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정통성·전통성 확립 위한 학술대회11월 17일 ‘태고보우 국사 사상적~’ 주제로김방룡 교수 ‘~태고보우의 위상’ 논문 통해‘사문화된 종지종풍 재정립 지난함’ 지적해“태고보우의 사상적 정체성은 그 핵심이 간화선에 있다. 그런데 과연 현 태고종은 이러한 태고의 사상을 따르고 있거나, 앞으로 따를 수 있겠는가? 태고종이 이런 종지종풍을 확고하게 정립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것을 통해 급변하는 현실을 반영해 현실 교단을 지탱하고 발전할 수 있겠는가? 모순과 갈등이 첨예한 해답 없는 이 문제를 앞으로 태고종은 잘 풀어나가야 한다.”태
11월 30일 전남 무안군 혜운사서‘염불선 성립과 역사적 고찰’ 주제12월 1일 20주기 다례재도 봉행무주당 청화(無住堂 淸華, 1924~2003) 대종사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와 입적 20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가 잇달아 열린다.청화대종사 문도회인 벽산무주회(의장 도웅 스님)는 11월 30일 오후 1시 전남 무안군 혜운사 명상관에서 ‘염불선의 성립과 역사적 고찰’이란 주제로 청화사상연구회 제1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다례재는 이튿날 오전 11시 봉행한다.학술세미나는 2부로 나눠 열린다. 개회식에 해당하는 1부는
보조사상연구원(대표 이병욱)은 11월 17일 서울 법련사 3층 대웅보전에서 ‘혜능과 고봉의 선수증론(禪修證論) 그리고 초기불교와 불이론 쉬바파의 관련성’을 주제로 제148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연기설의 무명과 명에 대한 고찰-초기불교 연기설과 불이론 쉬바파 36원리설을 중심으로(김태홍 인도 네루대학), △여래장사상에서 본 혜능과 고봉의 선수증론(한경옥 이화여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논평은 김태수(대진대)·손경록(동국대)·최용운(서강대)·황금연(동국대) 씨가 맡았다.보조사상연구원 월례학술대회는 유튜
18번 째 밝은사람들 총서 〈언어, 진실을 전달하는가 왜곡하는가〉를 출간한 밝은사람들연구소가 다섯 가지 관점으로 언어에 대해 탐구한 내용을 담은 학술연찬회를 마련했다.밝은사람들연구소는 11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언어, 진실을 전달하는가 왜곡하는가’를 주제로 제22회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연찬회는 안국선원이 후원하고 도서출판 운주사가 협찬했다.한자경 이화여자대학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는 학술연찬회에서는 △초기불교-언어, 깨달음으로 가는 길(한상희 경북대 교수) △대승불교
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명상’이 발전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손강숙)는 11월 17일 (재)청호불교문화원(서울본원) 4층 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마음(명상) 산업’을 주제로 추계 정기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AI(이정민 한국예술종합삭교 영상원교수)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정신혁명으로서의 명상(오용석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장) △마음 산업의 디지털 기술 적용 현황과 방향(최예신 ㈜베러마인드 대표) △4차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관룡사와 그 뒤쪽에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괴석의 산봉우리 등 산세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또한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재현한 듯한 불상인 ‘용선대(龍船臺)’와 관룡사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지녔다.문화재청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고려 후기 동종을 대표하는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신라시대 고분문화를 보여주는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慶州 金鈴塚 出土 金製 銙帶)’와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慶州 瑞鳳塚 出土 金製 銙帶)’를 비롯해 조선시대 불상 등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먼저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통일신라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 특징이 잘 드러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찰 입구 천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을 30일간의 예고 기간(9/7~10/6)을 거쳐 보물로 지정했다.사천왕은 수미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과 주불전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으로부터 사찰을 지키는 모습으로 표현된다.사천왕상은 ‘장흥 보림
“출가자 중심의 전통 수행관 부정,수행의 단순화·일상화 혁신 이끌어”“〈법화경〉은 대승불교운동 발생과 전개 과정에서 기존 교단과 갈등·대립을 벌이며 성립·전개됐다. 부파불교·반야사상·화엄사상 등 불교를 출가 중심의 수행 종교로 대중에게 인식시켰던 기존 불교사상의 본질은 계승하면서도, 실천 방법이나 대중 소통에서 있어서는 개혁(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꾀했다. 이런 혁신사상은 대승불교운동의 합리화·정당성의 확보라는 차원과 연결된다. 이런 주장은 붓다의 근본사상에 어긋나지 않으며, 오히려 붓다의 근본정신을 되살리고자 하는 대중 친화적인
