과 스튜디오SK를 통해 대학로에서 전통춤 공연을 끊임없이 올리고 있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8월 17일부터 특별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의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개시한다.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됐던 국립초상화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78점을 온라인 고화질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소개된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 London)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4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어진 전시회에는 109일 동안 총 51,847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