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가 불기 2568(2024)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 965억 8,448만 원을 확정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11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적의원 80명 중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9회 중앙종회 정기회’를 속개했다.

이날 중앙종회는 ‘불기 2568년(2024)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 총 965억 8,448만 원의 예산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2024년도 중앙종무기관 일반 예산은 올해보다 10.21%(28억 9,200만 원) 증액된 312억 1,600만 원, 특별 예산은 23.04%(122억 4,159만 원) 증액된 653억 6,848만 원이다.

이와 함께 초심호계위원에 정안·도봉 스님, 대한불교진흥원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제정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종헌개정및종법제개정특별위원·종교편향불교왜곡특별위원 선출은 의장단과 각 특위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중앙종회는 지성·법전·지근·성문·정일·도실·상운·법운·원천·도원·동명·철산·재석 스님에 대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또 법공·요명·법영·성욱·지연·현각·도명 스님에 대한 ‘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어 법계위원에 경일·경선·돈명·무상·성법 스님, 기본선원 운영위원에 지환·영진·원타·대전·성정 스님, 고시위원에 영덕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후보자 복수 추천에 정완·경완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후보자 복수 추천에 성행·성요·진화·중현·원명·해량·경우·현적·호산·보관 스님, 감사 복수 추천에 법성·법수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또 ‘사찰매장문화재관리를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호암 스님,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심우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제229회 중앙종회 정기회는 총 23개 안건을 처리한 후 회기를 단축해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