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잊을 수 없는 그 숭고한 희생 그리고 용기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나라가 안팎으로 들끓고 있다. 안보 주권을 위한 결정이라는 명분과 지역의 반대 목소리 그리고 주변국들의 예민한 반응이 첨예하고 미묘하게 대립하고 있는 8월이다.

8월의 가운데 날은 71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일제강점 36년, 나라 잃은 설움이 뼈에 사무치고, 광복을 위한 열망만으로 몸이 뜨거웠던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대한민국도 없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은 무엇일까?

땅과 물과 바람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 듯,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과 주권국가로서의 자부심을 잊고 살지는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광복 71주년을 맞는 8월, 아이들 손잡고 선열들의 뜨거운 겨레사랑 정신이 살아 있는 곳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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