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식 개최

조계종은 5월 3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아비타불교요양병원에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조계종은 5월 3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아비타불교요양병원에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조계종 직영 승려 전문요양병원이 문을 열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5월 3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이 운영하던 ‘인덕원 파라밀요양병원’을 인수해 마련됐다. 올해 3~4월 1차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4층에 스님 전용 병실 10개와 휴식용 공원을 마련했다. 요양병원에 입소할 스님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비구니스님 간호사를 비롯한 전문 의료 인력이 스님들을 돌본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조계종 모든 스님들이 노후에도 승가구성원으로서 위의를 지키면서 임종할 때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전문 요양병원”이라며 “이제 스님들은 쾌적하고 편안한 병실에서 전문 의료진의 보호를 받으면서 최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우 스님은 또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우수한 시설 확충과 더불어 전문 인력을 보강해 안성시민과 경기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큰 울타리와 보금자리가 되도록 지역사회 동반자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요양시설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안성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의료법인 명예이사장 자승 스님은 조계종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성취가 뚜렷한 복지의 모범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속에서 사찰과 스님, 정부·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고 중생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사회 곳곳에 부처님의 법을 널리 전해 우리 사회가 평화와 행복으로 환하게 밝혀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원로회의장 자광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 스님,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등은 축사를 통해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식에서 진우 스님은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과 김정훈 페데스탈 코리아 대표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은 △삼귀의례 △우리말 반야심경 △경과보고(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 스님) △치사 △봉행사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 공로패 수여 △축가(칠장사 합창단) △축사 △후원금 전달 및 감사패 수여 △축하 떡케이트 절단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원로회의장 자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계종원로회의장 자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봉행사를 하고 있는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
봉행사를 하고 있는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의료법인 명예이사장 자승 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다.
조계종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의료법인 명예이사장 자승 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다.
이날 진우 스님은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진우 스님은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후원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후원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축사를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요양병원을 둘러보고 있는 내빈들.
요양병원을 둘러보고 있는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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