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서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진우 스님은 5월 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청래 의원과 환담을 나눴다. 환담에는 조계종기획실장 성화 스님, 이규민 전 국회의원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천은사 입장료로 인해 문화재관람료가 수면위로 올라왔지만 결국 정청래 의원이 발의한 ‘문화재보호법 개정안’ 덕분에 문화재관람료 문제가 잘 해결된 것 같다.”며 “국민들께 잘 된 일이지만 사찰 입장에서는 관광객이 많아지면 문화재 훼손 및 무질서 등으로 다양한 문제점이 야기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우 스님은 또 “사찰에 있는 문화재를 잘 관리·보존해 후손들에게 원형 그대로 물려주는 일은 당연히 우리들이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 정 의원께서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첫해 시행해 보고 부작용과 문제점이 나타나면 잘 해결해 나가야 할 것 같다. 법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사찰문화재지만 국가문화재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찰과 정부가 조화를 이뤄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고 후손들에게 잘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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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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