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법주사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조계종 제5교구본사 보은 법주사는 5월 4일 오전 10시 법주사 매표소 앞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매표소’의 명칭을 ‘법주사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변경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조계종 제5교구본사 보은 법주사는 5월 4일 오전 10시 법주사 매표소 앞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매표소’의 명칭을 ‘법주사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변경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재관람 무료입장 첫날 보은 법주사의 ‘매표소’가 명칭을 바꿨다.

조계종 제5교구본사 보은 법주사(주지 정도 스님·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는 5월 4일 오전 10시 법주사 매표소 앞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매표소’의 명칭을 ‘법주사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변경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도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총무부장 호산스님,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최재형 보은군수, 김영일 국립공원공단 탐방안전이사 등이 참석해 문화재관람료 감면 시행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교구본사주지를 대표해 정도 스님은 “문화재관람료를 면제함에 따라 좀 더 많은 국민들이 불교문화재를 가깝게 할 수 있게 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법주사에서도 대단히 만족하고 있고, (방문자들을 위해) 좀 더 세심한 배려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총무부장 호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재관람료 감면 시행을 기점으로 불교문화유산이 국민들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면서 “과거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해 온 것처럼, 앞으로는 국민과 함께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켜나가며 새로운 천년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은 “국민의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유할 수 있는 관람환경이 조성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재관람료 징수로 인한 국민 갈등이 해소되고, 나아가 불교문화유산 관람 기회 확대로 인한 방문객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배·정청래 의원도 “문화재관람료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여·야 의원 모두 합심해서 제도를 만들고 법을 개정하고 예산을 확정했다.”면서 “우리 문화재가 우리의 국격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이 문화재를 소중히 가꾸는 일에 조계종·문화재청과 함께 국회에서도 열심히 너력하겠다.”고 축사했다.

행사 후 참석대중은 법주사 경내를 돌아보고, 우리나라 현존 유일의 목조탑인 팔상전을 참배했다.

한편 법주사를 시작으로 문화재보유사찰의 ‘매표소’는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변경돼 사찰을 찾는 방문객과 신도에게 문화재관람료 감면 제도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인사말을 하고 있는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조계종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 후 법주사 경내를 돌아보고 이쓴ㄴ 내빈들.
행사 후 법주사 경내를 돌아보고 있는 내빈들.
내븐들이 우리나라 현존 유일의 목조탑인 팔상전을 참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내븐들이 우리나라 현존 유일의 목조탑인 팔상전을 참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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