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서울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서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행위로 인해 희생당한 이들을 위한 추모기도회가 열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2월 25일 서울 한남동 소재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현재 미얀마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태에 대한 기도회를 봉행한다. 기도회는 재한미얀마청년연대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기도회는 미얀마 민주화 시위 도중 미얀마 군인들의 발포와 폭력 등으로 사망한 네 명의 희생자(현지 보도 12명)에 대한 추모기도와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행위(쿠데타)를 중단하고 시민들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이 멈추길 바라는 기원을 담아 거행된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대부분 국민이 불교신자인 미얀마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불살생계를 어기는 것”이라며 “미얀마 군부에 의해 자행되는 살생과 폭력으로 사상자가 헤아릴 수 없다. 군부는 지금이라도 살생과 폭력을 멈추고 참회해야 하며 물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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