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서 진행
​​​​​​​‘대구·경북의 불교문화 산업’ 주제로

2022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현장.
2022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현장.

불교와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불교문화엑스포가 열린다.

‘대구·경북의 불교문화 산업’ 주제로 한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이하 불교문화엑스포)’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이 주제전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신라시대에 찬란히 꽃피운 불교문화의 중심지 대구·경북지역의 매력을 선보이는 문화사업전, 기획특별전, 체험·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은 지난 4월 개최된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이어받아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사업’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하고, ‘입불(入佛)운동’의 단초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특별전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이 사업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발원문 기원나무’에 직접 매다는 참여형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전통문화와 불교사상을 담은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사업전도 열린다. 섬유·금속·도자 등을 활용한 불교공예전과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불교예술전, 건축·식품·차·의복·문화상품 등을 볼 수 있는 불교문화전은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새로운 시선과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 무형문화제전수교육관 소속 장인들(조각장·소목장·창호장 등)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인의 공방전’과 대구·경북지역 문화콘텐츠 및 지역특산품을 홍보하는 ‘지자체 특별전’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무대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스님들의 법문·강연 프로그램과 전통공예, 지역 주요사찰의 유·무형 콘텐츠를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불교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를 거쳐 찬란하게 피어난 불교와 한국전통문화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한편 전통문화의 진흥을 꾀하고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를 개발·발굴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작품과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과 감성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참가를 원하는 업체 및 사찰은 홈페이지(bexpodg.kr)에서 참가신청 자료를 내려받아 작성 후, 7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또한 9월 3일까지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신청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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