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국제선원 내 갤러리까루나에서 이윤기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양천 이윤기 작가는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홍제동 비로자나국제선원 내 갤러리 까루나에서 ‘젊은 날의 초대’를 주제로 문인화 작품을 선보인다.

매일 아침 화엄경사경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는 이윤기 작가는 어릴 때 독실한 불교 신자인 어머니 손을 잡고 절에 다니며 자연스럽게 불교와 가까워졌다. 특히 남편을 따라 경전공부를 하면서 장엄한 부처님 가르침의 가르침을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이윤기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열며 “어두운 시련 속에 갈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스님께서 일깨워 준 부처님의 지혜를 의지처로 삼았다.”며 “이번 작품들은 사랑과 믿음, 시련과 극복 속에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빈 마음으로 그린 그림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노애락애오욕이 내 마음자리에 있다는 부처님 경전을 되새기며 행복과 평온의 기운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윤기 작가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우수상 수상, 추사 김정희 추모서예 휘호대회 대상 수상, 농민신문사 주최 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신사임당·이율곡서예대전과 묵향회 등에서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