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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발맞춰 대면 수련회 등을 통한 신도들의 수행정진에 박차를 가한다. 천태종은 6월 18·19일 구인사에서 전반기 법화삼매참의 대법회를 봉행한데 이어 7월과 8월 두 달간 각종 수련회를 통해 신도들의 수행을 독려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수련회를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면, 최근 방역지침 완화로 수행의 고삐를 다시 바짝 죄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으로 불안한 심리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불자의 본분에 충실하려는 천태종과 신도들의 단단한 수행 의지는 불교계의 귀감이
사설
금강신문
2022.06.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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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 동포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천태종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한국에 온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 동포들을 5월 7일 구인사로 초청, 1박 2일 간의 템플스테이를 열고 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 이튿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구인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의 염원을 담아 2,000만 원의 긴급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생명의 존엄과 절대 평등의 가치를 되새겨야 하는 부처님오신날에 보여준 한국불교 대표 종단다운 행보가 아닐 수 없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설
조용주 기자
2022.05.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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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불교’를 종단 삼대지표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천태종은 코로나19가 엄중했던 지난 2년 동안 주요 사찰을 중심으로 애국불교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도 서울 관문사가 5월 24일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보훈가족에게 KF94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부산 광명사가 6월 19일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합동추모대재를 봉행하는 등 사찰별로 관련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천태종의 이 같은 행보는 희미해가는 ‘애국’·‘호국’의 정신을 되살려준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대한불교천태종은 중창조 상월원각대조
사설
조용주 기자
2022.05.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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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이 밝았다. 부처님은 어둠 속에서 헤매는 중생들에게 광명의 빛, 자비의 빛을 비춰주기 위해 사바세계에 오셨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상대에 대한 비난과 갈등, 약육강식의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오탁악세를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가르침이 말끔히 씻어내 주길 다 함께 염원하자.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3년 만에 제대로 치러졌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연등회를 취소한데 이어 봉축법요식은 한 달 연기해 치렀다. 지난해 역시 연등회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처음 맞는 행사였음에도 코로나19
사설
금강신문
2022.05.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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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무원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3월 20일 제118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무원 스님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환경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총체적 난국을 맞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가 먼저 변화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무원 스님의 인사말은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집행부가 되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라 볼 수 있다. 사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시대 흐름을 선도하는 천태종 새 집행부를
사설
금강신문
2022.03.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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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9일간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산림 2만여 ha를 불태웠다. 주택과 농축산 시설, 공장과 창고, 종교시설 등 600여 개소 이상이 소실됐고, 3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안겨줬다. 이에 산불 피해 이재민과 검게 불탄 임야와 시설 피해 복구를 돕고자 전국에서 성금과 후원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2005년 강원도 양양 산불로 낙산사가 불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불교계도 이 행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천태종복지재단은 신속하게 성금 모금에 나서 3월 14일
사설
금강신문
2022.03.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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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올해 봉축표어를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로 선정, 발표했다. 봉축위 관계자는 “올해 표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과 함께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개개인의 건강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내용을 담아 따뜻한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히겠다.”고 선정 취지와 행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불교계는 2019년 1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줄곧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했다. 특히 2020년 5월에는 연중 불교
사설
금강신문
2022.0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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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서울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사경(寫經) 수행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로 불자들의 대면 신행활동이 제약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경은 대표적인 비대면 수행으로 주목할 만하다. 천태종 서울 명락사·부산 삼광사·대전 광수사 등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부터 〈법화경〉 사경으로 신도들의 신행·수행을 이끌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는 사경 수행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성룡사는 오종법사(五種法師) 운동의 일환으로 ‘인문학 아카데미-전통사경반’을 개설, 2월 7일 첫 강의
사설
금강신문
2022.0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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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회 신축년 재가불자 한 달 동안거 해제법회가 1월 8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 3년 임기의 전국 천태종 사찰 새 신도회장이 임명됐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이진철 서울 관문사 신도회장 등 신임 신도회장 67명에게 임명장을, 변태수 분당 대광사 신도회장 등 3년 임기를 마친 신도회장 38명에게 공로패를, 36명에게 참의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여 간 천태종 신도들의 신행 활동은 크게 위축된 바 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직면한 만큼 새 신도회장들이 화합과 결속을 통해
사설
금강신문
2022.01.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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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1월 8일 제122회 신축년 재가불자 한 달 동안거를 회향한데 이어 일주일 후인 1월 14일에는 총본산 구인사 삼보당에서 신축년 승려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 구인사와 전국 말사에서 행해진 재가불자의 한 달 동안거 때 신도들의 수행을 지도하는 한편 묵묵히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천태종 스님들이 수행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55일간 견성성불을 목표로 용맹정진에 들어간 것이다.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이 경직돼있는 가운데에도 천태종의 출·재가들이 흔들림 없이 불제자(佛弟子) 본연의 임무라고
사설
금강신문
