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밀교학회(학회장 효명정사, 진각종 교육원장)가 〈불교학밀교학연구(Journal of Esoteric and Buddhist Studies)〉 제1집을 발간했다.창간호인 제1집에는 〈대승장엄보왕경〉·〈보리심론〉 등 한국 밀교의 중요 경전의 전래와 유통을 다룬 ‘특집 논문’ 4편과 한국·중국·일본·인도 4개국의 불교 정신세계 등을 다룬 ‘일반 논문’ 6편이 게재됐다.특집 논문으로는 △공양차제법소(供養次第法疏)의 현신성도(現身成道) 의궤화 고찰(정성준) △금강정경계 경전의 전래와 유통(김치온) △대승장엄보왕경의 사상연구-〈법화경〉·〈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7월 26일 서울 진관사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외국인 대학생 28명과 관계자 3명을 대상으로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서울과학기술대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전통문화체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템플스테이에서는 한글길 포행·명상체험·발우공양 설명 및 공양·스님과의 차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참가자 수수산(미얀마) 학생은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후 “미얀마와 한국의 문화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많은 부분이 달랐다.”며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이번 체험을
조계종이 비구니 어산어장에 어산종장 동희 스님을, 어산종장에 보천 스님을 위촉하고 어산 보존과 계승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 20일 오후 4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어산종장 동희 스님을 비구니 어산어장으로, 문경 혜국사 주지 보천 스님을 어산종장으로 위촉하고 증서를 수여했다.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증서를 수여한 뒤 “오랫동안 비구니 어산어장의 필요성을 느껴왔지만 종단에서 늦게나마 의례위원회를 통과해서 동희 스님을 어산어장으로 모시게 됐다.”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조계종 선암사 주지 직무대행에 대진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 20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 4층에서 대진 스님에게 조계종 선암사 주지 직무대행 임명장을 수여했다.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선암사 주지 직무대행직을 수락해 주셨다. 종단과 종도를 대표해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해 달라.”면서 “종단에서도 관심을 갖고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당부했다.이에 대진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원로스님들의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렵지만 원만히 해결될 수 있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에서 목판화로 만들어진 전통문양판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7월 26일~8월 28일 박물관 전시실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 ‘한·중 전통문양판화의 세계’를 개최한다. 전시는 강원도에서 실시하는 2022년 등록 사립박물관 자원화사업의 일환이다.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등지에서 목판화로 제작된 동 아시아 전통문양판화 특별전으로, 능화판목·벽지·인출판화·이불보·보자기를 비롯해 능화판으로 압인된 책표지 등 전통문양 관련
불교의 영향 아래 형성된 우리의 전통적인 사후세계관과 현대에 전승되고 있는 의례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목아박물관(관장 박우택)과 함께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K-museums 공동기획전 ‘망자의 길, 산자의 길’을 개최한다. 2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물과 자료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쇼케이스 안에 박제된 전시물이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 삶의 현장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전통을 소개한다.1부 ‘망자의 길’에서는 망자의 여로를 따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발간하는 전통사찰 순례 책자인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을 모두 방문하고 인장을 받은 21명이 순례를 마치고 수여증을 받았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7월 18일 문화사업단 3층 보현실에서 ‘제2차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회향 증서는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전통사찰순례는 총 21명이 회향했으며, 수여식에는 6명이 참석했다.회향 증서 수여자인 지운 씨는 “다음에 또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7월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기업은행은 2008년 4월 천태종 신도증을 겸한 천태자비카드 제휴 협약을 맺은 이래 사용금액의 일정액을 매년 천태종복지재단에 후원하는 등 유기적으로 상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태종과 기업은행의 좋은 인연을 통해 재단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예방에는 최광진 기업은행 부행장, 황성도 기관고객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7월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예방을 받았다.이 자리에서 무원 스님은 “바쁘실 텐데 천태종 관문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무원 스님은 이어 “기업은행은 2008년 4월 천태종 신도증을 겸한 천태자비카드 제휴 협약을 맺은 이래 사용금액의 일정액을 매년 천태종복지재단에 후원하는 등 유기적으로 상생하고 있다.”며 “천태종과 기업은행의 좋은 인연이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한국불교문화 전반을 진단하고, 새로운 불교문화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조계종 문화창달위원회(위원장 원명 스님)는 7월 18일 오후 2시 전법회관 3층 회의실 보리수에서 제3차 문화창달위원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범종 스님의 ‘불교계 문화예술인 현황과 육성 지원에 관한 연구’ 발표와 이상봉 문화부 차장의 ‘종단 문화정책 이해’, 쿠무다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님의 ‘현대사회에 부응하는 불교문화 플렛폼으로서의 사찰 공간 재구성 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시작에 앞서 문화
