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이 1월 29일 조계종 포교단체에서 벗어나 독립 단체로 새 출발한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선옥, 이하 개발원)은 1월 26일 오전 11시 개발원 지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포교원 포교단체 해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선옥 개발원 원장, 이정호·정대련 개발원 부원장, 양경윤 여성불자108인회 회장 등이 동석했다.불교여성개발원은 입장문을 통해 “2019년 4월 1일 임시이사회가 기존 정관에 의해 적법하게 소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계종 포교원은 이사장인 포교원장이 소집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를 기념해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설날 당일 휴관) 온・오프라인으로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박물관에 왔어~흥’을 개최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어~흥나는 광박이 게임: 광박이 미션(메타버스) △마술쇼: 사라진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됐다. 30일 진행되는 ‘어~흥나는 광박이 게임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전통놀이를 모티브로 한 메타버스 미션 팀 빌딩으로 홈페이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국립광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월 29일~2월 2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영상 콘텐츠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경복궁 편을 공개했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유리에 감광제를 도포한 것으로 현재 흑백필름의 원형)은 총 38,170장이다. 대부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철저하게 그들의 시각에서 촬영된 사진이지만, 당시 모습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궁궐 사진의 경우 훼손되기 이전 모습들도 다수 남아 있어 주목을 끈다.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과 제자리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특별전 ‘조선의 승려 장인’을 집에서 볼 수 있도록 네이버TV와 함께 전시 중계방송을 마련했다. 방송은 1월 28일 오후 7시에 관람객을 찾아간다.(네이버TV 방송 바로가기: https://tv.naver.com/l/97646)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불교미술을 조성한 승려 장인의 삶을 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꾸민 전시다. 조선 후기의 불교미술은 다채롭고 화려하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다. 이는 승려 장인의 활발한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승려장인은 전문적인 제작기술을 지닌 출가승을 말한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과 어머니 박종순 여사의 로드 다큐멘터리 영화 ‘佛효자’가 개봉일자를 확정짓고 예고편을 공개했다.영화 ‘불효자’는 마가 스님이 92세의 노모를 모시고 전국 사찰을 다니며 겪는 힐링 여행기다.마가 스님은 어머니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출가한지 40년 만에 고향인 전라도 고흥으로 내려갔다.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서다. 혼자 힘으로 생활하기 힘든 어머니를 절에서 모시기로 결심한 스님은 어머니와 서울로 올라와 지내게 된다. 구부정하게 잠든 어머니를 보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 스님은 어머니와 함께
매화 그림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자연과 생명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일휴 김양수 화백이 2월 1~24일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아 매화불이다’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에는 10호부터 400호 대작까지 다양한 크기 30여 작품이 선보인다. 화폭 가득 만개한 매화꽃에는 매화의 상징적인 감성과 형태의 심미를 초월한 울림이 묻어난다. 전시회 도록에서 황청원 시인은 시로 쓴 서문을 통해 “일휴의 그림 속엔 선리가 있다. 그 선리는 붓을 잡은 손에도 보인다. 일휴의 마음그릇 안에서 화선이 일여이니 당연하다.”며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불교여성개발원을 포교단체에서 해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주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포교원이 요구한 정관변경에 대한 불가 결정 과정은 TF팀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지금이라도 총회를 열어 개발원 회원들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라.” 주장했다.이주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원장은 1월 18일 오후 4시 30분 전법회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여성개발원 다수 회원은 종단으로부터 해지를 원하지 않는다.’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냈다. 자리에는 문명하 불교여성개발원 이사와 이혜경 불교여성개
판화로 묵직한 화두를 전달해온 이철수 화백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선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대표적인 지침서 ‘무문관(無門關)’을 주제로 한 연작 판화집을 펴냈다.무문관은 1228년 중국 남송의 무문 혜개 스님(無門慧開, 1183~1260)이 선 수행의 규칙으로 삼아야 할 48가지 공안을 고르고 해설과 송(頌)을 덧붙인 책이다. 옛 선사들의 오묘한 속뜻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이 글귀들은 범인으로서는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고, 읽는 이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접근을 요한다.〈문인가 하였더니, 다시 길〉은 이철수 판화가
사랑과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곳, 온기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기꺼이 마음자리를 내어주는 봉사자들, 원각사 무료급식소 운영자인 원경 스님이 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서 피어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글로 펴냈다.원경 스님은 2015년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가 운영상 어려움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출가수행자로서 당연히 배고픈 이에게 밥을 주어 기사구제(飢死救濟)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일념으로 급식소 운영을 맡았다. 은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거울삼아 수행자로서 느끼는 사유들을 소박하고 솔직하게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동아시아 호랑이판화 특별전을 마련했다.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1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일환으로 ‘한·중 수교 30주년 설맞이 특별전: 역병을 물리치는 동아시아 호랑이 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중일을 비롯해 티베트와 베트남 등에서 목판으로 제작한 호랑이 관련 판화와 판목 △호랑이 부적 △종이오리기로 만들어진 호랑이 전지 △호랑이 관련 우키요에 △호랑이 관련 전적류 등 1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우리 민족은
