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오전 성명 발표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법륜승가회가 MBC PD수첩이 방송에서 의혹을 제기한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현응 스님의 비위에 대해 명료한 해명을 요청했다.

법륜승가회는 5월 4일 오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1일 MBC PD수첩에 방영된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에 대한 의혹’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제방의 스님들과 불자, 국민들께 심려와 충격을 드린 것에 대해 법륜승가회 종회의원들은 종회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참회드린다.”며 “두 원장스님께서는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속한 시일 안에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혹에 대해 명료하게 해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만약 그러지 못할 상황이시라면 수행자이자 종단을 책임지고 있는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루속히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성명서 전문>

지난 5월 1일 MBC PD수첩에 방영된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에 대한 의혹’에 저희 법륜승가회는 전 종도와 더불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고 계신 제방의 스님들과 불자여러분 그리고 불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들께 심려와 충격을 드린 것에 대해 법륜승가회 종회의원들은 종회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참회드립니다.

저희 법륜승가회는 두 분의 원장스님께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두 원장스님께서는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속한 시일 안에 상식적이고 합리적 인 방법으로 의혹에 대해 명료하게 해명해 주십시오.

만약 그러지 못할 상황이시라면 수행자이자 종단을 책임지고 있는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루속히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5월 4일
대한불교조계종 법륜승가회 종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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