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미얀마 대사관-유엔인권위 사무실까지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쿠데타로 인해 사망자ㆍ사상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하는 오체투지가 열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장 지몽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3월 12일 낮 12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부터 종로구 서린동 유엔인권위원회 사무실 앞까지 ‘미얀마 민주화 기원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이날 오체투지는 사회노동위 스님들과 미얀마인으로 구성된 재한미얀마청년연대, 미얀마민주주의를지지하는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 해외주민운동연대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약 6Km 구간을 이동하며, 도착지인 유엔인권위원회 사무실에 유엔의 역할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온 나라 곳곳에 불상과 불탑이 모셔진 미얀마에서 부처님 가르침 중 첫 번째 계율을 위반하는 살생이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이 믿을 수 없다.”면서 “미얀마 쿠데타 군부는 살생과 폭력을 멈추고 당장 물러나고, 불살생계(不殺生戒)를 벌인 군부에게 자비와 미소의 땅 미얀마에서 영원히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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