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진우 스님 “남은 임기동안 불교 중흥 위해 노력할 것”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 2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취임 1주년 주요 종책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 2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취임 1주년 주요 종책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주년을 이틀 앞둔 9월 26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1년 간의 주요 종책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은 재임기간의 계획을 발표했다.

진우 스님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1년 동안 바쁘게 지내온 것 같다. 취임할 당시 사부대중의 기대와 바람에 얼마큼 부응했는지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부족함과 역량이 딸린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지내왔다. 1년 동안 익혀왔던 사안에 대해 남은 임기동안 어떻게 실현할지 많은 고민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 미진하거나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이 밝힌 취임 1년 간의 성과는 △천년을 세우다 전개 △문화재관람료 지원 국가 예산 확보 등 전통문화 계승 보존 기반 확보 △상월결사 인도순례 원만 성취 및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교류 행사 △국가 법령 개정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승려복지 안정화 및 종단 직영 승려 전문 요양병원 개원 등 승가공동체 강화 △적극적인 불교의 사회적 소통과 구호 활동 강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장엄 봉행 △도난문화재 환지본처 △미래세대 포교 △불기 2567년도 수계산림 시행 △교육자료 디지털화 △전법 강화를 위한 순례문화 확산 △한국불교 해외 홍보 강화 등이다.

진우 스님은 향후 △청년 출가제도 방안 마련 △명상의 세계화 △대사회적 활동 강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진행 등 남은 임기동안 불교 중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또 “군종 장교를 통한 청년 출가 독려를 위해 준비 중이고, 명상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도심에 명상센터와 명상연구소 및 관련 시설 건립도 계획 중”이라며 “남산 마애불 또한 각 부처 간 회의와 모의실험 등을 통해 여법하게 세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교는 1700여 년의 역사 동안 민족정신을 선도했다. 불교적 정신이 퇴색하면서 사회적 병폐가 두드러지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자비·상생·화쟁 정신을 국민에게 좀 더 쉽게 알려주고 전해줘서 국민의 마음이 편안해 지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 2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주요 종책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 2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주요 종책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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