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개 부스 참여, 역대 최고 관람객 집계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난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4월 2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난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4월 2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난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4월 2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3월 30일 오후 2시 개막식으로 막을 올린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280개 업체가 참가해 446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4월 2일까지 7만여 명의 현장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차드 멩 탄(Chade-Meng Tan)의 대담 ‘담마토크’를 시작으로 불교박람회 기간 진행된 원제·월호 스님 등 유명 스님의 법문과 고미숙 박사 등 명사들의 강연이 펼쳐지는 등 내실 있는 불교박람회로서 면모를 일신했다.

불교박람회 둘째 날 진행된 주한대사 리셉션도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초청된 각국 주한대사 등 주요 내빈들은 개최 10주년을 맞은 불교박람회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확인했으며, 주제·기획 전시를 관람하며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가 간 문화 교류 네트워크를 더 공고히 다졌다.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 각 전시관에서 진행된 주제전도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전에서는 그간 불교박람회가 이룩한 성과와 국제 불교문화 교류 허브로 성장할 미래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린 ‘인도 주빈국전’은 불교 발상지인 인도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기회를 선사했다. 아울러 건축·공예·문화상품·수행의식·IT·식품 등 전통문화상품도 전시·판매되는 등 다채로운 부스도 운영됐다.

한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장인들의 작업장을 관람하는 ‘바프 공방전’과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BAF청년작가공모전, 해외 전통 불교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국제교류전 등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불교박람회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한 라이브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와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작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도 큰 호응을 끌어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관람객 황서영(29) 씨는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매력적인 전통문화상품,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눈과 귀가 즐거웠다.”며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계속해서 성장해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 산업 발전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폐막 후에도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bexpo.kr)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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