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 불자·시민 2시간여 서울 종로 일대 행진
오후 9시30분 대동한마당…21일 전통문화마당
‘2023 연등회’ 연등행렬이 5월 20일 오후 7시 동대문(흥인지문)을 출발했다.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천태종 덕수 총무원장을 비롯한 불교지도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정·관계 인사, 해외불교지도자를 포함하는 봉행위원단은 전통한지등을 들고 인로왕번·오방불번을 앞세운 선두행렬에서 연등행렬을 이끌었다. 그 뒤를 중앙승가대학교 학인·동국대 석림회 등이 따랐다.
올해 연등행렬은 선두-2등단-3등단-4등단-5등단-1등단 순이다. 2등단은 화계사·진각종·길상사·도선사·개운사·삼성암, 3등단은 전국비구니회·호압사·태고종·영화사·한마음선원·국제선센터, 4등단은 태국불교·네팔불교·대만 불광산사 등 주한 해외포교당과 관음종·노적사·조계사, 5등단은 천태종·동국대학교·직장직능불자연합·불교기후행동, 1등단은 불광사·구룡사·총지종·봉은사 등으로 구성됐다.
연등행진은 1등단이 종각역 인근에 도착하는 오후 9시 30분경 종각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대동한마당(회향한마당)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종로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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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이강식·조용주·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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