대승경전으로 꼽히는 〈묘법연화경〉은 다양한 불교 이론을 통합한 경전으로 ‘경 중의 왕’이라 일컬어진다. 〈법화경〉의 여러 번역본 중에서도 운율이 잘 맞고 뜻이 명료해 널리 사랑받았던 광우 스님(1925~2019)의 번역본을 제자인 정목 스님이 정리해 출간했다.부처가 ‘가장 깊은 것이어서 맨 끝으로 설한다.’고 밝힌 〈법화경〉은 일불승(一佛乘) 본래성불(本來成佛)과 같은 핵심교리에 집중해 세부적 방법 차이로 분열돼 있던 각 종파의 수행을 조화롭게 종합한다. 예로, 수행의 결실을 회향하고 모든 이가 해탈할 때까지 열반을 미루는 〈법화경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국가유공자 가족과 독거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든든한 보양식 한 끼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했다.(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1월 11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보훈공단 보훈원(원장 조정현)에 국가유공자 선양 및 독거어르신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보양식과 코로나19 예방물품 등 7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이날 (주)송담(대표 박민철)에서 기탁한 추어탕 250인분은 보훈원에 입원중인 150여 명의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의 기력회복을 도왔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 행사에
“20세기 한국 사상사에서 한 개인을 놓고 볼 때 사통팔달·종횡무진해 광대실비(廣大悉備)하게 총합적 학술을 전개해 학(學)이라는 칭호를 부여할 만한 대표적 인물로 탄허 스님을 제외하고 과연 누구를 거론할 수 있겠습니까?”탄허 스님(1913~1983)에 대한 연구로 최초의 박사학위를 받았던 문광 스님이 조계학술총서 3권 〈탄허학 연구〉를 펴냈다. 〈탄허학 연구-21세기 한국학의 새 지평〉은 2013년 탄허 스님 탄신 100주년에서 최초로 탄허학을 주창했던 논문을 비롯해 학위 논문을 쓰기 전의 연구 성과들과 학위 취득 이후에 지속적으로
제60년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에 조석주 동아대 불교학생회장이 당선됐다.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는 1월 8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대불련 정기총회를 열고 제60년차(2022년도) 중앙회장으로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18학번 조석주 법우를 선출했다.제60년차 중앙회장 선거에는 이화여대 김아린(19학번)ㆍ동아대 조석주(18학번)ㆍ동국대 경주캠퍼스 오지승(19학번) 법우가 입후보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대의원 88명 중 5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조석주 법우가 34표를 획득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가 서울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와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과 함께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사)나누며하나되기는 1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 박스 100개를 마련해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신지연 보훈팀장, 이수빈 주무관, 이경희 우면복지관장,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이 참석
천태종 서울 명락사가 어린이법당에 관세음보살존상을 모시고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앞장서는 지역 포교도량으로 거듭날 것을 서원했다.명락사(주지 자운 스님ㆍ천태종 총무국장)는 1월 9일 오전 11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법당 관세음보살 점안 봉불법회’를 봉행했다.명락사는 작년 5월 사찰 앞 병원 건물을 매입해 지상 1층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석할 수 있는 전용 법당을 마련했다. 명락사는 이날 오전 10시 어린이법당에서 ‘관세음보살존상 점안 봉불식’을 봉행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 새싹 포교에 활기를 불
통도사 사부대중 일동이 조계종 종정스님에 대한 비방을 접하고 해당 언론사인 불교포커스에 참회와 폐간을 촉구했다.통도사 사부대중은 1월 7일 성명서를 통해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갖는 종정 예하에 대한 비방을 접하고, 삼보예경의 기본을 망각한 행위에 대해 서릿발 같은 사자후로 경책하고자 한다.”며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신성을 모욕한 종무원 박정규 및 박용규는 참회하고 총무원과 백년대계본부는 해당 종무원들을 신속히 파면하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대중은 개산 1377년을 맞는 통도사 역사와 권위를 부정하고 대 본사의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홍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문순)은 1월 6일 너브내축산전문판매점(대표 박현식)과 지역 내 조손 가정 아동을 위한 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너브내축산전문판매점은 이번 후원결연을 맺고 지역 내 조손 가정 3가구에 매월 정기적인 후원을 할 예정이다.박현식 너브내축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열심히 생활하며 성장하고 있는 조손 가정의 아동에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직원들과 함께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이 계속 이어져 우리 지역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성도재일을 시작으로, 불교명절 수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수행정진 캠페인을 시행한다.성도재일(음력 12월 8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증득한 날로, 전국 사찰에서는 철야정진과 승보공양 등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기도와 법회를 봉행해왔다. 이에 포교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사찰과 불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성도재일의 의미가 담긴 카드뉴스와 웹포스터를 배포하고, ‘마음거울 108’을 활용해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마음거울 108’앱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중년, 어르신까지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2022년 상반기 4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올해 4대 공모사업은 원효학술상,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등이다.2009년 제정되어 매년 시상하는 ‘원효학술상’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문화에 대한 불교적 조명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불교사상 연구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학자 부문 저서 1명에 상금 3,000만원,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