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1층 전통불교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1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사찰음식 전문교육 기관인 ‘향적세계’에서 초·중·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과한 최종 40명이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루마니아 출신의 합격자 박클라우디아디아나 씨는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몸살이 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채식 재료로 만든 한국의 사찰음식의 매력에 푹 빠져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고 말해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자격증을 수여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환경을 지키고 조금의 낭비도 없는 발우공양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사업단은 지난 2014년 최초로 사찰음식 전문 자격시험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425명의 전문조리사를 배출했다.
정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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