2022.01.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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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육십갑자로 볼 때 올해를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한다. 호랑이는 기개가 높고 진취적이며 활동력이 매우 강한 동물로 상징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호랑이의 용맹함에 기대어 액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받으려는 풍습이 있었다. 그림이나 부적 등에 호랑이를 새겨 벽에 붙여놓는 행위는 이러한 바람의 반영이다. 특히 ‘호축삼재(虎逐三災)’라고 해서 호랑이는 도병과 질병, 기근을 물리치는 벽사의 기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지난 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경제를 비롯한 제 분야와 일상생활까
사설
금강신문
2021.1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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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산하 (사)나누며하나되기가 취약계층 후원 공로로 ‘2021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마다 공동주최하는 이 상은 품격과 권위가 남다르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이 상의 수상은 대외적으로도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사)나누며하나되기는 충분히 이 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2003년 12월 출범 이래 그간 남모르는 헌신과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더욱 열정적 활동을 기울였다. 다문화가정과 동남아 이주노동자·
사설
금강신문
2021.11.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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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천태종 사찰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에 적극 나섰다. 서울 관문사는 11월 20일 경내 향적당에서 ‘따뜻한 세상만들기 음식문화축제’를 열고, 이주노동자·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담은 김치 2,000여 포기와 쌀 1,000kg 등을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또 부산 삼광사는 11월 23일 김치 3,000포기, 부산 광명사는 11월 21일 김치 1,000여 포기를 담아 생필품과 함께 지역 다문화가정과 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대구 대성사도 20일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역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했고, 분당 대광사
사설
금강신문
2021.11.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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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새로이 등장했다. 코로나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면서 사람들이 무력감이나 우울감에 빠져든 현상에서 나온 말이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2년 가까이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불안과 무력감이 증폭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 전반의 활동이 크게 위축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종교계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개신교를 비롯한 이웃종교계 역시 코로나 시국에서 이렇다 할 종교활동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천태종은 코로나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사설
금강신문
2021.10.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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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올해 개최한 제6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김정호 씨가 출품한 금경(金經)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소식이다. 최우수상부터 입선에 이르기까지 총 6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불교사진공모전과 원각서예문인화대전을 통합·확대한 천태예술공모대전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천태예술공모대전은 불교문화 융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천태종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불교계 최대 규모의 공모전 중 하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치러졌는데,
사설
금강신문
2021.10.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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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가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잇는 광주 순례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불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로 광주시는 ‘가톨릭 성지순례길’로 명명되는 이 사업을 천주교 수원교구와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8월 26일 업무협약까지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세계적인 순례길로 활성화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불교계는 즉각 비판적인 입장을 천명하고 나섰다. 특히 해당지역인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9월 15일 ‘가톨릭 성지순례길 추진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사업
사설
금강신문
2021.09.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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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비교적 조용히 치러졌다. 하지만 종교계와 기업 모두 힘든 시국이다 보니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소홀했다. 이런 상황에서 천태종 사찰과 복지시설이 자비나눔을 펼쳐 귀감이 됐다는 소식이다. 사회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세상 구석구석에 온기를 전하면서 종교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한 천태종 관계자들의 노고에 가슴이 따뜻해진다.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추석을 앞둔 9월 15일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직원들과 함께 부산진구 내 소외계층 어르신 200세대에 전복죽ㆍ육개장ㆍ참치캔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키트를 전달했다
사설
금강신문
2021.09.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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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8월 24일 기준으로 2,600만 명을 넘어섰다. 완전 접종자 역시 누적 1,200만 명이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감염사태는 1년 반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델타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극도의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의료진의 고생은 물론 국민들의 피로도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이러한 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공익템플스테이를 통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매우 특기할 만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사설
금강신문
2021.08.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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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지난 8월 11일 오후 9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21회 신축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하안거 결제식은 참석대중과 구인사 안거 동참대중을 최대한 자제시키는 등 방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 속에 진행됐다. 비록 구인사 안거에 동참하지는 못했더라도 전국 사찰과 가정에서 방역을 준수하면서 한 달 간 수행정진의 끈을 놓지 않는 천태불자가 되기를 당부한다.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이날 결제사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신심과 원력을 더욱 굳게 하고자
사설
금강신문
2021.08.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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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가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연일 최다기록(7월 26일 현재 1,318명)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전 국민의 협조가 절실한 이때 정부 방역시책에 적극 협조해온 천태종이 매년 여름 불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해오던 각종 행사와 수련회의 연기·취소를 결정해 이번에도 귀감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천태종 사부대중이 보여준 코로나19 방역의 솔선수범에 박수를 보낸다.천태종은 먼저 7월 24일 예정했던 ‘제7회 천태 어린이 찬불동요제’를 10월 중순으로 연기한데 이어
사설
금강신문
2021.07.27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