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옥불보전서…전국 천태사찰 릴레이 형식 동참
덕수 총무원장 “무심으로 정진해 참다운 불자 돼야”강조

천태종이 2대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불자들의 신심 고취,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자 마련한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가 서울 관문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관문사(주지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12월 3일 오후 10시 4층 옥불보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결제식을 봉행했다. 결제식에는 총무원장 덕수 스님, 관문사 재무 도각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김보경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결제식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백만독 불사를 실천함에 있어 관음주송 숫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부처님의 가르침이신 탐·진·치 삼독심 내려놓기를 실천해야 한다.”며 “절대로 욕심을 내지 말고 무심으로 정진해야 하며, 감당하기 어렵고 힘든 어떠한 번뇌가 일어나더라도 따라가지 말고 정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덕수 스님은 또 “수행이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해나가는 길이며, 그 모든 것이 나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서 “이번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를 통해 좋은 인연의 씨앗을 심어 가꿔가는 참다운 불자로 거듭나길 바라며, 성불의 길로 이어지는 큰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관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봉행된 ‘대충대종사 탄신100주년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및 대한불교천태종 서울 관문사 개산 25주년 기념대법회’에서 원로원장 정산 스님으로부터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의 결제를 기념하는 ‘관음정진 백만독 봉행 번’을 받았다.

천태종은 관문사에 이어 여주 성주사(12월 9일)·서울 삼룡사(12월 10일)·고양 보월사(12월 11일)·청주 명장사(12월 17일)·군포 상락사(12월 23일)·울산 정광사(2024년 1월 3일)·춘천 삼운사(1월 21일) 등 전국 천태사찰에서 릴레이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천태종은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2011년 12월)을 앞둔 2009년 6월 1일 부산 삼광사를 시작으로 2011년 말까지 종단 차원의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자료제공=서울 관문사〉

삼귀의를 하는 종단 스님들. 
삼귀의를 하는 종단 스님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백만독 불사를 실천함에 있어 관음주송 숫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부처님의 가르침이신 탐·진·치 삼독심 내려놓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백만독 불사를 실천함에 있어 관음주송 숫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부처님의 가르침이신 탐·진·치 삼독심 내려놓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관문사는 이날 오전 봉행된 ‘대충대종사 탄신100주년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및 대한불교천태종 서울 관문사 개산 25주년 기념대법회’에서 원로원장 정산 스님으로부터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의 결제를 기념하는 ‘관음정진 백만독 봉행 번’을 받았다.
앞서 관문사는 이날 오전 봉행된 ‘대충대종사 탄신100주년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및 대한불교천태종 서울 관문사 개산 25주년 기념대법회’에서 원로원장 정산 스님으로부터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의 결제를 기념하는 ‘관음정진 백만독 봉행 번’을 받았다.
김보경 신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보경 신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태종은 관문사에 이어 여주 성주사·서울 삼룡사·고양 보월사·청주 명장사·군포 상락사·울산 정광사·춘천 삼운사 등 전국 천태사찰에서 릴레이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태종은 관문사에 이어 여주 성주사·서울 삼룡사·고양 보월사·청주 명장사·군포 상락사·울산 정광사·춘천 삼운사 등 전국 천태사찰에서 릴레이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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