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불대 총동문회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참다운 불자의 삶을 발원하며 힘찬 새해의 출발을 다짐했다.서울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정환, 이하 서울금불대 총동문회)는 1월 7일 오후 6시 관문사 향적당에서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 학장 개문 스님, 관문사 재무 홍법 스님 등 종단스님과 총동문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천태종총무원장이자 관문사 주지인 무원 스님은 “그동안 금강불교대학에서 배운 불법(佛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신과 소통하며 내면을 잘 살펴야 한다.”면서 “올해는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이하 종교편향특위)가 새해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불러 종교편향 논란을 일으킨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종교편향특위는 1월 6일 성명을 통해 “누구보다 정치적·종교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처장이 공식행사인 시무식에서 자신이 믿는 종교를 내세우며 찬송가를 불렀다는 것은 공직자이자 사정기관장으로서 명백한 종교편향이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우리나라 고위공직자나 사회지도자는 다종교 사회에서 자신의 어설픈 언동으로 종교적 갈등을 유발시켜 종교간 분열로 우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를 펴냈던 홍창성 철학 교수가 이번에는 1,400년 전통의 불보종찰 통도사에서 학인스님들을 대상으로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강의를 펼쳐냈다.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의 철학 교수인 저자는 10주 동안 12회에 걸쳐 통도사승가대학의 학인스님들을 대상으로 불교철학을 강의했다. 책은 강의의 기반이 되었던 저자의 글들을 스님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수정·보완해 에세이 형식으로 정리했다.책에서 저자는 불교의 전통적 가르침과 의례가 살아 숨 쉬며 전승되는 통도사에서 서양 철학적 사유와 비판적 시작으로 불교철학을 논한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 이하 종평위)가 성명서를 내고 공수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조계종 종평위는 1월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가기관의 장이 본인의 그릇된 종교관에 휩싸여 공직의 본분을 저버리고 해당 기관 공무원들과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준 것은 매우 중대한 범법행위”라며 “사정기관 책임자 자질과 최소한의 양심마저 버린 행위에 대해 공직자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공공영역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안들을 개인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기능성 기초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라펜으로부터 사회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화장품을 후원받았다.(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 총무원장)는 1월 5일 주식회사 라펜(대표 안정현)과 전달식을 갖고 4천 만 원 상당의 기초 화장품을 후원받았다. 이날 전달받은 화장품은 미혼모와 한부모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전달식에서 안정현 라펜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라펜이 보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계묘년을 맞아 흑 토끼 신장등에 불을 밝히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다.관문사(주지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구랍 31일 오후 10시 경내 로비에서 부주지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 교무 도각 스님, 부전 선관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 신장등 점등식’을 진행했다. 참석대중은 ‘불법승’ 구호에 맞춰 토끼 신장등에 불을 밝히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퍼지길 서원했다. 이날 희망의 불을 밝힌 토끼 신장등은 계묘년 한 해 동안 불자들의 호법신장이 되어 관문사 로비를 지킬 예정이다
(사)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 이사장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이 12월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관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천태지관차법전승학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격려했다. 학술대회에는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 이사장 무원 스님을 비롯해 관문사 부주지 개문 스님, 교무 도각 스님, 재무 홍법 스님 등 종단스님과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 등이 참석했다.무원 스님은 학술대회에 앞서 “천태종은 제3회 천태지관차법전승학술대회를 통해 파야선사를 조명하고 일본보다 앞선 한국의 차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한다.”며 “이번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성도절을 맞아 부처님이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의미를 되새기며 새해 희망을 발원했다.관문사(주지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부처님 성도절을 하루 앞둔 12월 29일 오후 10시 경내 7층 대불보전에서 ‘부처님 성도절 기념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관문사 부주지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 천태종총무부장 갈수 스님, 교무부장 도웅 스님, 교육부장 성해 스님, 재무부장 설혜 스님, 교무국장 진성 스님, 관문사 교무 도각·재무 홍법·부전 선관 스님 등 종단스님 등이 참석했다.이날 무원 스님은 특별 법문을
고구려 파야(波若, 562~613) 선사 이후의 천태산 차맥을 새롭게 규명하고, 천태산을 중심으로 한국의 차(茶)문화를 집중 조명한 학술대회가 마련됐다.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생명존중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사)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와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가 주관한 ‘제3회 천태지관차법전승학술대회'가 12월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관문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학술대회에는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 이사장 무원 스님을 비롯해 관문사 부주지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 교무 도각 스님, 재무 홍법 스님 등 종단스님과 불교인권위원회 공동