(사)한국불교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연다.(사)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는 11월 3~4일 동국대학교 일원에서 ‘문명전화기의 한국불교학, 새로운 미래를 잇다(Korean Buddhist Studies at the Crossroads of Civilization, Bridging a New Future!)’를 주제로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자 60여 명이 참여한다.행사 첫째 날인 3일 오후 3시 30분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은 △대회사(백도수 회장) △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지리산 반야봉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칠불사는 조계종 제13교구본사인 쌍계사의 말사로, 1세기경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출가해 성불했던 암자인 칠불암이 이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칠불사 경내에는 ‘아자방(亞字房)’으로 불리는 독특한 형태의 선방이 있는데, 이는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할 수 있도록 방 안 네 귀퉁이를 바닥면 보다 한 단 높게 구성함으로써 ‘亞’ 모양의 아자형(亞字型) 평면을 이룬 방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는 세계 각지로 뻗어나갔고, 각 지역의 문화·사상과 융합해 각기 다른 양상을 띠며 발전해 왔다. 불교의 전파 경로와 붓다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 이하 불문연)은 10월 13일 WISE캠퍼스 내 진흥관 B103호에서 ‘불교의 전파경로와 붓다전기(佛傳)의 변용 양상; 붓다전기의 한국적 형성화 과정의 전(前) 이해 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문연은 불교의 대사회적 실천과 방법론을 고민하고 탐색하고자 매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는 10월 20일 오후 1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호운관에서 ‘법화사상과 사회적 융합’을 주제로 추계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차차석 소장의 ‘〈법화경〉에 나타난 혁신사상’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관음의 눈에 대한 심리치유적 이해(김선화 중앙승가대) △대행선사의 오공의식에 대한 상담심리학적 이해(이광숙 동방문화대학원대 평생교육원) △조선 초기 법화사상과 불교의례(심일종 서울대·동방문화콘텐츠연구원장 인묵 스님) △〈능엄경〉과 〈법화경〉의 관음사상 비교(동방문화대학원대 평생교육원 명조 스님) △〈법화경〉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지난해 안전방재연구실에서 수행한 국보·보물 건조물 문화유산에 대한 정기조사 내용과 성과를 담은 ‘2022년 국보·보물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는 △안동 봉정사 극락전 △공주 마곡사 영산전 △경산 불굴사 삼층석탑 등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건조물 문화유산 325건(목조 101건, 석조 224건)을 대상으로 보존 상태와 주변 환경, 향후 조치 방안 등을 조사한 결과가 수록돼 있다. 조사 결과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단체에 통보
보조사상연구원(원장 김방룡)은 9월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법련사 3층 대웅보전에서 ‘천태의 법화현의화 다비문헌속의 오방물’을 주제로 제147차 정기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는 △‘볍화현의’의 ‘현체(顯體)’ 연구(동국대 권규민) △한국의 다비(茶毘)와 그 문헌에 나타난 오방불(五方佛)(위덕대 강대현)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논평자로는 지혜경(연세대)·서정원(동국대)·정성준(위덕대)·겅청환(동국대) 등이 참석한다.문의. 보조사상연구원(bojosasang@naver.com)
‘한마음 주인공 관법’이라는 생활선 수행으로 한평생 중생교화에 힘쓴 묘공당 대행선사(1927~2012)의 행장·법어 등이 수록된 〈한마음요전〉에 담긴 ‘지계바라밀’을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 산하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은 9월 16일 오후 1시 30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16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한다.이날 계절발표회에서는 해인사 승가대학 학감 법장 스님이 ‘〈한마음요전〉에 나타난 계바라밀의 고찰’을, 이상호(서강대) 박사가 ‘주인공 원리와 관법의 상관 구조 고찰’을 각각 발표할 예정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8월 29~30일 고려 강도시기(江都時期) 사찰유적으로 알려진 강화 전(傳) 묘지사지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묘지사’는 1264년(고려 원종 5년) 왕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초제(醮祭)를 지내기 전 거처했던 사찰로, 마니산 동쪽 초피봉 남사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묘지사지는 산 사면에 축대를 쌓아 조성한 2개의 평탄지로 이뤄져 있는데, 지난해 상단 평탄지를 조사한데 이어, 올해 하단 평탄지 등 사역 전반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사찰 소유임이 자명한 탑·부도·전각 등 건조물에서 발견된 성보에 대해 사찰의 당연한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국회는 8월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과 ‘문화재보호법’ 등 2건의 법률 개정안을 수정·가결했다.해당 법률 개정안은 탑·전각·부도 등 건조물 내부에서 발견된 문화재를 매장문화재에서 제외하고, 사찰의 소유권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그 동안 사찰 소유 탑·전각·부도 등 내부에서 발견된 문화재를 매장문화재로 간주해 주인
전국 6곳의 사찰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 예고 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8월 28일 지정 예고한다.일주문(一柱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사찰의 주불전(主佛殿) 위주로 문화유산이 지정 됐고, 기타 건물은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
‘다비’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다비작법보존회(회장 현법 스님)는 8월 2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다비의 가치와 전승’을주제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다비’는 입적한 스님의 시신을 화장하는 불교 장례의식으로 삼국시대 불교 전래와 더불어 자연스레 한국 전통문화로 정착·전승돼 왔다. ‘다비’는 단순히 육신을 태우는 화장이 아니라 죽음의 순간조차 깨달음의 기회로 맞이하는 한국 승가의 수행 정신이 담겨 있다. 근래에 와서 ‘다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