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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근본정신을 회복하자는 명분을 내건 새로운 불교운동은 기성 교단의 견제와 핍박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있었다.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4.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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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here are you going? A: 너 어디 가니?B: I am going to the temple B: 나는 절에 가는 중이야.A: Are you a Buddhist? A: 너 불자니?B: Yes. I am. B: 응.A: How about your parents? A: 너의 부모님은?B: They are Buddhists, too. B: 부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4.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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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원찰 제도 마련해 신도 소속감 높이고역할 모델 찾고 스님·신도 교육 지속해야재정 확보 방안 마련한 롤 모델지금까지 스님들은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붙잡는다' 식으로 사찰을 운영했다. 산업화를 거쳐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어 급변하는 시대에 기존의 방식을 고집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국내외 불교계를 살펴보면 성공한 모델들도 적지 않다.국내 불
기획특집
이강식·최동진·이권수
2007.04.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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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에 자부심·만족감 주고, 사찰이 부의 재분배 창구 역할 맡아야”“신도들이 내는 시주금과 보시금의 사용처를 분명히 밝힐 때, 더 큰 보시가 나올 수 있다.”신행단체 간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찰의 월수입과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있다는 무진법장사 주지 법장 스님은 사찰재정 투명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한국 사찰들이 현재 재정문제라는 위기에 직면한
기획특집
최동진
2007.04.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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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상. 정기적 시주 문화 정착돼야 한다 하. 시주에서 보시, 그리고 기부로한국의 사찰들이 재정난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그동안 진행돼 온 불자 인구 감소에 따른 시주금 감소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가 불거지면서 관람료 사찰들의 수입 감소 등이 현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일부 사찰의 경우 분담금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경우가
기획특집
이강식·최동진·이권수
2007.04.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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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울산대 교수포정이라는 요리사가 문혜군(文惠君)을 위해 소를 잡은 일이 있었다. 손을 대고, 어깨를 기울이고, 발로 누르고, 무릎을 구부리면서 움직임에 따라, 서걱서걱 소의 뼈와 살이 갈라지면서 나는 소리와, 쓱쓱 삭삭 칼로 가르는 소리가 모두 음률에 맞았고, 춤 장단에 조화되었다. 문혜군이 이 모습을 보고 크게 감탄하여 말하였다. "아아, 참으로 훌
동양의 지혜
금강신문
2007.03.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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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은 컴퓨터와 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야말로 구세대다.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노인세대를 의미하는 ‘실버(Silver)'를 합친 ‘웹버(Webver)족'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인터넷 보급이 노년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불교를 공부하는 노년인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교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이
기획특집
최동진·안선용
2007.03.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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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산리사지의 창건 연대와 창건 이유, 창건자에 대해서는 1995년 발굴 당시 목탑지의 심초석 부근에서 발견된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288호)에 새겨진 명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리감의 좌우면에는 각각 10자씩 ‘백제창왕십삼계태세재(百濟昌王十三季太歲在), 정해매형공주공양사리(丁亥妹兄公主供養舍利)'라 씌어져 있는데 ‘백제 창왕 13년 정해년에 여동생인 형
기획특집
이강식
2007.02.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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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몽이 예에게서 활쏘기를 배웠는데, 예가 가진 기술을 모두 익히고는 천하에서 오직 예만이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여 예를 죽여버렸다. 이에 대해 맹자가 말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예의 잘못도 있다. 공명의 같은 사람은 '예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했지만 잘못이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을 뿐이지, 어찌 잘못이 없겠는가? 예전에 정나라에서 자탁유자로 하여금 위
동양의 지혜
금강신문
2007.02.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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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올해 말 충남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에 백제 사찰이 복원된다. 충남도 백제문화권사업소는 2003년부터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역사재현단지에 181억여 원을 들여 백제 사찰 능사(陵寺)를 재현하고 있다. 능사는 능산리사지(陵山理寺址)에서 나타난 유구 배치와 규모를 근거로 복원되며, 2월 22일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능사
