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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 수마노탑등이 4월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불을 밝히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준비가 본격 막을 올렸다. 팬데믹을 이겨내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상태에서 맞는 연등회와 봉축법요식이 원만하게 봉행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전을 기해야겠다.올 부처님오신날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봉축 분위기는 벌써 달아오르고 있다. 천태종 대구 대성사는 4월 9일 제3회 봉축등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3개 신행단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남구지회가 제작한 목탁등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 광명사도 같은
사설
금강신문
2023.04.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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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자연 환경을 살리는 일은 전 인류의 과제이자 의무다. 최근 불교계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며 지구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속박에서 벗어난 불교계의 발걸음이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천태종 창원 원흥사에서 운영하는 창원금강불교대학 재학생과 동문회원들은 4월 9일 원흥사 주변, 사화공원 내 중동 주민쉼터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심청정 국토청정’의 정신을 실천했다.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홍천군종합사회복
사설
금강신문
2023.04.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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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광사가 착공 3년 6개월만인 지난 3월 10일 한국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존상을 모신 대조사전을 낙성했다. 2000년 11월 5일 낙성한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의 대조사전에 이은 두 번째 대조사전이다. 삼광사 대조사전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억조창생 구제중생’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부산지역 천태불교의 중흥과 세계불교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천태불자들의 대원력이 담긴 대작불사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또한 삼광사 대조사전은 지관전과 더불어 삼광사 역사에 길이 남을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삼광사 대중의 깊은
사설
금강신문
2023.03.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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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금강불교대학이 새학기를 맞아 일제히 개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주춤했지만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학사운영은 제자리를 찾았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재학생 모두 전법과 신행의 리더로 거듭나 천태종의 포교 역군으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금강불교대학의 개교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훈에 따라 1983년 3월 2일 서울 성룡사 석굴법당에서 열린 입학식이 그 출발점이다. 개교 초기에는 출·재가가 함께 공부했지만, 구인사 강원(금강승가대학)이 개설된 후부터 재가불자 교육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1
사설
금강신문
2023.03.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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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2월 21일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성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천태종의 적극적인 동체대비 실천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천태종이 전달한 성금은 종단과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다. 천태종은 지진 피해 소식을 접한 직후 성금 모금을 시작했고, 서울 관문사와 명락사, 마산 삼학사, 청주 명장사 불자들이 성금모금에 동참,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마스크 20만장 등 7,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이 지정한 인천의 물류창고로 전달하는 등
사설
금강신문
2023.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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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대만 불광산사를 창건한데 이어 1991년 국제불광회를 설립해 한평생 불교 문화의 진흥과 교육·자선사업에 매진했던 성운 스님이 2월 5일 적멸에 들었다. 세계 각국의 불자들은 큰스승을 떠나보낸 그리움에서 벗어나 스님의 큰 뜻이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용맹정진해야 한다.인간불교·생활불교를 주창했던 성운 스님은 세계 곳곳에 300여 도량을 건립했다. 미술관·도서관·출판사·서점·이동병원을 세웠고, 대만에 불광대학·남화대학, 미국에 서래대학, 호주에 남천대학·광명대학을 각각 설립하기도 했다. 또 스님을 추앙해 출가
사설
금강신문
2023.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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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3년 만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했다. 1월 30일부터 시행된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사찰 법당 등 종교시설 내 마스크 착용이 자유로워져 재가불자들의 수행환경에 긍정적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사찰에 모여 한 달 안거를 하는 등 주경야선(晝耕夜禪)을 실시해온 천태종 재가불자의 수행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천태종은 1월 3일 재가불자들의 한 달 동안거를 회향했다. 1961년 여름 처음 실시한 이래 60여 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한달 안거는 이번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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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2023.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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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의 종교 편향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지난 1월 2일 열린 공수처 공식행사인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등 종교 편향 논란을 야기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를 비롯한 불교계는 성명을 통해 김진욱 처장의 사과와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공수처를 항의 방문했다.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국회의원이 과거 기독교계 행사와 인터뷰에서 언급한 종교 편향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다. 불교계는 김기현 의원에게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특정 종교에 편향된 신념을 고수한다면
사설
금강신문
2023.01.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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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2023)년 계묘년 새해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다. 새해는 지난 날에 대한 반조와 반성을 통해 미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시점이다. 지난해 우리는 실로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긴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세계적으로 위축된 경제상황은 성장률을 둔화시키며 기사회생의 적기를 찾는 중이다. 특히 경기침체는 서민들의 삶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서울 이태원에서는
사설
금강신문
2022.12.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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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천태문학상 대상의 영예가 시 ‘별지화(別紙畵)’로 응모한 김숙영 씨에게 돌아갔다는 소식이다.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운문(시·시조·동시)과 산문(수필·단편소설)에 걸쳐 734명(중복응모 33명)이 응모했다. 첫 공모전이었음에도 불교계 안팎의 지대한 관심이 집중됐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다. 더욱이 “공모전 본심에 올라온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는 심사평은 향후 천태문학상이 한국문학의 발전과 불교문학 지평의 확장은 물론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홍포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확신을 갖게 한다.종교의 역사를 볼
사설
금강신문
2022.1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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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천태사찰이 겨울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담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서울 관문사는 11월 26일, 서울 명락사와 천안 만수사는 27일, 부산 삼광사는 30일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다문화가정 등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앞서 영주 운강사는 11월 10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대구 대성사는 17일 ‘2022년 자비의 김장나눔’, 분당 대광사는 19일 ‘2022년 건강과 행복을 빚는 전통음식 문화제’, 양산 양성사도 19일 ‘김장나눔’, 20일에는 부산 광명사가 김장김치·라면·쌀 자비나눔’.
