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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가 개선되는 국면이다. 남북이 개성공단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남북공동위원회 1차 회의를 9월 2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정상화와 재가동을 위한 양측의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북불교교류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천태종은 8월 17~18일 중국 심양 칠보산 호텔에서 조선불교도연맹 측과 실무회의를 가졌
한국 천태종의 천년 궤적을 고스란히 담아낸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이 8월 25일 구인사 입구에 문을 열었다. 기공식 봉행 10년 만이다.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은 앞으로 천태종의 역사와 전통불교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될 문화 전진기지로,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켜줄 문화소통 공간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은 흩어져 있
2015년부터 종교인들도 세금을 납부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2015년부터 종교인 소득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 종교인 과세문제와 관련 가장 큰 쟁점이었던 소득 분류방법에 있어선 근로소득세가 아니라 기타소득세로 확정했다. 종교인들이 사역 후 받는 돈을 급여가 아닌 사례금으로 판단한 때
수행과 포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라면 누구나 실천해야 할 기본덕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계 종단과 불자들은 오늘날 이 덕목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수행은 출가자들의 전유물이 된 지 오래고, 포교 역시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매년 여름과 겨울 한 달 간 재가불자 안거를 실시하며 재가불자 수행풍토를 조성해온 천
종교편향 문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공직기관과 조직에서 특정종교의 선교 또는 색깔을 지나치게 내세워 갈등을 일으키는 행위는 지탄의 대상이다. 최근 이러한 상황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먼저 일어났다. 〈더사이언스〉는 미래창조과학부 선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이 나라를 크게 발전시키자”며 이슬람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대북
천태종이 ‘원각서예대전’이라 이름 붙인 서예대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전통 서예의 저변확대를 통한 정신문화 고양, 문자에 대한 미(美) 의식 확산과 새로운 서법 개발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 서예대전은 상금 규모가 국내 최대 수준(대상 700만원, 총 2,100만원)이란 점과 함께 불교계가 독자적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서예대전이란 점에서
금강대학교가 2008년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의 성과물인 〈유가행자들의 불교적 토대 : 인도, 동아시아, 그리고 티벳에서 ‘유가사지론’과 그 수용〉가 최근 하버드대학교동양학총서 75권 째 서적으로 출간됐다. 하버드대학교동양학총서가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서구의 동양학 연구 성과물 중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술총서란 점에서 이번 출간은
이명박 정부가 불교계를 탄압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밀공작을 추진했다는 문건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 인터넷 매체가 이 문건을 입수했다며 단독 공개함으로써 알려진 MB정부의 불교계 탄압 공작은 상식을 뛰어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우선 제목부터 작위적이다. ‘조계종 침투 좌파현황’이란 제목의 문건은 “불교계가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