기획특집
이강식·배희정
2007.02.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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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재현되고 있는 백제 사찰 능사 건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 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288호) 등이 출토된 사찰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는 백제역사재현단지에는 1,740㎡ 부지에 중문, 5층 목탑, 금당, 강당 등 10동이 들어서고 회랑이 둘러쳐지면서 점차 가람의 위용을 갖춰가고 있
기획특집
부여=배희정
2007.02.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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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울산대 교수양자거(陽子居)가 노자를 만나려고 남쪽 패(沛) 지방에 갔는데, 그때 노자는 서쪽 진나라로 갔다. 그래서 양자거는 교외로 나가 양(梁)에서 노자를 만났다. 노자는 그와 함께 길을 가다가 하늘을 쳐다보면서 탄식했다. “처음에는 널 가르칠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구나!” 양자거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윽고 여관에 이르자 그는 세숫대
동양의 지혜
금강신문
2007.01.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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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말했다. “우임금은 맛있는 술을 싫어하고 선한 말을 좋아했다. 탕왕은 중용의 도를 굳게 지켰으며 현능한 사람을 기용함에 출신을 따지지 않았다. 문왕은 백성을 마치 상처 입은 사람처럼 가엾게 여겼고, 도를 바라보고서도 마치 아직 보지 못한 듯이 여겼다. 무왕은 가까운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도 않았고,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잊지도 않았다. 주공은 우임금,
동양의 지혜
금강신문
2006.12.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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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구가 공자에게 물었다. “천지가 생기기 이전을 알 수 있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알 수 있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것이라네.” 염구는 더 묻지 못하고 물러났다가 다음날 다시 공자를 뵙고 물었다. “어제 제가 ‘천지가 생기기 이전을 알 수 있습니까?'라고 여쭈니, 선생님께서는 ‘알 수 있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것이라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동양의 지혜
금강신문
2006.12.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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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1월, 12월을 합해 동지 섣달이라 한다. 각종 액막이타령에서는 “9월, 10월에 드는 액은 동지섣달에 막고, 에루 액이야..”하는 사설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11월은 겨울의 가운데 달이니 중동(仲冬)이고 동지에 해가 길어지니 양복(陽復), 남지(南至)라고도 한다. 절기는 동지고, 중기는 대설이다. 12월은 겨울 마지막 해가 저무는 달이니 만동(晩冬
진철승의 불교와 민속
진철승
2006.12.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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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華 寺 남 화 사 - 소동파(蘇東坡) -云何見祖師(운하현조사) 어찌하여 조사를 알현하고자 하는가要識本來面(요식본래면) 나의 본래면목을 알고자 함이네.亭亭塔中人(정정탑중인) 원적하여 탑 중에 계신 조사께서는問我何 目卯見(문아하묘견)나에게 ‘그대는 무엇을 보았는가' 라고 묻는다.可憐明上座(가련명상좌) 가련한 명상좌萬法了一電(만법료일전) 만법을 한 순간에 전
기획특집
금강불교
2006.12.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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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겨울이 시작되는 달이므로, 초동(初冬), 맹동(孟冬)이라고도 불린다. 절기로는 입동(立冬)과 소설(小雪)이 든다. 그러나 보통 민간에서는 10월 상달이라 부른다. 음력 10월은 일년 중 가장 좋은 상달〔上月)이란 뜻이다. 10월의 보름달이 일년 중 가장 밝아 ‘상달'이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추수가 끝나 이제는 놀고 먹어도 되므로 ‘공달'이라고 하
진철승의 불교와 민속
진철승
2006.10.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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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心似秋月(오심사추월)吾心似秋月(오심사추월) 내 마음은 가을 달인가碧潭淸皎 洁(벽담청교힐) 푸른 연못의 맑은 물인가無物堪比倫(무물감비륜)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는 데敎我如何說(교아여하설)어떻게 날 보고 말하라 하는가- 한산(寒山) - 중 · 만당의 전설적인 선종 거사 한산(700~780 추정)의 유명한 선시다. 한산시 <내 마음은 가을
기획특집
금강불교
2006.10.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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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말했다. “사람이 금수와 다른 점은 지극히 미미한데, 보통 사람들은 그것을 내버리고 군자는 그것을 보존한다. 순임금은 사물의 이치에 밝았고 인륜을 잘 살펴서 인(仁)과 의(義)에 순응하여 행동했던 것이지 인과 의를 억지로 행한 것이 아니다.” - 『맹자』「이루」- 인간은 인간 이외의 동물들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을까? 인간은 과연 여타 동물들이 갖
동양의 지혜
금강신문
2006.10.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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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의 밝음을 편애하면 색채에 빠지게 되고, 청각의 밝음을 편애하면 소리에 탐닉하게 되고, 인(仁)을 편애하면 덕을 어지럽히고, 의(義)를 편애하면 도리에 어긋나고, 예(禮)를 편애하면 기교만 조장하고, 즐거운 음악에만 빠지면 음탕함을 조장하고, 성(聖)을 편애하면 속된 기예를 조장하고, 지식을 편애하면 옳고 그름의 병폐를 불러들인다. 가령 천하의 백성들
동양의 지혜
금강신문
2006.09.30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