사설
금강신문
2022.1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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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수년 째 국제경제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여건 악화, 우울증 등 다양한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끊이지 않아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천태종이 불교의 생명존중과 자비를 바탕으로 자살예방 생명살림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천태종 중앙청년회와 천태종 산하 NGO 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관문사에서 ‘토닥토닥 함께 살자, 자살예방 생명살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OECD 1위 자살공화국 현황 및 새
사설
금강신문
2022.10.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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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과 전국 주요 사찰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불자들과 시민들을 위로하는 가을 문화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해에도 가을 문화행사를 열었지만, 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두기·방역지침 준수 등으로 인해 관람이 자유롭지는 못했다. 그런 만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올 가을 문화행사는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에 지친 불자들과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위안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천태종의 가을 문화행사는 10월 15일 제주 문강사에서 열린 제18회 천태차문화대회와 구인사삼회향놀이가 대표적이다. 제주도민들에게 천태종 사찰 다도회의 특색
사설
금강신문
2022.10.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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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이사장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가 9월 21일 서울 관문사에서 ‘제1회 천태지관차법전승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이다. 차인들의 관심 속에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천태지관 수행과 의천 대각국사의 천태사상이 고려 뇌원차(腦原茶)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살펴본 자리로, 우리나라 선차(禪茶) 정맥의 전승과 변화과정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려에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스님은 고려 차의 저변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문종의 넷째 아들로 송나라로 건너가 불법을 공부했으며,
사설
금강신문
2022.09.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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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단과 산하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가 10월 28일 임진각 일원에서 ‘개성, 문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임진각 통일 문화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천태종 주도로 평화통일의 염원을 고취시키고, 남북관계 회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임진각 통일 문화제는 개성 사진전, 천태차 들차회, 대각국사 다례 및 지관차 시연, 임진각 통일 문화제(탈북민 문화공연, 종교지도자 평화선언문 발의) 등으로 진행된다. 개성 영통사 복원과 개성 성지순례 시범관광 등을 통해 남북 민간교류사에 한 축을 담당한 천태종이 단절된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
사설
금강신문
2022.09.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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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설립한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가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심어주고, 한반도의 평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불교계 대표 NGO(비정부단체)에 걸맞은 활발한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나누며하나되기는 8월 20일 창원·거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평화탐방을 실시한 데 이어 9월 3일 청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평화탐방을, 10월 2일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DMZ평화탐방을 진행한다. 앞서 7월 9일에도
사설
금강신문
2022.08.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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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이 한국문학의 발전과 불교문학의 지평을 확장하고,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자 ‘제1회 천태문학상’을 제정했다는 소식이다. 총상금 2,500만 원 규모로, 현 불교계 문학 분야 공모전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공모분야는 운문(시·시조·동시 5편 이상), 산문(수필 3편 이상, 단편소설 1편)이며,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등단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불교문학은 불교경전을 기반으로 문학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의 불교문학은 불교가 유입된 삼국시대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 신라 월명사(月明師)
사설
금강신문
2022.08.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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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전국 사찰청년회·학생회를 대상으로 하는 하계수련법회와 각종 신행단체의 여름수련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8월에는 백중 천도재에 이어 전국 천태사찰 신도회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하계간부교육도 열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만큼 주관 부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신행활동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신행은 자력적인 수행과 타력적인 기도를 통한 깨달음의 추구와 이를 통한 사회적 실천을 포함한다. 불자에게 이같은 신행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조건이다. 에는 “맷돌이나 숫돌이 닳는
사설
금강신문
2022.07.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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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1961년 여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하는 재가불자들의 한 달 안거 수행이 오는 6일로 123회를 맞는다. 8월 6일 오후 9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을 비롯해 전국 말사에서 결제하는 123회 하안거는 9월 5일 구인사 등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회향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단양 구인사에서 정진하는 불자들은 낮에는 사찰 곳곳에서 울력을 하고, 밤에는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며 정진한다. 지역 말사에서 정진하는 불자들도 낮에는 사회생활을 하고, 밤에는 사찰을 찾아 일심으로 정진한다. 천태종의 수행가풍인
사설
금강신문
2022.07.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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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지구 기후위기 극복에 발 벗고 나섰다. 천태종 서울 삼룡사는 6월 26일 경내 지관전에서 ‘지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경탑 및 사경 봉정법회’를 봉행, 천태불자들이 1년여 간 정성을 다해 쓴 〈묘법연화경〉 사경 3,000여 권을 사경탑에 봉안했다. 기후위기 극복과 생명 존중,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등 세계평화와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한 법석에 타종교 지도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생명존중환경포럼과 천태종 중앙청년회도 오는 7월 5일 서울 관문사에
사설
금강신문
2022.06.27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