인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주요 대책 중 하나는 숲을 살리고 가꾸는 일이다. 숲은 지구에 산소를 공급하는 동시에 대기의 온도를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아가 인간에게는 휴식과 활력, 동·식물에게는 먹이와 서식지를 제공하는 ‘생명의 숲’이자 ‘치유의 숲’인 셈이다. 우리나라에는 10곳의 국립 치유의 숲이 있다. 올 한 해 이곳을 소개코자 한다.‘김천치유의숲’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修道山, 1317m) 자락에 위치해 있다. 52헥타르(15만 7,000평) 면적 중 7ha(2만 평)에 자작나무 숲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계묘년을 맞아 상설전시실 곳곳에 있는 토끼 관련 전시품 10점을 선보인다. 토끼는 ‘십이지신의 네 번째 동물’, ‘토끼와 거북 이야기의 재치 있는 동물’, ‘달에서 방아를 찧는 옥토끼’, ‘매에게 잡히는 토끼’ 모습 등 우리 문화유산에서 공예품의 장식 요소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토끼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품을 소개한다. 고려 12세기 청자의 정수를 보여주는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는 귀여운 토끼 세 마리가 향로를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갑옷을 입고 칼을 들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십이지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사찰, 선암사 일주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2월 28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을 비롯한 사찰 일주문 4건과 사찰 문루(門樓),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 4건이 지정되는 사찰 일주문은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으로 기둥만 일렬로 서있는 독특한 형식의 문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국의 50여 건의 사찰 일주문을 조사하고 전문가 검토와 문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부와 종단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법회를 이어온 전법중심도량 11개 사찰에 대해 노트북을 지원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포교원은 2020~2021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계 등 방역물품과 온라인 법회 활성화를 위한 웹캠 62개를 전국사찰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 조계사·봉은사·진관사·화계사·백운암, 경기 정각사·흥국사, 부산 관음사, 경북 청량사, 경남 대광사, 전남 화엄사 등 11개 사찰에 노트북을 지원하며 순차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포교
“미래 위해 차세대 포교 매진해야”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비추니 새해에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2023년 새해에는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을 완전히 벗어나고 글로벌 경제난과 긴박한 국제정세도 원만해지도록 온 국민과 세계인이 자타불이의 마음으로 화합하고 협력하기를 바랍니다.희망과 행복을 바라는 곳에 여래의 지혜가 있고, 고난과 아픔이 있는 곳에 관음의 자비가 있습니다. 생각의 바탕이 청정하면 절망에서 희망을 찾고 고난에서 행복을 건질 수 있으니 모든 사람이 희망과 행복의 주인입니다.우리가 사
밝고 청정한 신심으로새로운 시작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모든 회한과 고통을깊은 참회와 발원으로 회향하고밝고 청정한 신심으로 발심하여무량공덕을 지으십시오.분별하고 구하는 마음없이 무심으로 기도하며덕을 베푸는 것이 기쁨과 행복의 씨앗이니자비롭게 일체를 살려 나감으로자취없는 보살도를 완성하십시오. 스스로 짓는 미혹한 생각을 알지 못하여끝없는 윤회를 거듭하니마음 하나 쉬고 나면 온 법계가 고요해집니다. 지혜와 복덕이 수승하기를 힘쓰며욕망에서 벗어나 청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귀중한 인연으로 바른 법을 만난 우리가함께 가야할 길입니다.원융의 도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1층 전통불교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1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사찰음식 전문교육 기관인 ‘향적세계’에서 초·중·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과한 최종 40명이 자격증을 수여받았다.루마니아 출신의 합격자 박클라우디아디아나 씨는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몸살이 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채식 재료로 만든 한국의 사찰음식의 매력에 푹 빠져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고
천태종 마산 삼학사와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이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민들과 온정을 나눴다.삼학사(주지 갈수 스님·천태종총무부장)는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송미종)과 함께 12월 16일 ‘2022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이날 정성으로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김치를 담기 어려운 취약계층 100여 가정에 전달됐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마산회원노인복지관이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12월 1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기념식을 성료했다. 이날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는 템플스테이 계승·발전과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기념식은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의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이어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난 2002년 최초 33개 사찰로 시
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열고, 지역민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황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12월 18일 오후 2시 경내 3층 관음전에서 지역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통일기원, 지역 주민을 위한 황룡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김명주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천태종 진영 봉금사 어린이·학생회·청년회 활동을 했던 개그맨 양상국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여섯 팀의 흥겨운 무대들로 꾸며졌다. 첫 무대
단양 구인사가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1주년을 기념하는 각양각색의 도량등으로 경내를 환하게 장엄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2월 17일 오후 5시 총본산 구인사 삼보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1주년 기념 봉축 점등대법회’를 봉행했다.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거룩한 원력으로 사바에 나투신 깊은 은혜를 가슴에 새겨 세월이 갈수록 더욱 빛나는 스승의 크나큰 뜻을 받들기 다짐하며, 참된 가르침의 말씀 사바를 비추는 법등이 되어 억조창생 모든 생명이 무명 번뇌의 어둠에서 벗어나 성불의 길을 가길 기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