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대법당서, 참석대중 ‘천진불 포교’ 발원

명락사는 1월 9일 오전 11시 경내 4층 대법당에서 ‘어린이법당 관세음보살 점안 봉불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서울 명락사가 어린이법당에 관세음보살존상을 모시고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앞장서는 지역 포교도량으로 거듭날 것을 서원했다.

명락사(주지 자운 스님ㆍ천태종 총무국장)는 1월 9일 오전 11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법당 관세음보살 점안 봉불법회’를 봉행했다.

명락사는 작년 5월 사찰 앞 병원 건물을 매입해 지상 1층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석할 수 있는 전용 법당을 마련했다. 명락사는 이날 오전 10시 어린이법당에서 ‘관세음보살존상 점안 봉불식’을 봉행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 새싹 포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점안의식에 이어 경내 4층 대법당에서 열린 봉불법회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지표로 삼고 수행・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증명법사로 나선 문덕 스님은 “부처님 법을 믿고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력을 믿으며 천태종 3대 지표인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실천하면 지금의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법당이든, 집이든, 직장이든 내가 있는 모든 순간에 일심을 놓치지 말고 청정한 기운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문덕 스님은 이어 “오늘 새 법당에서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뜻 깊은 봉불법회의 인연으로 모든 분이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주지 자운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시절 인연과 종단의 지원으로 매입 건물에 관세음보살 존상을 모시고 점안 봉불법회를 봉행하는 데에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해 종단 대덕스님들의 관심과 명락사 대중의 화합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관세음보살 조성과 사찰 수행환경 개선에 수희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세세생생 무량한 복덕을 구족해 불과를 증득하길 기원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영훈(제주 문강사 신도회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오영훈 의원은 “명락사에서 봉행된 점안 봉불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불보살님의 무량한 가피를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혜의 가람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천태종도의 자긍심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설국장 도봉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오늘의 이 봉불법회의 공덕으로 고난을 극복하게 하시고, 청정 수월 도량 명락사가 부처님 정법을 더욱 밝게 받들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구류중생이 귀의하고 성불하는 도량이 되도록 자비 광명의 문을 열어 맑은 감로수를 뿌려 달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한편 이날 봉불법회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참석 대중의 명단을 확인하고, 좌석 간격을 유지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봉불법회에 앞서 어린이법당에서 ‘관세음보살존상 점안 봉불식’이 봉행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점안의식을 하고 있다.
참석대중은 어린이법당에 관세음보살존상을 모시고 천진불 포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명락사 어린이법당에 모셔진 관세음보살존상.
어어진 봉불법회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봉불법회에 참석한 내빈스님들이 국운융창 기원을 올리고 있다.
천태종 교육부장 갈수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명락사 주지 자운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설국장 도봉 스님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올리고 있다.
이상철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오영훈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명락사합창단이 봉불법회를 축하하며 ‘장엄불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명락사는 작년 5월 사찰 앞 병원 건물을 매입해 지상 1층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석할 수 있는 전용 법당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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