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9월 1~3일, 어린이 동반 가족 200명 대상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코로나19로 가족과 친지 모두 모이기가 부담스러운 요즘, 한 가구의 가족이 실내에서 경주의 보물을 찾으며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한가위, 도토리와 함께하는 경주 속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진행, 어린이 동반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체험 꾸러미를 제공한다.

비대면 문화행사로 마련된 ‘한가위, 도토리와 함께하는 경주 속 보물찾기’는 한가위를 맞이해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승람도 놀이를 응용한 일종의 보드게임이다. 32장의 카드를 통해 국립경주박물관 대표 소장품과 경주의 중요 유적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간은 9월 1~3일까지며, 접수 인원 초과 시 추첨으로 선정한다. 온라인 접수(http://gyeongju.museum.go.kr) 후 추첨을 통해 체험 꾸러미를 우편으로 보내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가위 연휴 기간(9월 18~22일)에 ‘한가위, 도토리와 함께하는 경주 속 보물찾기’ 체험 꾸러미 수령 가족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기 이벤트는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후기 사진을 올리는 방식이며, 9월 말 추첨을 통해 후기 이벤트 당첨자를 선정해 디저트 교환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경주 속 보물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라의 문화유산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물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한가위 연휴에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