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천태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인 권자본 〈첨품묘법연화경〉.

천 년 세월 넘어
대장경판 246장으로
고려와 소통하다

대한불교 천태종은 고려대장경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초조대장경 인경본을 다량 소유하고 있는 일본 남선사(南禪寺)와 교류했고, 2016년 4월 완질로 남아있는 〈첨품묘법연화경〉의 데이터베이스 사용을 승인받고 판각 불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4년여 만에 246장의 목판을 완성해 지난 8월 29일 각성불사 회향 특별전을 개막, 내년 2월 21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 전시회와 함께 〈첨품묘법연화경〉 복원의 의미를 살펴보고, 판각을 한 안준영 각수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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