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순례 완료자 21명에 증서 수여증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7월 18일 ‘제2차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한국전통사찰순례는 총 21명이 회향했으며, 수여식에는 6명이 참석했다. (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7월 18일 ‘제2차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한국전통사찰순례는 총 21명이 회향했으며, 수여식에는 6명이 참석했다. (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발간하는 전통사찰 순례 책자인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을 모두 방문하고 인장을 받은 21명이 순례를 마치고 수여증을 받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718일 문화사업단 3층 보현실에서 2차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회향 증서는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전통사찰순례는 총 21명이 회향했으며, 수여식에는 6명이 참석했다.

회향 증서 수여자인 지운 씨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전통사찰을 모두 가보고 싶다.”사계절의 각기 다른 사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여자인 신추연 씨는 김천 직지사를 방문했을 때 약수터 앞에 있는 오유지족(吾唯知足, 나는 오직 만족함을 알 뿐이다)’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기회가 된다면 아내와 함께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의미 있는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증서를 수여한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무사히 전통사찰순례를 마친 것에 대해 대단함을 느낀다.”일상생활에서도 이 마음 잊지 말고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사업단은 지난 2008년 한일 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전통사찰순례를 기획해 지금까지 총 137명에게 회향 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한국전통사찰순례 책자에 수록된 사찰은 고운사 구룡사 금산사 기림사 낙산사 내소사 대흥사 도선사 동화사 마곡사 백양사 범어사 법주사 법흥사 보리암 보문사 봉은사 불국사 선운사 송광사 수덕사 신륵사 신흥사 쌍계사 용주사 월정사 은해사 조계사 직지사 통도사 해인사 향일암 화엄사이다.

한국전통사찰순례 문의 및 접수는 문화사업단 홍보관(02-2031-2000)으로 하면 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 스님이 회향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 스님이 회향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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