만해 스님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전국 규모의 백일장 대회가 동국대에서 열렸다.(사)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제42회 전국만해백일장이 7월 17일 오전 10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동국대학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만해백일장은 3.1민족자주독립선언과 8.15광복을 기념해 개최됐다. 197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2회를 맞은 만해백일장은 지난 6월 13일~7월 3일 온라인 사전 접수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1,300여 명이 신청했다.당일 대회에서는 ‘꿈과
티벳 불교 여성 수행자인 다키니 전통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붓다의 길을 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불교의 전통과 불교계 안에 존재하는 불평등, 성차별에 대한 비판적 대화가 활발한 이 시기에 여성의 신분으로 수행자의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다. 〈다키니 파워〉에 등장하는 열두 명의 여성은 일반적으로 성취를 이룬 수행자를 넘어 뛰어난 선지식으로 인식되는 이들로, 전 세계 불교에 신선한 통찰을 던지는 존재들이다. 저자는 이들이 헤쳐나간 삶의 여정을 더듬어 가며 여성이자 법사로 살아가는 과정을 인터뷰 해 역경에 맞서고 과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발전방안을 다각도에서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금강대학교에서 개최됐다.천태종립 금강대학교(총장 정용덕) 산하 공공정책연구원는 7월 6~7일 금강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과 대학발전’을 대주제로 2022학년도 제2·3회 공공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사회를 맡은 정용덕 금강대학교 총장은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거점을 둔 대학이 지역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7월 16일부터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실에서‘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중앙아시아 컬렉션 중 20세기 초 일본 오타니 탐험대가 아스타나 고분에서 수집한 자료에 관한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다. 아스타나 고분군은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투루판시[吐魯番市] 동남쪽의 도성 유적인 고창고성 근교에 조성된 지배계층의 공동묘지이다. 20세기 초 서구 열강이 주도한 실크로드 탐험과 1959년부터 여러 차례 이루어진 중
사찰음식 대중화와 전승·보존에 앞장설 전문조리사 46명이 새롭게 탄생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7월 1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1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10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수여식에서는 스님 7명, 재가자 39명을 포함한 46명이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고급과정을 수료한 인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약 700명이며, 이 중 총 385명이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이날 문화사업단 사업국장 덕엄 스님은 문화사업단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민속학 전문 학술지인 〈민속학연구〉 제50호를 발간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민속학연구〉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적인 학술지로 한국연구재단의 등재 학술지다. 이번 제50호에는 의식주 관련 1편·통과의례 관련 2편·민속신앙 관련 2편·민속연희 관련 1편·의료민속 관련 2편·풍수지리 관련 1편 등 총 9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특히 우리가 애써 외면했던 죽음과 밀접한 노환·전염병·저승관념·생사관(生死觀)·풍수 등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주제의 논문들이 다수 실렸다. ‘노환 개념의 역사-양생 및 효 담론
절 이전의 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나무 그늘 아래나 길거리 혹은 석굴 안에서 수행을 했던 초기 수행자들에게는 절이 필요하지 않았다. 탑은 또 어떨까? 탑은 전각의 장엄이 아니라 도심의 사거리에 세워진 최대 건축물이었다. 그렇다면 수행처였던 석굴은 어떻게 사찰이 되었고, 부처님의 사리탑은 어떻게 불교의 상징이 되었을까? 일반인들이 어렵게 여기는 불교의 상징성을 쉬운 설명으로 풀어 핵심적인 불교의 가르침으로 접근한 책이 출간됐다.책은 지난 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에 이은 자현 스님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시리즈 의 두 번째
박예진(광동고) 학생이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주최한 제25회 전국청소년 사경공모전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 스님)는 7월 12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조계종 포교원장 직무실에서 ‘제25회 전국청소년 사경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이번 사경공모전에는 전국의 1만여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파라미타는 1차 심사를 거친 461점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통과한 대상 외 62점을 선정·발표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의정부 광동고등학교 박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한국고대사학회(회장 전덕재)와 7월 14일 오후 2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신라 왕경의 도시구조와 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6년 8월 개최되었던 ‘문헌으로 보는 신라 왕경과 월성’ 학술대회의 후속 행사로, 당시 다뤘던 신라 왕경 관련 문헌 연구 성과를 종합·검토해 그 이후 발표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왕경의 도시구조를 살펴보는 자리다. 이틀간 열리는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7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됐
지난 해 서울 인사동에서 출토된 금속활자 등 조선시대 유물 1,755점을 포함한 발굴조사 성과와 가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과 7월 13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2021 인사동 발굴, 그 성과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총 7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1에서는 ‘인사동 발굴 조사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명화 한울문화재연구원의 ‘유적의 입지와 역사성’ △박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